경기도
-
충청남도 서산시 대산읍에서 강원도 동해시에 이르는 353.0㎞ 가운데 길이 40.1㎞의 삼척시 구간. 충청남도 서산시 대산읍을 기점으로 하여 충청북도, 경기도 남부, 충청북도 북부 일부, 강원도 남부 지역을 동서로 연결하는 일반 국도이다. 삼척시 구간은 도계읍 심포리로부터 오십천을 따라 북상하면서 신기면, 미로면을 경유하게 된다. 좁고 깊은 계곡을 지나가기 때...
-
강원도 삼척 지역 동지 풍속. 동지는 24절기 가운데 밤이 가장 긴 때다. 이때는 시식으로 팥죽을 먹고 나이 한 살을 먹었다 한다. 『동국세시기』에는 이날 팥죽은 찹쌀가루로 새알 모양의 떡을 만들어 죽에 넣고 꿀을 타서 시절 음식으로 삼아 제사에 쓰며, 문에 뿌려서 상서롭지 못한 것을 물리친다고 하였다. 태양의 부활이라는 큰 의미도 있어서 설 다음가는 작은설로...
-
강원도 삼척시 미로면 사둔리 일대에 개장된, 가축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시장. 가축시장은 지난날 우시장(소시장)을 뜻하였지만 보통 소, 돼지, 말, 닭, 오리 등 축산류가 거래되는 시장을 말한다. 과거 우시장은 쇠전, 쇠장, 소시장으로도 불리어 왔다. 이곳에서는 소뿐만 아니라 양, 돼지, 염소, 닭 등 가축이 거래되었다. 현재는 가축시장이라 불리고 있다. 삼척가...
-
조선시대 삼척에 파견되어 속오군 조련을 담당한 무신 당상관. 조선 후기에 지방군의 운영을 효율화하기 위하여 시행된 영장(營將) 제도는 1627년(인조 5) ‘영장절목(營將節目)’ 반포와 함께 무신 당상관을 전임(專任) 영장으로 파견하여 속오군(束伍軍) 조련(操鍊)을 담당하게 하였다. 1637년(인조 15) 전임 영장제가 혁파된 뒤에는 수령이 영장을 겸임하는 겸영장(兼營將) 제도로...
-
조선시대 삼척 지역에 있던, 동해안 일대 중요한 수군 기지의 하나. 조선시대 삼척부의 동쪽 8리에 위치하며, 수군첨절제사 겸 포사가 근무하였다. 부근의 4개 포, 즉 월송포·울진포·대포·고성포를 지휘·감독하는 진관이다. 조선시대 해군의 경우 경기도, 충청도, 경상좌우도, 전라좌우도의 6명은 별도의 수군절도사가 전임 통할하였지만 강원도는 강원관찰사가 수군절도사를 예겸하였다. 삼척진...
-
강원도 삼척 지역의 자연마을에서 모시는 당신(堂神)의 거소(居所)와 의례(儀禮). 마을의 신을 모신 서낭당은 언제나 신성한 곳이며, 마을을 대표하고 선택받은 자만이 신을 모시는 의례를 행하고 마을 사람들의 바람을 기원한다. 평상시 동제(洞祭) 의례 활동은 소수의 제관들에 의하여 수행되지만 마을 사람들은 말과 행동을 단속하는 등 마을 전체가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제의를 지...
-
연호 이규황이 그린 민화. 연호(蓮湖) 이규황(李圭璜)[1868~1926]은 소남이희수(李喜秀)[1836~1909]의 영향을 받은 민화 작가로, 삼척을 중심으로 민화 양식을 형성하게 한 핵심 인물이다. 이규황은 할아버지 때 울진 평해에서 강원도 삼척시 근덕면 부남리로 이주하였고, 삼척 지역에서는 ‘이초시 노인’으로 더 잘 알려져 있는 인물이다...
-
강원도 삼척시 출신의 민화 작가 이규황과 황승규의 작품 및 생애. 민화는 민중 화가가 민중을 위하여 그린 그림이다. 민화는 예술을 위한 예술이 아니라 삶을 위한 예술로, 일반 민중의 실용 요구에 응해 그려진 소박하고 꾸밈없는 그림이다. 민화는 또 민중의 꿈, 사랑, 믿음을 표현한 그림이다. 민화는 민중의 가슴속에 공유하고 있는 꿈과 희망을 솔직하게 표현한 그림으로, 민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