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9년에 중수한 일행정의 기문을 새긴 현판. 중수일행정기(重修一幸亭記)는 진세현(陳世顯)[1854~1928]이 무너진 일행정(一幸亭)을 다시 세우게 된 경위를 기록하고 있다. 진세현은 일행정을 처음 세운 진시책(陳時策)[1831~1906]의 아들이다. 호는 화잠(華岑)이다. 어려서부터 시부(詩賦)에 능하여 『화잠만집(華岑晩集)』, 『화잠소창(華岑消唱)』 등의 문집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