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지역에서 주변 경치를 감상할 수 있도록 지어진 누각과 정자. 누정은 누각(樓閣)과 정자(亭子)를 아우르는 말이다. 누각과 정자는 전통사회 사족(士族)[문벌이 좋은 집안]들의 지적 활동 장소이자 이들의 문화가 구체적으로 발현된 장소이다. 세종특별자치시의 누각과 정자는 조선 후기 지방 사족들의 교류와 문화·지성 공간으로 건립되고 활용된 장소로, 수려한 경관을...
세종특별자치시 연동면 명학리에 있던 정자. 세종특별자치시 연동면 명학리에 있던 원모정(遠慕亭)은 1934년 황우산(黃牛山) 아래 부강이 내려다보이는 산 중턱에 세워져 있던 정자이다. 부강포구의 만석꾼으로 널리 알려진 송암(松菴) 김재식(金在植)[1860~1928]을 기리기 위하여 아들 김학현(金學賢)이 건립하였다. 김재식의 본관은 경주로, 부강의 경주김씨는 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