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세종특별자치시 한솔동과 대평동을 잇는 금강의 교량.

[개설]

세종특별자치시 한두리대교는 2012년 2월 21일 준공되었으며, 행복도시를 상징하는 원형 주탑이 인상적인 교량으로 가칭 금강2교라 부르기도 한다. 세종특별자치시 시도 제1호선 도로상의 교량이다.

주탑을 돛단배의 돛처럼 펼친 한두리대교는 금강을 가로지르던 옛 금강 수로의 돛단배처럼 세종특별자치시 주민 생활의 편의를 돕는 교량이다.

2012년 12월 한솔동 첫마을 1단계 지역 주민 입주에 맞추어 두 번째로 개통된 금강2교이다.

[명칭 유래]

한두리대교는 ‘크다’를 뜻하는 ‘한’과 ‘원’을 의미하는 ‘두리’를 합성한 순우리말 지명으로 상징적 의미를 담고 있다.

[제원]

2012년 세종특별자치시 출범과 함께 새롭게 건설되는 7개의 교량 중 가장 큰 규모다. 왕복 6차로 도로와 자전거 도로 및 보도로 구성되어 있다. 사장교 340m 구간과 접속교 540m를 포함해 총연장 880m, 폭 41m이다.

100m 높이의 한두리대교는 국내 최초의 양방향 3차원 곡선 콘크리트 주탑으로, 곡선과 완만한 경사로 연결되어 있어 주탑의 모든 단면이 각기 다른 모양을 가지고 있는 것도 특징이다.

[건립 경위]

세종특별자치시는 2012년 7월 17번째 광역자치단체로 출범하면서 도시의 상징적 의미를 경관으로 형상화하여 디자인이 특화된 교량 7개를 계획·건설하였다.

한두리대교[금강2교]는 이른바 금강의 북쪽과 남쪽 지역을 이어주는 학나래교[금강1교], 햇무리교[금강3교], 아람찬교[금강4교], 미호천의 보롬교[미호천1교]와 함께 교량 명칭과 디자인이 특화된 교량이다.

또한 세종특별자치시를 상징하는 랜드마크 교량으로 건설되었다.

[현황]

주민들은 금강과 어우러진 일몰 경관과 한솔동 첫마을 아파트지역을 배경으로 한 야경이 특히 아름다운 교량으로 인식하고 있다.

동쪽에는 금남교, 서쪽에는 학나래교가 있다. 금남교, 한두리대교, 학나래교는 금남면 대평교차로에서 대전 방향 국도 제1호와 연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