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 강점기부터 해방 후까지 활동한 제주특별자치도 대정읍 일과리 출신의 의사. 1901년 5월 8일 대정면 일과리에서 태어났다. 본관은 경주(慶州)이고, 아버지는 유향좌수 김이황계의 종손인 김임권(金壬權)으로 대정향교 훈장을 지냈으며, 어머니는 진주강씨이다. 김치숙(金致淑)은 대정소학교를 졸업하고, 숙부 김춘서의 영향으로 일본 도쿄로 건너가 의료전문학교에서 청강을 시작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