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서귀동 에 있던 조선 시대 방어시설인 서귀진 터. 진은 변방의 방어를 위하여 북변과 해안지대에 구축된 군사행정구역으로서, 조선 시대에 와서 왜구의 방어를 위하여 남방 연변에 많이 설치되었다. 조선 시대 제주도에서는 방호소 또는 진으로 불렸다. 조선 후기에는 9진으로 정착되었고 모든 진에 성이 축조되었는데 9진 가운데 하나가 바로 서귀진이었다....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 지역 향교에서 매년 봄과 가을에 지내는 제례의식. 석전대제(釋奠大祭)란 매년 음력 2월과 8월의 상정일(上丁日)에 문묘(文廟)에서 공자(孔子)를 비롯한 선성선현(先聖先賢)에게 제사지내는 의식을 말한다. 본래 ‘석전’이란 석채전폐(釋菜奠幣)의 줄임말로 ‘채(菜)’를 놓고 폐(幣)를 올리다‘는 의미에서 유래한 것이라고 한다. 즉 석전은 나물 종류만 차려...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상효동에 있는 선덕사에 소장되어 있는 갑인자 복각 『묘법연화경』. 우리나라는 고려 중기 이후 금속 활자 인쇄 기술이 매우 발달하여 조선 시대에 들어와서 계미자(癸未字)·경자자(庚子字)·갑인자(甲寅字)등 여러 금속 활자를 만들었다. 그중 갑인자는 1434년(세종 16) 갑인년(甲寅年)에 구리를 주성분으로 주조(鑄造)된 금속 활자로 세종대의 고도의 과...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하원동에 있는 영원사에 소장되어 있는 화암사판 『묘법연화경』. 선덕사 소장 화암사판 『묘법연화경』은 처음에는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상효동 선덕사에 소장되어 있었으나, 2007년 12월 11일 당시 선덕사 주지 학균 스님이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하원동 영원사로 옮겼다. 선덕사 소장 화암사판 『묘법연화경』은 전체 7권 2책으로...
이한(李翰)을 시조로 하고 이팽성(李彭聲) 등을 입도조(入島祖)로 하는,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에 세거하는 성씨. 전주이씨의 시조는 신라 때 사공(司空) 벼슬을 지낸 이한으로, 태종무열왕의 10세손인 김은의(金殷義)의 딸을 아내로 맞아 일가를 이룬 우리나라 성씨 가운데 가장 오랜 역사를 갖고 있는 대성(大姓)이다. 조선 태조 이성계는 시조의 22세손이 된다....
1483년(성종 14) 정의현감 이섬(李暹)이 추자도에서 표류를 당해 명나라 양저우·베이징을 거쳐 귀국한 사건. 제주 정의현감 이섬과 정의 훈도 김효반 등 47명은 1483년(성종 14) 2월 봄에 표류하여 해상에서 밤낮 열흘을 떠다니다가 중원 양주 지방에 이르렀다. 이때 살아남은 이섬과 김효반 등 33명은 북경에 도착하였고, 이를 천추사(千秋使)[조선에서 중국 황태자의...
강이식(姜以式)을 시조로 하고 강윤희(姜允熙) 등을 입도조(入島祖)로 하는,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에 세거하는 성씨. 진주강씨 시조 강이식은 고구려에서 병마원수를 지냈다. 진주강씨의 세계(世系)는 시조의 19세손 강창서(姜彰瑞)의 세 아들 강계용과 강위용, 강원용의 아들 강원로 등을 파조(派祖)로 하여 분파되었다. 박사공(博士公)의 손자 강사첨의 세 아들 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