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후기 제주도 대정현에 유배된 문신. 본관은 동복(同福). 자는 중초(仲初), 호는 휴곡(休谷). 아버지는 오정규(吳挺奎)이고 할아버지는 오정(吳靖)이며, 증조부는 우참찬을 지낸 오억령(吳億齡), 외조부는 이여황(李如璜)이다. 오시복(吳始復)[1637~1716]은 1662년(현종 3)에 증광문과에 병과로 급제하였으며, 이어 수찬(修撰)·정언(正言)·지평(持平)·교리(...
조선 시대 형벌 제도인 유형(流刑)을 집행받아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에 유배된 죄인. 제주 유배는 고려 시대에 시작되었지만 조선에 이르러 오형(五刑) 제도가 정착하면서 본격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하였다. 섬이라는 고립성과 폐쇄성, 그리고 한양과 가장 먼 지역 중 하나라는 지리적인 특징은 추방과 격리라는 유형의 본질에 가장 잘 부합되는 지역으로 1392년(태조 1)부터 유형...
조선 후기 제주도 대정현에 유배된 무신. 본관은 인동(仁同). 아버지는 사역원 부공사 장경이며, 역관 장현(張炫)의 종질이다. 숙종의 비이고 경종의 어머니인 장희빈의 오빠이다. 장희재(張希載)[?~1701년]는 장희빈의 오빠로 장희빈이 숙종의 총애를 독차지하자 금군 별장이 되었다가 1692년(숙종 18) 총융사로 승진하였다. 1694년(숙종 20) 갑술환국(甲戌換局)으로...
이한(李翰)을 시조로 하고 이팽성(李彭聲) 등을 입도조(入島祖)로 하는,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에 세거하는 성씨. 전주이씨의 시조는 신라 때 사공(司空) 벼슬을 지낸 이한으로, 태종무열왕의 10세손인 김은의(金殷義)의 딸을 아내로 맞아 일가를 이룬 우리나라 성씨 가운데 가장 오랜 역사를 갖고 있는 대성(大姓)이다. 조선 태조 이성계는 시조의 22세손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