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배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지역에서 여성들이 맷돌을 돌리면서 불렀던 노동요. 「가래 가는 소리」는 제주도 전역에 걸쳐 널리 분포되어 있으며, 서귀포시 지역에서도 해안가 마을이나 중산간 마을이나 간에 두루 전승되고 있는 민요이다. ‘래’는 맷돌의 제주어이다. 때문에 이 민요는 일반적으로 ‘맷돌질 소리’라고 부르고 있다. 1960년대 이후에 제주대학교 김영돈 교수를...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 지역에서 여성들이 검질[김]매기 작업을 하면서 부르던 노동요. 제주도에서는 김을 맬 때는 여러 종류의 민요를 불렀다. 「자진 사대소리」, 「긴 사대소리」, 「김매는 아외기 소리」, 「김매는 홍애기 소리」, 「김매는 담불 소리」, 「김매는 더럼소리」 등이 있는데, 이 중에서 서우제 소리의 가락으로부터 파생하여 김을 맬 때 부르는 민요로 정착...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표선면 성읍리를 중심으로 여성들이 검질[김]매기 작업을 하면서 부르던 노동요. ‘홍애기 소리’란 본래 후렴구나 본(本)사설 속에 ‘어기야 홍’ 따위의 말을 삽입하여, ‘홍아’라고 외치는[제주 방언으로는 외는] 소리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때문에 이런 유형의 민요에는 ‘홍이라고 외기’, 곧 홍애기 소리라고 하고 있는 것이다. 홍애기 소리라고 같은 명...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 지역에서 여성들이 김[검질]매는 작업을 하면서 부르는 노동요. 제주 민요 중에서 김을 맬 때 부르는 민요는 다양하게 발달되어 있다. 자진 사대소리, 긴 사대소리, 김매는 홍애기 소리, 김매는 아외기 소리, 김매는 더럼 소리, 김매는 담불 소리 등이 그것이다. 서귀포 지역에서는 일반적으로 자진 사대소리가 널리 불리며, 긴 사대소리...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 지역에서 나무방아[남방에]로 곡식이나 떡방아를 찧을 때 부르는 민요. 「남방애 소리」는 나무방아[남방에]로 사람이 직접 곡식이나 떡방아를 찧을 때 부르는 민요로서, 서귀포시 지역은 물론 제주도 전역에 걸쳐 널리 전승되는 대표적인 여성요 중의 하나이다. 제주도에서 사용해 온 ‘남방에’는 커다란 나무로 만든 나무절구의 일종으로서,...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지역에서 장지에서 관을 묻고 땅을 다질 때나 집터를 다질 때 부르는 민요. 「달구소리」는 장지에서 관을 묻고 땅을 다질 때나 집터를 다질 때 부르는 민요로, 땅을 다지는 작업은 개개인이 나무 막대기를 가지고 땅을 치면서 다져 나가기도 하고, 몇 사람이 한 팀이 되어 달구 대를 들어 올렸다가 내려치는 식으로 다지기도 한다. 이처럼 이 작업...
-
제주특별자치도의 옛 서귀포시를 중심으로 똑딱 풀무질을 하면서 부르던 민요. 제주도에서 전승되고 있는 풀무질 소리는 크게 세 종류가 있다. 첫째, 똑딱 풀무질 소리 둘째, 토 풀무질 소리 셋째, 디딤 풀무질 소리가 그것이다. 풀무 작업은 주물 일을 할 때 풀무를 다루는 각종 작업을 말한다. 주물업을 상당한 비중의 생업으로 삼아 온 지역은 서귀포시 안덕면 덕수리...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지역에서 도리깨질을 하면서 곡식을 타작할 때 부르던 노동요. 「마당질 소리」는 타작질 소리, 도깨질 소리 등으로 부르기도 한다. 탈곡기가 따로 없었던 과거에는 콩이나 메밀·보리·팥 등 곡식을 수확한 다음 그것을 도리깨라고 하는 도구로 내리쳐 탈곡했는데, 이 일에 수반되었던 민요가 바로 마당질 소리이다. 이 작업은 주로 마당이나 또는 밭의...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 지역에서 연자방아[방애]를 돌리면서 곡식을 찧을 때 부르던 민요. 제주도에서는 연자방아를 고래 또는 방에라고 부른다. 대개는 마소 등의 힘을 이용하여 연자방아를 돌리면서 곡식을 찧는다. 연자방아를 돌리는 일은 규칙적으로 원을 그리면서 말이나 소를 몰고 돌아가는 과정이 그 전부이다. 1. 창법 연자방앗간의 구조상 여러 사람이 마소를 모...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 지역 해안가에서 해녀[잠녀]들이 바다로 물질 작업을 나갈 때 배를 저어가면서 부르는 민요. 「물질허는 소리」는 제주도 전역에 걸쳐 고르게 발달되어 있다. 서귀포 지역에서도 해안가 마을에서는 이 민요가 매우 폭넓게 전승되고 있다. 「물질허는 소리」는 제주도 해녀들이 바다로 물질작업을 나갈 때, 배를 저어가면서 부르는 민요로 노 젓는 소리의...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강정동을 중심으로 전승되고 있는 민요. 「밀레질 소리」는 서귀포시 강정동을 중심으로 전승되고 있는 민요이다. 논농사를 지을 때 논에 물은 댄 후, 1차 써레질을 한 다음 밀레질을 할 때 부르는 민요이다. 논농사를 할 때 모심기 전에 논을 갈고 나서 써레질을 한 다음, 논바닥을 최종적으로 고르는 작업을 밀레질이라고 하는데, 바로 이때 부르...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지역에서 조사되는 특수한 어희요 및 어업노동요. 「보말 소리」는 서귀포시 지역에서 조사되는 특수한 어희요이다. 해녀들이 바다에 나가기 전에 ‘불턱’이라는 곳에 모여 옷을 해녀 복으로 갈아입는 등의 준비를 먼저 한다. 그리고 물때를 맞추어 바다로 나가기를 기다리면서, 여러 노래들을 부르게 되는데, 이때 바다에서 잡는 고기나 고둥 등을 재미...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표선면 성읍리에서 전승되는 사랑가. 「사랑가」는 「춘향가」 중에 긴 사랑가와 자진 사랑가가 나온다. 그러나 음악적으로나 사설적으로 「춘향가」의 「사랑가」는 제주 「삼마둥둥 사랑가」와 전혀 다르다. 제주 「삼마둥둥 사랑가」는 경기 음악 어법과 유사하게 부른다. 따라서 이 민요는 육지 사당패 소리를 모작하여 제주식으로 만든 민요라 할 수 있...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성읍리에서 성을 쌓을 돌들을 굴려오면서 불렀던 민요. 「성돌 굴리는 소리」는 과거 현청이 있었던 성읍리에서 성벽을 쌓을 돌을 산과 들판에서 캐어 내어 굴려오고 또한 직접 성을 쌓으면서 불렀던 민요이다. 성벽을 쌓는 일은 남녀를 불문하고 많은 마을 사람들이, 먼저 산이나 들에서 캐어낸 돌을 성벽 쌓을 곳까지 굴려 오고, 그 다음 성벽을 쌓...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지역에서, 흙을 파고 나르는 작업을 할 때 부르던 민요. ‘솔기(率氣) 소리’란 일반적으로 기운을 이끄는 소리라는 뜻으로, 제주도에서는 여러 노동을 할 때 기운을 북돋우기 위하여 부르는 자유 리듬의 민요들을 총칭하여 솔기 소리라고 부른다. 따라서 이 명칭은 진토 파는 소리나 나무 내리는 소리나 방앗돌 굴리는 소리나 꼴 베는 홍애기 소리, 밭 밟는...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표선면 지역에서 화투놀이를 빗대어 사랑을 표현한 일종의 잡가적인 창민요. 「솔학 타령」은 1월부터 12월까지를 상징하는 화투놀이를 빗대어 사랑을 표현한 일종의 잡가적인 민요이다. 가사의 성격상 매우 오락적이다. 서귀포시 표선면 표선리를 중심으로 전승되고 있다. 「솔학 타령」은 1990년대 이후에 제주대학교 교육대학 조영배 교수...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지역에서 여성들이 시집살이에 대한 애환을 한탄하며 부르는 민요. 「시집살이 노래」는 여성들이 서로 어울려 이야기를 하면서 서로 모여 집안일이나 김매는 일을 할 때 시집살이의 애환을 한탄하며 부르는 노래로, 제주도 전역에 걸쳐 널리 부르는 민요이지만, 그 음악적 성격으로 보아 경기민요의 가락을 차용하여 가사에 맞게 새롭게 구성된 민요라 할...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강정동에서 논농사를 할 때, 써래질을 하면서 논을 평평하게 고르는 일을 할 때 부르는 노동요. 「써레질 소리」는 「밀레질 소리」와 함께 서귀포시 강정동에서 주로 전승되고 있다. 써레질은 논을 갈고 물을 댄 다음, 일차적으로 논을 고르는 작업이다. 써레라는 농기구를 소에 매고, 논을 돌면서 고르게 되는데, 이때 부르는 민요가 「써레질 소리...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 지역에서 아기를 잠재울 때 부르는 일종의 자장가. 「아기흥그는 소리」는 대나무로 만든 애기구덕이라는 요람에 아기를 눕혀 놓고 요람을 흔들며 잠재우면서 부르는 민요이다. 따라서 이 민요는 단순한 자장가라기보다는 애기구덕을 흔드는 신체동작에 수반되는 셈이다. 다른 지역의 자장가와 다른 특이한 점이라 할 수 있다. 때문에 육지 지방의 자장가류의...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에서 장정들이 상여를 매고 나가면서 부르는 민요. 「영귀 소리」는 상제와 마을 사람들이 상여 뒤를 따르는 가운데, 장정들이 상여를 매고 나가면서 부르는 노래 중의 하나를 일컫는다. 상여를 메고 나갈 때 대개는 영귀소리부터 먼저 부른다. 제주도에만 전래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는 이 민요는 일종의 운상(運喪) 소리이다. 그러나 이...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지역에서 장정들이 상여를 매고 나가면서 부르는 민요. 「영장메어 가는 소리」는 일반적으로 ‘행상소리’라고 부른다. 행상소리는 상제와 마을 사람들이 상여 뒤를 따르는 가운데, 장정들이 상여를 매고 나가면서 부르는 노래 중의 하나를 일컫는다. 운상(運喪)을 하는 과정은 제주도 전역에서 걸쳐 대체로 비슷하다. 마을 장정들이 상두꾼이 되어 상여...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성읍리와 제주시의 소리꾼들에 의해 전승되고 있는 창민요. 본래 ‘용천검’이란 중국 천하제일의 명검을 일컫는 말이다. 「용천검」은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의 기상과 기백을 표현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남성들도 즐겨 불렀던 민요로 알려지고 있다. 서귀포시 성읍 지역에서 전승되고 있다. 「용천검」은 1990년대 이후에 제주대학교 교육대...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성읍 지역을 과 옛 제주시 산천단을 중심으로 한 전문 소리꾼들에 의하여 전승되고 있는 창민요. 제주에서는 「길군악」을 「질군악」이라고 한다. 「길군악」은 육지 지방의 민요이지만, 제주에 유입된 이후 그 음악과 가사가 제주적으로 변하여 제주화한 「길군악」이 되었다. 그러나 아직도 육지의 「길군악」의 가락 구조와 후렴구와 비슷한 점이 남아...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표선면 성읍리와 제주시 산천단을 중심으로 한 소리꾼들에 의하여 전승되는 창민요. 본래 「중타령」은 ‘중 타령’이라고 알려져 왔으나, 민요를 부르는 사람들이 어느 사이엔가 ‘스님 타령’으로 바꾸어 부르고 있다. 전문 소리꾼들에 의하여 비교적 널리 알려지게 된 민요이다. 「중타령」은 1990년대 이후에 제주대학교 교육대학 조영배 교수를 중심...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일대 중산간 지역에서 겨울에 소나 말에게 먹일 꼴을 낫으로 베면서 부르는 노래. 보통 노래의 다른 명칭으로는 「촐비는 홍아(애)기」라고도 한다. 홍애기는 일반적으로 힘을 돋구는 특수한 곡의 명칭으로 쓰이고 있다. 한라산 남동쪽 중산 간 지역에 위치한 곳에는 목축에 관한 노동요가 잘 발달되어 있다. 명칭이 특이한 ‘홍아기’라고 하는 신선한 바람과 함...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덕수리에서 풀무 작업이나 주물 작업을 할 때 부르던 민요. 풀무질은 용광로에 바람을 일으키는 방법에 따라 크게 세 가지로 나눈다. 하나는 서너 사람이 바람을 일으키는 청탁 풀무[토 풀무라고도 함] 작업이고, 다른 하나는 많은 사람이 디딤판을 밟아 바람을 일으키는 디딤 풀무 작업이다. 세 번째로는 혼자 풀무질을 하는 경우이다. 이러한 풀무질의...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표선면 세화2리에 위치한 공립 초등학교. 건강한 사람(體)·도덕적인 사람(德)·창의적인 사람(智)·개성있는 사람(技) 즉, 미래의 삶을 준비하는 심신이 건강하고, 예의바르며, 창의적이고, 개성있는 어린이를 기르는 것을 교육목표로 삼고 있다. 교훈은 ‘착하게, 슬기롭게, 씩씩하게’이다. 1968년 3월 1일 화산 초등학교[현 표선 초등학교] 가마 분...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남원읍 하례리에 있는 공립 초등학교. 아름다운 품성으로 미래를 열어갈 창의적이고 건강한 어린이를 기른다는 교육 목표 아래 학교에서는 체험 중심의 배려하는 인성 교육, 잠재 능력을 계발하는 창의성 교육, 미래 사회에 대응하는 교육의 내실, 복지 증진과 자율적인 학교 경영을 하고자 한다. 즉, 희망과 감동을 주는 행복한 교육을 통해 꿈을 키우는 행복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