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대정읍 가파리에 속하는 행정리. 마라리는 19세기 말부터 김해 김씨, 나주 나씨, 경주 김씨 등이 들어와 살면서 마을이 형성된 것으로 전해진다. 본래 무인도였으나, 1883년(고종 20)에 모슬포에 거주하던 영세 농어민 4~5세대가 당시 제주목사 심현택으로부터 개간 허가를 얻어 화전을 시작하고부터 삼림 지대가 전부 불타버렸다고 한다.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