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성산리에 있는, 제주 4·3 사건 당시 서북청년단 특별중대가 주둔했던 성산동국민학교 건물. 성산리 서북청년단 주둔소는 서북청년단을 중심으로 구성된 특별중대가 약 3개월 정도 주둔하던 곳으로 당시에는 성산동국민학교 건물이었다. 정확한 규모와 주둔 시기는 알 수 없으나 약 100여 명의 군인들이 주둔했었다고 증언하는 이들이 있다. 이들은 구좌면 월정...
해방 후 제주도 불교계의 일제 잔재를 청산하고자 운동한 승려이자 교육자. 일제 강점기의 우리나라 불교계는 대처(帶妻)·식육(食肉)·화주와의 동거 등 왜색화(倭色化)가 만연해 있어서 해방을 맞은 불교계의 최대과제는 '왜색 불교의 청산'이었다. 이러한 활동은 전국적으로 이루어졌는데, 제주에서도 '조선불교 혁신 승려대회'가 개최되었고, 원문상(元文常)은 이 대회에 부의장을 맡아 활동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