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후기의 문신 이증(李增)이 제주 어사로서 순무할 때의 일을 일기 형식으로 기록한 책. 이증[1628~1686]은 1679년(숙종 5) 10월 불법으로 재물을 탐했다는 전 제주 목사 윤창형(尹昌亨)과 정의 현감 상인첨(尙仁詹)의 일을 조사함과 동시에 문무시재(文武試才)를 시행하고 민정(民情)을 살피기 위해 안핵겸순무어사(按覈兼巡撫御史)로 제주에 파견되었다. 이와 별도...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출신의 교육자이자 향토사학자. 박용후(朴用厚)[1909~1993]는 1909년 대정읍 하모리 1016번지 출생하였다. 본관은 밀양(密陽), 아버지는 박인식(朴仁植), 어머니는 김씨이다. 1921년 대정공립보통학교 3년 수료 후 광선의숙(光鮮義塾)에서 2년간 수학했다. 광선의숙 재학 당시 교사 강규언(姜圭彦)의 민족주의 정신에 영향을 받아...
조선 후기 제주목사로 재임하였던 이익태(李益泰)가 기록한 기행문. 이익태[1633~1704]는 1694년(숙종 20) 7월부터 1696년(숙종 22) 9월까지 제주목사로 재임하였다. 『지영록(知瀛錄)』은 이익태가 제주목사를 제수받고 부임하기까지의 과정, 재임 기간 중의 업무와 제주 관련 역사, 그리고 임기를 마치고 떠나기까지의 행적을 일기체 형식으로 기록한 문집이다.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