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
-
1970년 12월 15일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서귀포항에서 출항한 부산~제주 간 정기여객선인 남영호가 침몰한 사건. 남영호(南榮號)는 중량 362톤, 길이 43m, 폭 7.2m, 시속 15노트, 정원 302명이 승선 가능한 철선으로, 남영상사[대표 서몽득]가 경남조선에서 건조하였다. 1968년 3월 5일 서귀포~성산포~부산 간 노선을 첫 취항하였고, 매달 10회씩 정기적으로 왕복...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 지역에서 빛이나 소리를 통하여 항로의 안전을 보장하는 항로 표지 시설의 중심처. 등대란 항로 표지의 하나로서, 해변이나 섬 방파제 등에 높게 세워 밤중에 항로의 위험한 곳을 표시해 주는 탑 모양의 구조물을 말한다. 우리나라에서 최초의 항로 표지 기록을 살펴보면, 『세종실록』[1422년]에 충청남도 태안군 근흥면 가의도리 앞 해상 관장목에 지방 수령이...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성산읍 성산리에 있는 연안항. 성산항이 자리하고 있는 성산리는 성산읍의 중심 마을로 세계 자연 유산 중 한 곳이며 제주 세계 지질 공원으로 인정을 받은 성산 일출봉으로 유명한 마을이다. 성산 일출봉은 원래 제주도 본섬과는 떨어져서 만들어진 수성 화산체로 형성된 이후 모래톱(沙洲)에 의해 연결된 육계도(陸繫島)이다. 성산 일출봉에서 감상하...
-
“세계적인 명품 관광 미항(美港)으로의 도약, 서귀포관광미항”은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 지역의 관광 미항을 건설하는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의 프로젝트이다. 서귀포 관광 미항은 2002년 5월 건설교통부 산하 공기업으로 설립된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에서 제주도를 위해 개발하는 6대 선도프로젝트 중의 하나로 시작되었다. 2009년 10월 1단계사업이 완성되었고, 새연교·친수호...
-
제주특별자치도 해안선을 따라 서귀포 지역을 경유하여 섬을 한 바퀴 돌도록 만들어진 도로. 일주도로는 제주도 주동맥선으로 제주도 개발의 역사를 담고 있다. 1914년에 만들어지기 시작했는데, 당초 중산간 지대의 마을에서 외부와의 교역 등으로 해안과 연결된 생활이 시작되면서 중산간 우회 도로에서 해안 마을과 연결되는 통로로 만들기 시작했다. 차츰 해안 마을이 증가...
-
1915년 조선총독부에 의해 제주도제(濟州島制)가 실시되면서 임명된 제주도의 실질적 최고 통치권자. 조선총독부는 1915년 5월 1일 도제(島制)를 실시하면서 군수를 없애고 도사(島司)를 두었다. 제주도에는 1915년 초대 도사 이마무라 도모[今村革丙]로부터 1945년 마지막 10대도사 센다 센페이[千田專平]에 이르기까지 도사직에 일본인이 임명되어 식민통치를 강화했다....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화순리에 있는 연안항. 화순항은 천연의 미향(美港)이며, 입지 여건이 뛰어나 악천후(惡天候) 때는 국내외 선박들이 대피하는 피항(避港)으로서의 기능도 수행하고 있다. 제주도는 무역항으로 제주항과 서귀포항, 연안항으로 한림항·애월항·추자항·성산포항·화순항 등 5개 소를 지정하고 있는데, 그 중 화순항은 이미 조선 시대 이전부터 ‘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