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에 위치한 길이 약 15km에 이르는 옛 마을 안길. 가름길은 가름[동네]과 질[길]이 합쳐진 제주어로, 가름은 한 마을에서 작은 단위로 구분한 소규모 동네를 말한다. 둘을 합치면 동네와 동네를 잇는 마을 안거리가 가름길이다. 또한 가름길에서 집대문으로 이어지는 길이 ‘올레’이다. 전국의 찾아가고 싶은 명품 녹색 길 조성 사...
김수로왕을 시조로 하고 김만희(金萬希)·김영선(金永善)·김응주(金膺珠) 등을 입도조(入島祖)로 하는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에 세거하는 성씨. 김해김씨는 시조 김수로왕의 제12세손 김유신(金庾信)을 중시조로 하여 대소 98파로 나뉜다. 김유신의 직계종파(直系宗派)는 고려 충혜왕 때 삼중대광에 오른 김목경(金牧卿)을 중시조로 하는 김녕군파[경파(京派)]와 그의 아...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 지역 한라산 중산간 양지바른 습지에서 자라는 습지식물. 세계적으로는 한국과 일본에 분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국내에서는 전라남도·경상남도·제주도에 분포한다. 제주도의 자생지는 매우 좁고 드물다. 불까치수염·물까치수영이라고도 한다. 높이 40~60㎝이고 털이 없으며 모서리에 각이 져 있다. 잎은 어긋나며 좁은 도피침형(倒披針形) 또는 넓은 선형(...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 지역에서 자란다는 사초과 식물의 한 종류. 남부지방에서는 지리산 꼭대기의 풀밭에서 자라는 사초과에 속하는 다년초이다. 백두산사초라고도 한다. 높이가 60㎝에 달하고 끝이 밑으로 처진다. 잎은 너비 2~4㎜이며 밑부분의 잎집은 자줏빛이 돌고 그물같이 갈라진다. 꽃은 7~8월에 피고 3~4개의 작은 이삭이 달리는데, 끝이 아래로 처진다. 위에 달린 작은...
서귀포시 남원읍 남원리에 위치한 한국불교태고종 제주교구 소속 사찰. 선광사는 1942년 현재봉 승려에 의해 남원리에 초가 3칸의 법당과 4칸의 객실을 건립하고 전단향목으로 불상을 조성, 봉안하여 창건되었다. 제주 4·3사건 당시인 1948년 11월경 토벌대에 의해 목조 50평의 법당이 완전 해체되어 파옥되면서 남원 1리로 소개되었다. 사찰이 복원된 것은 195...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남원읍 남원리 2439번지에 있는 선광사에서 소장하고 있는 불경 전적 일괄. 선광사에 소장되어 있는 목판본류 불경 전적은 모두 59종 164책이다. 이 중 불교 경전 16종, 조사 어록류 33종, 의례류 10종으로 의식에 관한 10종을 제외하고는, 모두 강원에서 학승들의 교재 등으로 읽혀졌던 경전과 조사 어록들이다. 이 가운데 임진왜란...
제주특별자치도 남원읍 의귀리에 위치한 4·3유적으로, 의귀국민학교 전투에서 사망한 무장대의 시신이 집단매장된 곳. 1949년 1월 12일 의귀국민학교 전투에서 사망한 무장대의 시신이 집단매장된 곳이다. 이 날 의귀국민학교에 주둔한 2연대 1대대 2중대 본부를 상대로 한 무장대의 기습은 3시간이 넘는 치열한 전투로 회자되고 있다. 이 날 군인 4명이 전사했지만 그보다 훨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