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점기에 제주 해녀들이 돈을 벌기 위해 한반도·일본·중국·러시아로 나아가 바다물질을 한 일. 해녀의 출가노동은 바깥물질이라고도 하는데, 원래 ‘해녀(海女)’라는 말은 문헌에 간혹 등장하지만, 잠수하는 여성의 개념은 아니었다. 문헌에서는 바다를 대상으로 일하는 일반 여성 어민들을 지칭하는 말인데, 유사한 말로는 포녀(浦女)가 있다. 해녀는 썰물 때 조개를 잡거나 잠수하지 않고 해...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지역에 분포하여 바위나 나무 줄기 위에 착생하여 자라는 다육성의 난초. 상록성 다년초로 줄기는 단단하며 가늘고 기면서 드문드문 가지가 갈라지고 여기저기에서 굵은 뿌리를 내어 바위 등에 붙어서 산다. 잎은 어긋나며 좁고 길이 6~10㎜로 작고 단단하며 끝이 둔하고 표면에 홈이 있다. 꽃은 6~7월에 잎집을 뚫고 한 개씩 나오며 연한홍색이고 꽃줄기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