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에서 말마(아래아)릿도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마(아래아)릿도」는 한 테우리가 기르던 말 반 수가 한라산에서 내린 빗물에 쓸려 갔는데, 그 사건이 일어난 지역이 말 머리 형상으로 생겼다고 하여 ‘마(아래아)릿도’라 불린다는 지명 유래담이다. 1996년 1월 13일 안덕면 감산리 고병수[남, 1916년생]에게서 채록되...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에서 한라산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산방산 전설」은 한 사냥꾼이 사슴을 사냥하러 갔다가 한라산이 높다보니 실수로 옥황상제의 엉덩이를 건드렸다. 옥황상제가 한라산의 봉우리를 빼어 멀리 던진 것이 안덕면 화순리 지경의 산방산이며, 패인 곳이 백록담이라는 지명 유래담이다. 1960년 10월 5일 대정읍 대정고을 임태흥[남,...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오름들의 생성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설문대할망이라는 거녀가 큰 키가 닿을 수 있는 영역을 관탈섬·가파도·마라도·소섬 등으로 정함으로써 제주도의 영역임을 드러내고, 물장오리에 빠져 죽음으로써 제주섬이 물에 떠 흐르는 것으로 인식한 제주 국토 생성 신화이다. 1974년 10월 19일 성산읍 고성리 김석보[남], 한공익[남], 1975년 2...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화순리에서 산방산 용머리와 관련해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제주도에 왕이 태어날 것이라는 풍수담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진시황이 고종달이를 보내어 산방산에서 바다로 향하는 용의 꼬리와 허리 부분을 잘라 왕이 태어날 수 있는 맥을 끊었다는 단맥 전설이다. 1975년 3월 3일 안덕면 화순리 지성옥[남, 96세]에게서 채록되어 현용준의...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일대 중산간 지역에서 겨울에 소나 말에게 먹일 꼴을 낫으로 베면서 부르는 노래. 보통 노래의 다른 명칭으로는 「촐비는 홍아(애)기」라고도 한다. 홍애기는 일반적으로 힘을 돋구는 특수한 곡의 명칭으로 쓰이고 있다. 한라산 남동쪽 중산 간 지역에 위치한 곳에는 목축에 관한 노동요가 잘 발달되어 있다. 명칭이 특이한 ‘홍아기’라고 하는 신선한 바람과 함...
-
1750년(영조 26) 경에 제작한 전국 군현지도첩인 『해동지도』[8책]에 수록된 제주 지도. 『해동지도』 제7책 호남전도에 2종이 수록되어 있다. 이는 지도 앞면에 기록된 주기(註記)에 “탐라양지도개시본읍인본이상략부동병존이비참고(耽羅兩地圖皆是本邑印本而詳略不同竝存以備參考)”라고 기재된데서 추측할 수 있다. 즉 2종의 「제주삼현도」는 탐라지도병서와 같은 목판본을 필사하여...
-
조선 중기의 시인 겸 문신인 임제(林悌)가 제주도를 여행하며 적은 기행문. 『남명소승(南溟小乘)』은 당대 명문장가로 명성을 떨쳤던 조선 중기의 시인 겸 문신 임제[1549~1587]가 대과에 급제한 후, 당시 제주목사인 아버지 임진(林晉)을 만나고 4개월 동안 제주에 있으면서 지은 글이다. 1577년 11월 3일부터 이듬해 2월 말까지 자신이 직접 본 제주의 경승(景勝)...
-
조선 중기의 문신 김상헌(金尙憲)이 안무어사로 제주에 왔을 때 지은 일기체 형식의 글. 김상헌(金尙憲)[1570~1652]은 임금의 명을 받아 1601년 7월 제주에서 발생했던 길운절·소덕유 모반사건에 연루되어 처벌될 것을 염려하던 제주도민을 위로하기 위해 제주에 오게 되었다. 『남사록(南槎錄)』은 이때의 일을 1601년 8월부터 6개월 간 기록한 것이다. 송...
-
『제주도 자료집』은 석주명이 생전에 잡지에 기고했던 제주도와 관련된 글들을 모아서 발간한 저서. 『제주도 자료집』은 1950년 6월에 탈고되었으나 6·25전쟁으로 인해 출간되지 못하다가 21년 지난 후 1971년 9월에 유고집으로 출간되었다. 『제주도 자료집』은 장과 절이 따로 구성되어 있지 않고 34편의 글과 석주명 자신의 업적 목록으로 구성되어...
-
조선 후기의 종친(宗親) 이건(李健)이 제주 유배기간 중 기록한 풍토기. 「제주풍토기(濟州風土記)」는 이건이 1628년부터 1635년까지 8년간 제주도에서 유배생활을 하면서 제주도의 기후와 토지상태·풍습·생활상 등을 기록한 것이다. 이건은 선조의 손자인 인성군(仁城君) 공(珙)의 아들로 태어났다. 자는 자강(子强), 호는 규창(葵窓)이다. 1628년(인조 6)...
-
1507년 존자암(尊者庵) 중수를 권하기 위해 홍유손(洪裕孫)이 쓴 글. 「존자암개구유인문」은 홍유손이 한라산의 존자암을 다시 중수하고자 하는 인연을 널리 권하고자 하는 의도에서 쓴 글이다. 홍유손(洪裕孫)[1431년~1529년]이다. 홍유손은 1498년(연산군 4) 무오사화 때 제주도에 유배되어 1506년 중종반정으로 풀려났고 1507년까지 제주도에서 생활하...
-
오성찬이 1978년 집필한 중편소설이자 1979년 간행한 소설집. 작가 오성찬이 소년기에 들판에서 소를 키우던 체험을 바탕으로 삼아 한라산의 아름다운 풍경 속을 누비는 테우리의 생활을 500매 분량으로 집필한 소설이다. 1978년 『제주문학』 제7호에 발표되었으며, 1984년에 KBS의 TV문학관으로 제작되어 방영되기도 하였다. 1979년 이 작품을 표제작으로 한 소설집...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중문동과 제주시 오라 로터리 사이에 있는 도로. 1100도로는 총연장 35.09㎞에 이르는 도로이며, 이 중 서귀포시 구간은 15.99㎞에 이른다. 5·16 도로[제1 횡단 도로]와 함께 서귀포시에서 한라산 서쪽 산록 해발 1,100m를 정점으로 하여 제주시를 직접 연결하며, 1969년 4월 30일 국도로 지정되었으나, 제주특별자치도가...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서귀포시청과 제주시 관덕정을 연결하는 도로. 5·16도로가 처음 개설된 것은 일제 강점기인 1932년 한라산을 가로질러 서귀포로 연결하는 임도로서, 1943년 지방도로 지정되었다. 당시에는 산남과 산북을 연결하는 주요 군수물자 보급 통로였기 때문에 주민들이 부역에 동원되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고 한다. 이 도로가 만들어지자 서귀포와 제주시...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표선면에 속하는 법정리. 가시리는 서귀포시 표선면 서북부에 위치한 중산간 마을로, 표선면 전체 면적의 41.4%를 차지할 정도로 광활하다. 전통적으로 야초지가 풍부하여 목축업이 활발하다. 가시리의 옛 이름은 ‘가시오름을’ 또는 ‘가스름’이다. ‘가시오름을’은 현재 가시리 남쪽 세화1리(細花1里)와 토산1리(兎山1里) 가까이...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에 위치한, 조선시대 녹산장과 갑마장, 그리고 일제 강점기 마을 공동목장 경계선으로 설치된 돌담시설. 잣성은 국영목마장의 상하 경계선에 해당되며 『제주계록』[1846-1884]에는 장원(墻垣)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위치에 따라 하잣성·중잣성·상잣성 그리고 간장(間牆)으로 구분된다. 가시리에는 번널오름 하잣성, 갑마장 잣성, 갑마장과 1...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대정읍 가파리 일원에서 매년 개최되는 축제. 가파도 청보리축제는 2009년부터 매년 3월~5월 사이에 개최되는 축제로, 가파도를 널리 알리기 위해 주민들의 의지로 만들어낸 축제이다. 가파도의 청보리는 국토 최남단에서 가장 먼저 전해오는 봄소식으로 3월 초부터 5월 초순까지 보리잎의 푸른 생명이 절정을 이룬다. 특히 가파도 청보리 ‘향맥’ 품종은 다...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감산리에서 운영하는 농촌체험 정보화 마을. 한라산 서남부 지역에 위치한 감산마을은 안덕면 소재지인 화순리에서 동쪽으로 3km 위치하고 있으며, 사계절 물이 흐르는 감산천과 관광 명승지인 안덕 계곡 등 천혜의 자연 환경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주민들의 대부분은 감귤농사를 짓고 있으며, 일부 화훼농사도 하고 있다. 고려 때부터 이미...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감산리에서 운영하는 농촌체험 정보화 마을. 한라산 서남부 지역에 위치한 감산마을은 안덕면 소재지인 화순리에서 동쪽으로 3km 위치하고 있으며, 사계절 물이 흐르는 감산천과 관광 명승지인 안덕 계곡 등 천혜의 자연 환경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주민들의 대부분은 감귤농사를 짓고 있으며, 일부 화훼농사도 하고 있다. 고려 때부터 이미...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에 속하는 법정리. 감산리는 조선 중기에 제주 고씨의 선조가 현재의 감산리 서동 묵은터에 정착하면서 형성되었다고 하며, 완만한 구릉성 지대로 이루어져 있는 마을이다. 감산리의 옛 이름은 감산이다. 산 모양이 귤[柑]처럼 생겼다는 데서 유래하였다는 설이 있으나, 감산을 민간에서 신산악, 신산이라고도 부르는 것을 볼 때 ‘감...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감산리에서 전승되어 온 마을 신앙. 감산리(柑山里)에는 당이 여러개 있다. 그러나 당굿과 같은 의례는 중단된 지 오래되었다. 과거에는 포제(酺祭)도 지냈지만 역시 그만둔 지 여러 해 되었다. 포제단은 지명으로만 남아 있을 뿐이다. 감산리에는 본향당·일뤳당·여드렛당 등이 있다. 주요 기능을 담당한 당이 두루 갖추어져 있는...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하원동에서 발원하여 서귀포시 강정동을 지나 바다로 흘러 들어가는 하천. 강정천은 한라산 영실 일대에서 발원해, 서귀포시 강정동을 지나는 지방하천 2급인 하천으로서¸ ‘거린내’라 불리는 우회도로 제2도순교에서 상류 400m 지점에서부터 도순천과 합류하며, 합류 이후에 강정천이라 불린다. 강정천의 옛 명칭은 가내천(加內川) 또는...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 지역 저지대 곶자왈 숲속 또는 계곡 경사진 곳에 자라는 희귀 양치식물. 국내에서는 제주도의 곶자왈 지역에 매우 드물게 자라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개체수가 1,000개체 미만으로 알려져 제주특별자치도 보존자원으로 지정되어 보호되고 있는 희귀 양치식물이다. 한라산 남쪽 산기슭에서 자라는 상록 초본으로서 뿌리줄기는 땅속으로 뻗으며 잎이 드문...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표선면 토산1리에 있는 용천수. 거슨새미는 중산간 마을인 토산1리에서 솟아나는 용천수로서, 한라산 남사면에서 흘러나오는 용천수임에도 불구하고 역방향, 즉 한라산 쪽으로 흐르는 제주도 내에서도 흔치않은 사례의 용천수이다. 거슨새미는 토산리에 마을이 형성된 이래 토산리 주민들은 물론이고 인근 마을인 가시리·세화리 및 신흥리 주민들도 현대식...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서호동에 위치한 오름. 제주도 서귀포시 신시가지, 혁신 도시를 감싸고 있는 해발 396.2m의 오름으로, 산정부에 얕은 원형 분화구가 있다. 정상에서 멀리 마라도에서부터 지귀도까지 제주 바다와 서귀포의 풍광이 한눈에 들어온다. 특히 밤바다와 함께 서귀포 칠십리 야경을 볼 수 있는 적지이다. 오름의 굼부리[분화구]에는 전설상의 거신(巨神)...
-
기원을 전후한 시기에 형성된 탐라국 시대 서귀포시의 역사. 고대 사회에 형성된 탐라국은 제주도에 존재했던 옛 국가의 명칭으로 그 의미는 ‘섬 나라’를 뜻한다. 탐라국 건국 신화의 내용을 알려주고 있는 『고려사』 지리지나 『신증동국여지승람』 등에는 ‘탐라(耽羅)’가 탐진(耽津)의 ‘탐(耽)’자와 신라(新羅)의 ‘라(羅)’자를 따서 붙여진 이름이라 설명하고 있다. 탐라국은...
-
고려의 건국에서부터 멸망[918~1392년]에 이르기까지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의 역사와 문화. 탐라는 고려가 후삼국을 통일하기 9년 전인 925년(고려 태조 8)에 고려에 조공을 하고 있었다. 약 350여 년 동안 탐라는 ‘국(國)’으로서 고려와 대외 관계를 계속해 오다가 1161년(의종 15)에 현령관 최척경이 파견되어 오자 비로소 고려 군현 제도의 일부로 편입되었다. 하지만...
-
문헌공(文獻公) 이경조(李敬祖)를 시조로 하고 이세번(李世蕃)을 입도조(入島祖)로 하는,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에 세거하는 성씨. 고부이씨의 시조는 고려 문종 때 한림학사를 거쳐 문하평장사(門下平章事)를 지낸 문헌공 이경조이다. 고부를 본관으로 사용한 연유는 시조의 고향이 전라북도 고부이며, 말년에 고부 거석동(巨石洞)에 은거하며 후진을 양성하며 살았기 때문이...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 지역 중산간 지대에서 생산되는 양치류의 식물. 고사리는 양치식물 고사리과의 여러해살이 풀로 우리 조상들은 옛부터 잎이 완전히 피지 않은 것을 채취하여 말린 다음 나물로 음식을 만들어 먹었다. 또한 완전히 자란 고사리를 가을에 채취하여 말린 후 이뇨, 해열제로 사용하기도 하였다. 매년 4월에 서귀포시 남원읍 수망리에서 한라산 고사리를 주제로 생태축제를...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에서 잡곡으로 빚은 탁주를 고소리에 증류시킨 전통 소주. 고소리술은 메좁쌀·보리쌀, 또는 수수쌀 등의 잡곡으로 빚은 탁주를 증류 용기에 얹어 증류시켜 알콜분을 받아낸 소주이다. 서귀포 지역에서 고소리술이란 명칭은 증류기인 고소리에서 유래된 것이다. 고소리술은 고소리에서 땀처럼 내린다 하여 ‘한주’(汗酒)라고도 한다. 서귀포는 날씨가 고온 다습한 환경...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 지역에서 거대한 돌을 이용해 만든 선사 시대의 무덤. 고인돌은 거대한 돌을 이용해 만든 선사 시대 거석 기념물의 일종으로, 한국에서는 청동기 시대의 대표적인 묘제이다. 고인돌은 대부분이 묘제이지만 일부는 집단의 의식 장소나 의식을 행하는 제단[기념물]으로 사용되는 경우도 있다. 한국에서는 ‘고인돌’, 일본은 ‘지석묘(支石墓)’, 중국에서는 ‘대개석묘...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에 분포되어 있는 관광 자원. 우리나라 최남단 항구 도시 서귀포시는 한라산을 주봉으로 하고 곳곳에 기암절경과 도서, 천연기념물·희귀 식물·특용 작물·해수욕장 등이 분포하고 있어 경관이 다른 지역과 판이하게 다르다. 이 때문에 시 전체가 관광지로서 보호 또는 개발되고 있는 곳이다. 특히 제주도 내에서도 기후가 가장 온화하고 바람이 적어 관광 개발적인...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지역에서 흉년 등 빈궁기에 굶주림을 해결하기 위하여 서민들이 먹었던 음식. 우리나라의 최남단 서귀포는 태풍이 오는 길목이다. 밭작물이 왕성히 생육하는 9월을 전후하여 해마다 몇 차례씩 태풍과 홍수가 휩쓸고 지나갔다. 조선 왕조의 역대 『실록』에 기록된 제주 흉년의 건수 만해도 5백년 동안 100회를 상회한다. 1800년대에는 3년에 한 번꼴로 흉년...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상효동 1253에 있는 산림연구기관.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산림연구소는 산림 자원 조성과 산림 자원의 효과적인 이용을 위한 기술 개발을 목적으로 1922년 8월 일본인에 의해 조선임업시험장으로 설립되었다. 1945년 8월 국립임업시험장으로 재발족 된 후 1987년 12월 임업연구원으로, 2004년 임업연구원은 국립산림과학원으로 개칭되었으며,...
-
개항기에서부터 광복 이전까지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의 역사. 1894년 갑오개혁에 따라 지방 제도에 관한 칙령 98호가 이듬해인 1895년 5월 26일에 반포되었다. 이 제도 개혁에 따라 제주 지역은 제주부가 되었고, 제주부 관할 하에 제주군·정의군·대정군 3개군이 설치됨으로써 제주 지방 행정 체제는 1부 3군제였다. 그러나 1896년 8월 4일 ‘13도제’의 시행으로 제주 지방...
-
개항기에서부터 광복 이전까지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의 역사. 1894년 갑오개혁에 따라 지방 제도에 관한 칙령 98호가 이듬해인 1895년 5월 26일에 반포되었다. 이 제도 개혁에 따라 제주 지역은 제주부가 되었고, 제주부 관할 하에 제주군·정의군·대정군 3개군이 설치됨으로써 제주 지방 행정 체제는 1부 3군제였다. 그러나 1896년 8월 4일 ‘13도제’의 시행으로 제주 지방...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지역에서 규칙적으로 되풀이되는 대기 현상의 종합적인 평균 상태. 서귀포 지역은 북반구 중위도 대륙 동안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기후대 상 온대 기후에 속하며 4계절이 뚜렷한 계절풍 기후가 나타난다. 봄이 되면 겨울에 크게 영향을 미쳤던 한랭 건조한 시베리아기단이 약해지면서 날씨가 따뜻해지지만, 황사가 오기도 한다. 여름이 다가오면 장마전선...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화순리에 위치한 제주 출신의 김광종의 공덕을 기리기 위해 세운 비. 김광종(金光宗)은 현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경면 저지리 출신으로, 조선 시대 1832년(순조 32)에서 1841년(헌종 7)에 이르는 만 10년 동안 서귀포시 안덕면 화순리 안덕계곡의 황개천의 물을 끌어 논밭을 만들기 위해 자신의 전 재산을 쏟아 부었다. 이를...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성산읍 삼달리에 있는 사진작가 김영갑의 작품과 유품이 전시된 미술관. 김영갑 갤러리 두모악 미술관은 1957년 충청남도 부여에서 태어나 제주에 정착하여 살면서제주의 자연을 품격 높은 사진 예술로 승화시키고 제주인들에게 정체성을 일깨운 김영갑의 탁월한 업적을 기리고, 그의 작품과 유품을 살필 수 있는 1종 미술관이다. 김영갑 갤...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 지역에서 메밀가루 반죽을 밀어 손가락 길이로 굵게 썰어서 꿩 육수에 끓인 음식. 꿩 코를 넣거나 몰이사냥을 하여 잡은 꿩을 요리해서 먹는 풍속이 서귀포 마을마다 전해오고 있다. 그 중 하나가 꿩육수에 메밀반죽을 칼로 싹둑싹둑 굵게 썰어 만든 면을 끓인 ‘꿩메밀칼국’이다. 겨울철 꿩사냥으로 잡은 꿩을 여럿이 함께 먹기 위하여 개발된 것으로 여겨진다....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 지역에서 꿩을 소금이나 간장으로 양념을 하여 적꼬치에 꿰어 구운 음식. 한라산 남쪽 야산에는 나무열매·풀씨·낱알곡식·곤충 등 생물종이 다양하여 이를 먹이로 살아가는 꿩이 흔하다. 전통적으로 꿩은 날짐승 가운데 서귀포에서 대표적인 사냥감이었다. 중산간 마을에서 추석이 다가오면 꿩 사냥을 하여 제수로 쓸 고기를 마련하였다. 꿩고기구이는 적꼬치...
-
1946년 제주도 남부 지역에 설치되어 2006년 새로운 행정시인 서귀포시로 출범하기 전까지 존속한 행정 구역. 제주도 중심의 한라산 남사면에 위치하고, 동·서·남쪽은 동중국해에 둘러싸인 한국 최남단의 도서 지역이다. 기후는 온난하고 연교차가 작은 해양성 특색이 현저하며 강수량도 많다. 이러한 자연 환경으로 인해 농·어업과 관광 산업을 특화시켜 발전해 왔다. 1946년...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대정읍 인성리에 위치한 한국불교 태고종 제주교구 소속 사찰. 한라산 남서쪽 드넓은 평야지대를 이루고 있는 대정은 대표적인 명승지로 산방산·송악산과 함께 단산을 꼽는다. 단산사는 이 단산이 위치한 서귀포시 대정읍 인성리 16번지에 1941년 11월 20일 위봉사 인성포교소로 창건되었고, 창건주는 원각화(圓覺化) 고씨였다. 1943년 6월...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에 속하는 행정동. 서귀포시 중심부에 위치한 동으로, 호근산 아래쪽으로 넓게 펼쳐져 있다. 1981년 서귀읍과 중문면을 병합하여 서귀포시로 승격할 때, 옛 법환리·서호리·호근리 일대를 관할하는 대륜동이 신설되었다. 대륜동은 큰가름 일대에 형성된 마을이라 데서 유래한 것으로 전해지며, 이를 한자로 표기하여 ‘대륜(大倫)’이라 한...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에 속하는 행정동. 서귀포시의 신시가지 서쪽에 위치한 동으로, 1981년 서귀읍과 중문면을 병합하여 서귀포시로 승격할 때, 옛 강정리·도순리·월평리·영남리 일대를 관할하는 대천동이 신설되었다. 대천동의 명칭은 강정천의 '큰내[大川]' 주변에 형성된 마을이라는 데서 유래한 것으로 전해진다. 대천동은 1416년(태종 16...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에 속하는 법정동. 대포동은 중문 동남쪽 성천봉 동남쪽 해안 일대에 형성되어 있는 해안 마을이다. 1981년 서귀읍과 중문면을 병합하여 서귀포시로 승격할 때, 옛 대포리 일대를 대포동(大浦洞)이라 칭하였다. 대포동 마을의 포구를 ‘큰개’라 하였으며, 포구 가까이 있는 물을 ‘큰갯물’이라 하였는데, 한자 차용 표기로 ‘대포(大浦)...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 지역 한라산 중산간 지대에서 생산되는 어린 잎이나 뿌리를 식용으로 하는 식물. 더덕은 한라산에서 오래전부터 자생적으로 자라온 식물이다. 예로부터 음식상에 귀한 음식으로 사랑받아온 더덕은 생더덕에 꿀이나 고추장을 발라 구워 먹거나, 말려서 달여 먹는 등, 식용이나 약용으로 널리 쓰여 왔다. 현대에 들어와 더덕에 사포닌·아눌린·전분·당류 등이 들어 있음...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에 속하는 법정리. 덕수리는 안덕면의 가장 서쪽에 위치한 마을로, 서부관광도로와 일주도로 변에 인접하여 취락이 형성되어 있다. 덕수리의 옛 이름은 쇄당, 새당[新堂]인데, 당을 없애 버린 마을이라는 데서 쇄당이라 했던 것으로 보인다. 1840년대부터 더욱 부촌이 되는 것을 바라는 뜻에서 한자 표기 덕수리(德修里)로 이름...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에 있는 인간이나 차가 다니는 비교적 넓고 큰 길. 해방 후 제주도의 교통은 1961년 5·16 후 주도되었으며, 제주도의 자연자원과 민속 등을 관광 자원으로 개발하는 정부 시책이 추진되면서부터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다. 그 후 1973년 제주도 관광 종합 개발 계획이 확정되면서 도로 개발을 비롯한 항만과 공항 개발이 본격적으로 착수되었다. 도로는...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에 속하는 법정동. 서귀포 신시가지 서쪽에 있는 중산간 마을로, 1981년 서귀읍과 중문면을 병합하여 서귀포시로 승격될 때 옛 도순리 일대를 도순동이라 하였다. 도순동은 마을에 돌로 된 송이, 곧 돌송이가 많은 데서 유래한 것으로 전해진다. 한자 차용 표기로 돌송(乭宋)·석송(石宋) 등으로 표기되어 왔으며, 민간에서는 ‘돌송이·...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도순동에 자생하는 보호수로 지정된 팽나무. 팽나무(Celtis sinensis Pers.)는 제주에서 폭낭 또는 퐁낭이라 부른다. 높이 20m까지 자라는 낙엽수로 남부지방에 많이 있으며 일본과 중국에도 분포하고 있다. 팽나무는 느티나무와 함께 마을 주변에서 많이 볼 수 있는 제주도 자생의 향토수종이다. 수세(樹勢)가 강건하고 내한성(耐寒性)과 내공...
-
한라산 영실 일대에서 발원하여, 서귀포시 대천동에서 강정천과 합류하는 하천. 도순천은 한라산 영실 일대에서 발원하여 서귀포시 영남동·도순동·하원동을 차례로 거쳐 흐르는 2급 지방하천으로서, 서귀포시 대천동에서 강정천과 합류한다. 우회도로 제2도순교에서 상류 400m 지점은 하천이 합류하는 지점이다. 총 유로 연장이 13.0㎞, 하천차수(河川次數)는 3차수를 보...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 지역에서 돌로 쌓은 담. 돌담은 서귀포를 비롯한 제주 사람들의 삶이 오롯이 배어 있는 문화유산이다. 돌 많고, 바람 많은 제주 섬에 사는 사람들은 곳곳에 널려 있는 돌담을 활용하는 지해를 발휘해 왔다. 집을 지을 때는 물론이고, 울타리를 쌓거나 밭의 경계를 구획지을 때도 돌담을 활용하였다. 돌담은 외구의 침입을 막는 방어 시설로, 또는 신들의 성소를...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에 속하는 법정리. 동광리는 한라산 남서 방면에 위치하고 있는 해발 300m의 중산간 자리에 있으며, 서부관광도로 주변에 위치하여 제주시 한림읍과 대정읍, 서귀포시 안덕면을 연결하는 교통의 중심지에 있다. 또한 남쪽으로는 서광서리와 동쪽으로는 상천리와 경계를 이루고 있는 중산간 마을로서 본동과 양잠 단지 두 개의 자연마을로 이루어져...
-
제주특별자치도 안덕면 동광리에서 운영하는 녹색 농촌 체험 마을. 동광마을은 해발 200m~400m에 위치하며, 한라산 남서 사면의 완만한 용암평원에 입지한 중산간 내륙의 산촌으로, 마을 서남쪽에 광해악[광쳉이오름]이 있다. 동광마을은 서부산업도로 변에 위치해 제주시 한림읍과 서귀포시 대정읍 및 안덕면을 연결하는 교통의 중심지이며, 남쪽으로는 서광서리...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에서 지하 암체(巖體) 내에 천연으로 만들어진 것으로서 최소한 사람이 들어갈 수 있는 정도의 공동(空洞). 일반적으로 서귀포시 읍·면·동에 있는 동굴은 천연 동굴을 의미하며, 제주의 천연 동굴은 용암 동굴(溶巖洞窟)과 해식 동굴(海蝕洞窟)이 있다. 용암 동굴은 화산 활동 당시 지하 용융 상태의 마그마가 지표상으로 열하 분출하여 지상으로 유동하는 과정...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지역에 서식하고 있는 동물의 모든 종류. 제주도는 그 기원이 화산활동에 의한 것으로 빙하 해수면 변동과 지각운동에 따른 지형의 변화에 따라 생성된 섬이다. 이로 인해 한반도와 제주도 및 일본 열도의 동물상은 기후나 기류, 섬의 면적 및 지형, 천적관계 등의 영향을 받아 각각 다른 방향으로 진화하여 동물지리학상 매우 흥미로운 문제들을 갖고...
-
제주영어교육도시는 2008년부터 2015년까지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대정읍에 조성될 도시로 교육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부가 추진하는 국가 핵심 프로젝트이다. 초·중·고 및 대학에 이르는 세계 명문 교육 기관을 유치하여 국내에서도 세계 최고 수준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 해외 유학 및 어학 연수 수요를 흡수함은 물론, 중국과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유학생들을 유치하...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성산읍 성산리 성산일출봉에 위치한 한국불교태고종 제주교구 사찰. 동암사는 서귀포시 성산읍 성산리 116번지에 위치한 사찰로 세계자연유산인 성산일출봉 기슭에 자리잡고 있다. 초대 주지 최진수 승려와 화주 기산옥 씨의 후원으로 1937년 음력 2월에 기공식을 갖고 함석으로 지은 법당과 초가로 된 요사를 완공하였다. 그리고 두 달 뒤인 음력...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에 속하는 법정동이자 행정동. 동홍동은 일찍부터 이 마을을 ‘홍로’ 또는 ‘홍리’로 불렀는데, 정확한 의미는 알려지지 않았다. 한자로 홍로(烘爐)라 하였다. 그러다 동쪽 지역은 ‘동홍로’ 또는 ‘동홍리’라 하였으며, 한자로 동홍로(東烘爐)라 하였다. 후에 로(爐)자가 빠져 동홍(東烘)이라고 한 것이다. 동홍동은 이 마을의 동쪽을 일컫는다....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시가지를 관통하여 바다로 흘러드는 하천. 동홍천 미악산 북쪽 한라산 사면에서 발원하여 정방폭포에 이르러 바다로 유입된다. 유로 연장은 12.1㎞이고 유역 면적은 9.16㎢이다. 과거 동홍리 지역을 경유하여 흐르기 때문에 ‘동홍천’이라 했고, 정방폭포에 이르러 바다로 유입되기 때문에 ‘정방천’이라 했다. 지리지나 고지도에는 동홍천의 지명을...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상효동에 있는 조선시대 절터. 임제(林悌)[1549~1587]가 1577년 11월 9일 제주에 와서 쓴 『남명소승(南冥小乘)』에 의하면 “상봉을 따라 내려온 뒤 남쪽으로 돌아 두타사로 향하였다. … 절은 두 계곡 사이에 있으므로 또한 쌍계암이라고 한다.[상고일허이하종상봉남전향두타사…사재양계지간고역호쌍계암(相顧一噓而下從上峰南轉向頭陀寺…寺在...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일대에서 여가 시간에 즐기면서 신체를 단련할 수 있는 활동. 현대 사회는 주 5일 근무제 시행, 국민 생활 수준의 향상 및 의식의 변화, 여가 시간의 증대 등과 같은 사회 구조 및 스포츠에 대한 인식이 변화하면서 보다 질적으로 다양하고 새로운 형태의 관광 및 레포츠[레저 스포츠]의 참여를 추구하고 있는 추세이다. 특히 세계적으로도 레포츠 페스티벌이...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에서 곡물에 말고기를 넣어 오래 끓여 쑨 죽. 예전에 한라산을 중심으로 해발 150~250m의 중산간 마을에서는 말 목축업이 성행하였다. 농번기를 피해 한가한 때 마을에 사는 가까운 사람들끼리 일정 금액을 각출하여 말을 구입하여 도축한 다음, 고기를 나눠가지는 ‘말고기 추렴’을 하였다. 말고기를 각자 집으로 가지고 가서 수육으로 먹기도 하고 밭벼쌀과...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서귀동에 있는 제주 4·3 사건과 관련된 유적지. 제주 4·3 사건 당시 서귀면사무소는 무장대 토벌을 위해 국군 제2연대 1대대가 주둔했던 곳이다. 육군 제2연대는 제주 4·3 사건 당시 제주도민들이 가장 많이 학살되어 초토화 되었던 1948년 12월 말, 제주도에 있던 제9연대와 교체해 들어온 부대이다. 이때 제2연대 병사들이 한라산에 있던 나무...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 지역 한라산 중산간 양지바른 습지에서 자라는 습지식물. 세계적으로는 한국과 일본에 분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국내에서는 전라남도·경상남도·제주도에 분포한다. 제주도의 자생지는 매우 좁고 드물다. 불까치수염·물까치수영이라고도 한다. 높이 40~60㎝이고 털이 없으며 모서리에 각이 져 있다. 잎은 어긋나며 좁은 도피침형(倒披針形) 또는 넓은 선형(...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남원읍 수망리에 위치한 습지 보호 지역. 제주도는 약 160만 년 전의 화산 활동에 의해 형성된 화산섬으로, 화산 분출과 함께 약 370여 개에 달하는 기생 화산구가 한라산을 중심으로 분포되어 있다. 이를 오름이라고 하는데, 자연 생태학적으로 보존 가치가 높다. 특히 남원읍에 위치한 물영아리 오름은 수령산 또는 수령악이라고도 불리며, 오...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에서 물을 길어 운반할 때 쓰였던 용기. 제주도 사람들의 식수원인 물통은 평지가 아닌 곳에 위치하였을 뿐만 아니라 길이 험하여 식수(食水)를 확보하여 운반하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그러므로 많은 양의 식수를 흘러내리지 않는 용기에 담아 둘러매고 운반하여야 했는데, 이 때 사용한 도구가 물허벅이다. 1521년(중종 16) 김정(金淨)은...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의 민간에서 오래 전부터 전해 내려온 민속 신앙. 서귀포시의 민간신앙은 제주시와 마찬가지로 무속(巫俗)에 뿌리를 두고 있다. 그러므로 무속을 통하여 제주 민중의 삶과 죽음의 관념을 지배하는 민중의 생사관(生死觀)과 “천지는 어떻게 창조되었으며, ‘우주의 중심’은 어디인가?”라고 하는 우주관(宇宙觀), “인간을 보살피고 수호·관장하는 신들은...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의 민간에서 오랫동안 함께 전승해온 제반 풍속. 민속은 민간 사람들이 주어진 환경에 맞추어 살면서 형성하고 전승해 온 제반 습속을 두루 일컫는다. 민간 사람들은 지배층 사람들이 제도화해 놓은 규범적인 것에 생활이 제약을 받는 것에 익숙하지 않다. 오랫동안 주어진 환경 속에서 살면서 얻은 지식을 토대로 여러 가지 생활을 일정한 방향으로 양식화한다. 민...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동홍동에 있는 오름. 방애오름 북쪽에는 백록담과 한라산 정상 서벽이 있다. 서북쪽에는 윗세 오름과 윗세 오름 대피소가 있고, 서남쪽으로 산벌른내[동홍촌, 효돈천]가 지나간다. 한라산 정상에서는 선연하게 확인할 수 있지만, 서귀포 방향에서는 검은서덕 오름에 가려서 확인할 수가 없다. 방애오름의 총면적은 약 394,807㎡이며, 둘레 2,4...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의 한라산 저지대에만 드물게 자라는 난초과 식물. 우리나라에서는 서귀포시의 한라산 남사면의 저지대에서만 극히 드물게 관찰되며, 분포범위도 매우 협소하다. 흑십자란이라고도 한다. 산기슭의 습한 점토질 토양에서 자라는 다년초로서 전체에 털이 없고 높이 20~50㎝이며 건조하면 흑색으로 되고 땅속줄기는 계란형이며 2개이다. 잎은 밑에서 3~5개가 어긋나고...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백록담 정상 동쪽 암벽에 새겨진 글씨. 조선 시대 제주에 왔던 목사(牧使)·어사(御使)·적객(謫客)들이 한라산 정상에 올라 한라산과 백록담을 대상으로 자연을 읊은 시와 등반을 기리기 위해 이름을 새긴 것들이다. 백록담 마애명은 서귀포시 토평동인 백록담 동쪽 암반과 동쪽 꼭대기 암벽에 있다. 1. 시각(詩刻) ① 임관주의 5언 절구 망망창해활(茫茫滄...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하원동에 있는 오름. 법정악은 서귀포시 자연 휴양림 내에 들어서 있으며, 오름 동쪽으로는 도순천이 지나고 있다. 또한 오름 북서쪽에는 민루 오롬이 있고, 서남쪽에는 거린 오름, 남쪽에는 족은법정악, 동쪽에는 어저미 오롬이 있다. 법정악의 총면적은 약 97,901㎡이며, 둘레 1,136m, 높이 760.1m이다. 법정악 중 큰돗 오롬은...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법환동에 있는 포구. 법환동은 한라산을 기준으로 정남쪽에 위치하여 서귀포 신시가지 일부와 일주 도로 남쪽 바다까지 형성되고 있다. 제주도 최남단에 위치하고 있어 서귀포 지역과 위도상의 별 차이가 없는 경도상에 있기 때문에 서귀포 기후 특징의 범주에 있다. 한라산의 영향으로 일기 변화가 심한 편이나 근해에 흐르는 난류에 의한 해양성 기후로...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에 속하는 법정동. 서귀포 신시가지 남동쪽 해안 일대에 형성되어 있는 해안 마을로, 1981년 서귀읍과 중문면을 병합하여 서귀포시로 승격할 때, 옛 법환리를 법환동으로 하였다. 법환동의 옛 이름은 ‘법환이[법환잇개]’ 또는 ‘법한이[법한잇개]’이다. 이를 한자로 표기하면 法還浦·法汗浦이다. 마을 이름 유래에 대해서는 1545년(...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대정읍에 속하는 법정리. 조선 선조 중엽에 대정 고을을 동성리와 서성리로 나누어 부르다가, 1864년(고종 1) 동성리가 인성리와 안성리로 분리되고 1887년에는 서성리를 보성리로 개칭하였다. 대정현성(城) 일대에 자리 잡은 데서 유래한 것으로 보이나, 보성리(保城里)라는 명칭이 정확하게 어디에서 유래했는지 아직 알려진 바 없...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하원동에 있는 오름. 볼레오름은 북서쪽으로 벌어졌다가 다시 남서쪽으로 흘러내린 굼부리[분화구]가 있다. 동쪽에는 영실과 오백 장군·병풍 바위 등이 있고, 북쪽에는 이스렁 오롬이 있으며, 서쪽에는 세 오롬[세성제 오롬]이 있다. 볼레 오름의 총면적은 약 453,146㎡이며, 둘레 2,839m, 높이 1,374m이다. 오름 남쪽 비탈에 존자...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 붉은 오름 일대의 자연 휴양림. 자연 휴양림의 전체 면적은 190만㎡이고 해발 고도는 420m~530m이다. 붉은오름자연휴양림에는 붉은 오름 등반길, 해맞이 숲길, 상잣성 숲길, 어린이 놀이터 시설, 산림 휴양관, 숲속의 집, 생태 연못, 야외 공연장, 전망대, 야생화 꽃밭, 인공 폭포 등을 갖추고 있다. 인근에는 물찻 오름, 가문이 오름이 자...
-
제주도의 남쪽 햇볕이 드는 동굴 속에 자라는 희귀 양치식물. 세계적으로 우리나라를 비롯해 일본·대만·중국에 분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제주도에만 1종이 분포한다. 좀새깃고사리라도 한다. 비고사리는 한라산 남쪽 햇볕이 들고 습기가 있는 동굴 속에서 자라는 상록초본이다. 땅속줄기는 옆으로 기며 잎자루 밑 부분과 더불어 털 같은 비늘조각이 있다. 잎자루는 길...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지역에 서식하는 난대성 뱀류. 비바리뱀은 우리나라에서는 제주도에서만 서식하는 제주도 특산종이고 타이완·홍콩·중국 남부[하이난]·중국 서부[유난·시추안]·베트남 북부에 분포하며, 활동기간이 짧아 잘 관찰되지 않는다. 작은 뱀으로 몸의 크기는 대륙유혈목이와 비슷하다. 머리는 약간 삼각형을 띠며, 몸은 전체적으로 가늘다. 눈은 돌출되어 있고, 홍채는 어...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 지역에 분포하고 있는 상록수림의 나무에 붙어 자라는 난초과 식물. 우리나라에서는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 일부 지역에서만 확인되어 제주난초라고도 하며, 일본·중국에서만 관찰되는 종이다. 한라산 남쪽 경사진 곳의 계곡에 있는 노거수에 착생하여 자라고, 지금까지 밝혀진 개체수가 매우 적다. 또한 관상용으로 무단채취의 대상이 되어 자생지 절멸이 우려되는 종이...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남원읍 하례리에 있는 오름. 사라오름은 가운데에 둥글넓적한 굼부리[분화구]가 있는 원뿔 모양의 산이다. 굼부리에는 비가 많이 왔을 때 물이 고였다가 비가 오지 않는 날이 계속되면 물이 말라버린다. 남동쪽 등성이와 비탈은 잔디밭으로 이루어져 있고, 나머지 대부분 지역은 잡나무와 조릿대 등이 촘촘하게 자라고 있다. 오름 북쪽에는 돌 오름과...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에 있는 산방굴사 암벽에 새겨진 글자. 산방굴사(山房窟寺) 마애명은 영주 10경의 하나로 손꼽히는 산방굴사의 암벽에 새겨진 마애명이다. 산방굴사는 고려 말의 고승인 혜일(慧日)이 산방법사라 하여 이곳에서 수도했다 전하는 동굴이며, 산방덕의 전설이 깃들어 있는 곳이기도 하다. 또한 산방굴사에서 바라보는 형제섬과 가파도, 마라도...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에 속하는 법정동. 1981년 서귀읍과 중문면을 병합하여 서귀포시로 승격할 때 옛 상예리 일대를 상예동이라 하였다. 상예동(上猊洞)은 연리 위쪽에 위치한 데서 유래한 것으로 전해지나 그 의미는 아직 알려져 있지 않다. 연리는 예래동의 옛 이름으로, ‘연ㅣ’ 또는 ‘연리’이며, 한자로 예래(猊來), 연래(延來) 등으로 나타난다....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상예동에 있는 초기 철기 시대[耽羅初期]의 무덤 6기. 상예동 지석묘군에는 남방식 고인돌과 개석식 고인돌이 혼재하고 있으며, 5기만이 제주도 기념물로 지정되어 있고, 1기[제5호]는 미지정 유적이다. 고인돌 제1호는 상예동 1514번지의 속칭 ‘난이머들’ 과수원의 중심에 있다. 이 중 1514번지 내에는 3기가 존재하고 있는데 3기의 고...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상예동에서 운영하는 농촌체험 정보화마을. 중문관광단지 인근에 위치한 상예마을은 면적이 3,327,000㎡로, 한라산을 뒤로 병풍삼아 자리 잡고 있다. 앞에 있는 군산에는 마을에서 한 시간 코스인 산책로와 운동시설이 개설되어 있고, 마을 주민들은 주로 감귤 농장을 운영하고 있다. 고려 1105년(숙종 10)부터 열리라마을로 불려...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에 속하는 법정동. 1981년 서귀읍과 중문면을 병합하여 서귀포시로 승격할 때, 옛 색달리 일대를 색달동이라 하였다. 색달동의 옛이름은 ‘막은다리’ 또는 ‘막은골’로, 한자로 색달(塞達)이라고 하였다. 색다릿내라는 내천 인근에 형성된 마을이라는 데서 유래한 것으로 전해진다. 색달동은 1416년(태종 16) 한라산 남쪽 서부 지역...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 지역에서 흰 살 생선을 삶아낸 육수에 밀국수를 말아 넣은 국수. 서귀포 지역에는 반농반어를 생업으로 살아가는 어촌들이 해안가를 따라 고루 모여 있다. 마을 앞바다에서 사시사철 싱싱한 생선들이 많이 잡혀 생선 요리가 발달하였다. 또한 논은 적고 밭이 대부분이었기 때문에, 밭 잡곡을 가루로 내어 만들어 먹는 분식[수제비·칼국수·범벅]에 매우...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에 속하는 법정동 서귀동은 삼매봉 서쪽에 형성된 서귀포시의 중심 마을로, 1981년 서귀읍과 중문면을 병합하여 서귀포시로 승격할 때, 서귀리 일부를 서귀동으로 하였다. 서귀포(西歸浦)라는 명칭은 중국 진나라 때의 방사(方士)인 서복(徐福)이 삼신산(三神山)의 하나인 영주산[한라산]을 찾으러 왔을 때, 정방폭포에 서불과지(徐巿過之...
-
제주특별자치도 남부에 위치한 행정시. 서귀포시는 북쪽으로 한라산 정상 분수계를 경계로 제주시와 접하고 있는 행정시이다. 한라산[1,950m]은 종상화산(鐘狀火山)의 산형을 형성하여 급한 경사를 이루고, 산록면은 완경사를 이루나, 북사면보다는 약간 경사도가 큰 편이다. 해안 저지대는 평지를 이루고 있지만 다소 좁은 편이다. 하천은 비교적 잘 발달하여 효돈천·정술...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민간에서 전승되는 것으로, 초자연적 존재가 태초(太初)에 행한 창조 활동에 관한 이야기. 서귀포 신화는 서귀포시 주민들이 생활하는 동안 접하게 되는 자연현상이나 사회현상의 기원과 그 질서가 언제 어디에서 어떤 연유로 시작되었는지를, 신을 중심으로 하여 진실하다고 믿고 신성시하여 설명하는 이야기이다. 서귀포시 주민들은 이 신화를...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상효동에 위치한 지적 장애우 특수학교. 자립 능력을 키우며 더불어 사는 지혜로운 학생을 기르는 것을 교육 목표로 삼고, 학교에서는 따뜻한 품성을 기르고 바르게 행동하는 학생, 스스로 사고하고 소질과 능력을 키우는 학생, 장애를 극복하고 미래 사회에 적응하는 학생, 몸과 마음이 튼실하며 즐겁게 생활하는 학생을 육성할 수 있도록 경영하고자 한다. 이를...
-
‘서귀포 칠십리(西歸浦七十里)’라는 말은 조선 시대에 지금의 서귀포시 표선면 성읍리에 있었던 정의현성의 관문에서 서귀포의 서귀진[또는 서귀포 방호소]까지 거리를 나타내는 개념으로 만들어진 뒤에, 오늘날은 서귀포를 상징하는 말로 개념이 확대되었다. 조선 시대 초기에, 제주도를 세 고을[제주목·정의현·대정현]로 나누고 난 뒤에, 정의현청의 관문에서 서귀포의 서귀진의 관문까지 거리가 7...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대포동에 위치한 자연 휴양림. 한라산 서쪽을 가로질러 제주시와 서귀포 중문 관광 단지를 잇는 1100 도로 상의 동측에 위치하며 영실등반로에서 중문 관광 단지 방향으로 약 3.0km 지점, 중문 관광 단지에서 1100 도로를 따라 제주시 방향으로 약 9km 떨어진 지점에 위치해 있다. 온대·난대·한대 식물 자원이 다양하게 분포되어 있고...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대포동에 위치한 자연 휴양림. 한라산 서쪽을 가로질러 제주시와 서귀포 중문 관광 단지를 잇는 1100 도로 상의 동측에 위치하며 영실등반로에서 중문 관광 단지 방향으로 약 3.0km 지점, 중문 관광 단지에서 1100 도로를 따라 제주시 방향으로 약 9km 떨어진 지점에 위치해 있다. 온대·난대·한대 식물 자원이 다양하게 분포되어 있고...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서귀동에 있는 무역 항구. 서귀포항은 우리나라 최남단에 위치해 있으며, 한라산이 있어 여름철을 제외한 대부분이 평온한 해상 기상을 유지하고 있다. 오래전부터 관광 잠수정으로 인해 해양 관광지로 각광을 받고 있고, 유선업들이 발달하여 여러 척의 유선들이 상시 드나들고 있다. 무역 항만이지만 출입하는 대부분의 선박이 국내 연안 화물선이다....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토평동에 위치한 지하 2층, 지상 9층 규모의 특1급 호텔. 남국의 수려한 자연 경관을 배경으로 하여, 지하 2층 지상 9층으로 구성된 서귀포KAL호텔은 남태평양이 한 눈에 내다보이는 씨 사이드(sea side)와 한라산 전망이 아릅답게 펼쳐진 마운틴 타입(mountain type)으로 전통 양식의 온돌방과 침대방, 톱 매니지먼트를 위한 스위트룸...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정방동에 위치한 서복[서불] 설화를 주제로 한 전시관. 서귀포에는 서불[徐市] 또는 서복(徐福)이 삼신산의 하나인 영주산[한라산]을 찾아 정방폭포 해안에 닻을 내리고 영주산에 올라 불로초를 구하였다는 설화가 전하여 내려온다. 정방폭포 인근 서복전시관에서는 서불과 관련된 설화와 관련된 전시품을 관람할 수 있다. 서복전시관은 서복...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에 속하는 법정동이자 행정동. 1981년 서귀읍과 중문면을 병합하여 서귀포시로 승격할 때 옛 서홍리 일부를 행정적으로 서홍동이라 하였다. 서홍동은 홍로의 서쪽에 있는 마을이라고 하여 서홍로(西烘爐)라로 한 것에서 유래하였다. 서홍동은 ‘홍로’ 또는 ‘홍리’라고도 불렀는데, 한자로 홍로(烘爐)라 하였다. ‘홍리’는 마을 모양이 봉우리로 둘러...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상효동 86-15번지에 위치한 선학원 소속 사찰. 선덕사는 서귀포시 상효동 속칭 선돌 지역에 자리하고 있다. 이 선돌 지역은 오래전부터 많은 수행승(修行僧)들이 하천변 토굴 등에서 수행을 하다가 산남지역으로 나아가 불사(佛事)를 일으켰다고 전해 내려오는 곳으로, 예로부터 불교와 인연이 깊은 곳에 자리하고 있다. 선덕사는 198...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에 속하는 행정구역. 성산읍의 ‘성산(城山)’은 산 모양이 성과 같다는 데서 붙인 것이다. 제주도에서도 자연 경관이 뛰어난 지역으로, 유명한 관광지와 역사 관련 문화재, 그리고 천연기념물이 많은 곳이다. 또한, 성산읍은 연근해 어업의 중심지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행정적으로는 14개의 행정리와 12개의 법정리를 관할하고 있다....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에 속하는 행정구역. 성산읍의 ‘성산(城山)’은 산 모양이 성과 같다는 데서 붙인 것이다. 제주도에서도 자연 경관이 뛰어난 지역으로, 유명한 관광지와 역사 관련 문화재, 그리고 천연기념물이 많은 곳이다. 또한, 성산읍은 연근해 어업의 중심지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행정적으로는 14개의 행정리와 12개의 법정리를 관할하고 있다....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성산읍 성산리에 위치한 응회구. 성산일출봉은 수성 화산체인 하이드로볼케이노의 일종인 응회구[tuff cone]에 해당된다. 특히 수심이 얕은 해저에서 분출하여 해수면 위로 성장한 전형적인 섯치형[Surtseyan type] 화산체이다. 해돋이와 어우러져 아름다운 경관을 자아내는 성산일출봉은 하이드로볼케이노의 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아 200...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표선면에 속하는 법정리. 서귀포시 동남부에 위치한 성읍리는 조선시대 500여 년 동안 정의현(旌義縣)의 현청(縣廳)이있었던 유서 깊은 마을이다. 마을 중심지는 현재 중요민속자료 재188호 성읍민속마을로 지정되어 있다. 성읍리의 옛 이름은 ‘진사을’이라 하여 '진사리(眞舍里)’ 또는 ‘진사리(晉舍里)’로 표기하였다. ‘진사’의...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표선면 성읍리의 제주 초가를 짓는 기술이나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장인. 제주의 전통 초가를 짓는 기술과 전통문화를 보존하기 위하여 제주특별자치도는 2008년 4월 18일 제주특별자치도 무형 문화재 제19호로 ‘성읍리 초가장’을 지정하였다. 실제로 뛰어난 기술을 가진 장인으로, 2011년 현재 목공 분야 현남인(玄南仁)[84세], 석공 분...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표선면에 있는 조선 시대 정의현의 읍치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표선면에 있는, 조선 시대 정의현의 읍치였던 성읍 마을은 1423년(세종 5) 정의현 읍치를 성산읍 고성리에서 이곳으로 옮긴 이래 1914년 행정구역의 개편 때까지 고을의 중심지로 500년 동안 이어져 왔다. 현존하는 조선 시대 읍성 가운데 전통적인 모습이 가장 잘 남아있는...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서귀동에 위치한 4·3유적지. 제주4·3사건 당시 서귀리는 서귀면뿐만 아니라 제주도 한라산 남쪽지역의 중심지였다. 면사무소와 남제주군청이 있었고 서귀포경찰서도 서귀리에 있었다. 때문에 토벌이 강화되면서 토벌대의 주요 근거지가 되어 대대본부가 위치해 있었고, 취조를 담당하는 정보과[대대2과]가 있었다. 뿐만 아니라 서귀포경찰서도 서귀리에 있어서 대부...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 지역에서 자생하는 박주가리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 솜아마존은 합장소·들협두이라고도 한다. 세계적으로 우리나라를 비롯해 일본·중국·몽골·우수리 등에 분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국내에서는 충청남도 이남에 분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개체수가 많지 않아서 산림청 지정 위기종[EN, Endangered species]으로 지정되어 있다....
-
제주특별자치도 남원읍 의귀리에 위치한 4·3유적으로, 의귀국민학교 전투에서 사망한 무장대의 시신이 집단매장된 곳. 1949년 1월 12일 의귀국민학교 전투에서 사망한 무장대의 시신이 집단매장된 곳이다. 이 날 의귀국민학교에 주둔한 2연대 1대대 2중대 본부를 상대로 한 무장대의 기습은 3시간이 넘는 치열한 전투로 회자되고 있다. 이 날 군인 4명이 전사했지만 그보다 훨씬...
-
제주특별자치도 남원읍 의귀리에 위치한 4·3유적으로, 의귀국민학교 전투에서 사망한 무장대의 시신이 집단매장된 곳. 1949년 1월 12일 의귀국민학교 전투에서 사망한 무장대의 시신이 집단매장된 곳이다. 이 날 의귀국민학교에 주둔한 2연대 1대대 2중대 본부를 상대로 한 무장대의 기습은 3시간이 넘는 치열한 전투로 회자되고 있다. 이 날 군인 4명이 전사했지만 그보다 훨씬...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하효동 371에서 하효동 1070에 이르는 도로. 쇠소깍으로 진입하는 도로라는 의미를 반영하여 명칭을 부여하였다. 쇠소깍로의 길이는 2,153m, 도로폭은 8~10m이다. 하효 중앙로 동쪽에 있는 쇠소깍로는 효돈천을 따라 해안가의 쇠소깍으로 이어지는 도로이다. 쇠소깍로는 하효동의 일주 동로에서 시작해 쇠소깍 해안을 거쳐 칠십리로와 만난다. 쇠소깍은 한라산에서...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성산읍 수산리 ‘벌라리왓’ 일대에 있는 신석기 후기 유적. 제주도에서 확인되는 대부분의 선사유적은 해안 저지대의 비옥한 평탄유지와 음용수 확보에 유리한 하천·용천수가 자리한 곳, 해산물 채취에 유리한 조간대가 인접된 곳에 자리하고 있다. 반면에 수산 벌라리왓 유적은 한라산을 중심으로 제주도 서사면 중산간지대의 넓은 목초지대가 형성된 곳에...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성산읍 수산리 사람들의 수호신을 모신 당. 수산본향당은 성산읍 수산리의 본향당으로 인근에서 가장 큰 당이다. 수산1리, 수산2리는 물론 성산·동남·고성·오조 등 여러 마을 사람들이 함께 모시는 당으로서 지금도 당굿을 할 때는 여러 마을 사람들이 참여하곤 한다. 과거 이 당을 함께 모시던 신양리에서는 오래 전에 당을 가지 갈라 본향당을 따...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남원읍 신례리 수악(水嶽) 부근에 형성된 계곡. 수악교 주변에 위치한 수악계곡에는 경사 급변점이 있어 여름철 폭우 시에 폭포가 형성된다. 계곡 주변은 활엽수림이 있어 여름철 더위를 식히기에 안성맞춤이다. 수악 계곡은 깊은 계곡과 울창한 숲을 간직한 한라산의 주요 경관지 중의 하나로, 제주시로부터 27㎞, 서귀포시로부터 15㎞...
-
조선시대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에 있던 존자암에서 활동한 승려. 존자암은 1500년경까지 국가경비로 제주목사와 대정현감, 정의현감이 번갈아 가며 국가의 안녕을 비는 국성재(國聖齋)를 지내던 절로 조선 후기까지 활동하였던 사찰이나 그 후 폐사되었다. 서귀포시 하원동 산 1-1번지인 한라산 영실 서북편 볼래오름 남쪽 능선에 옛터를 발굴 하여 1998년부터 복원불사를 벌이고...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 지역에 분포하고 있는 습한 땅으로, 항상 물이 있는 지역. 「습지 보전법」제2조에서는 습지(濕地)를 “담수(淡水)·기수(汽水) 또는 염수(鹽水)가 영구적 또는 일시적으로 그 표면을 덮고 있는 지역”으로 규정하고 있다. 습지는 내륙 습지(內陸濕氣)와 연안 습지(沿岸濕地)로 구분된다. 내륙 습지는 육지 또는 섬 안에 있는 호(湖) 또는 소(沼)와 하구(...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 지역의 특정한 지역에 분포하는 식물의 모든 종류 또는 그 식물들의 상세 기록. 식물상은 특정 지역에 분포하고 있는 식물의 모든 종류를 가리키는데, 흔히 그 지역에 생육하는 식물종의 구성을 정성적으로 나타낸다. 식생은 그 지역의 대표 식물로 특징을 표현하는 데 반해 식물상은 그 지역에 생육하는 모든 식물을 동정하여 목록으로 나타낸 것이다. 식물은 이...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 지역의 특정한 지역에 분포하는 식물의 모든 종류 또는 그 식물들의 상세 기록. 식물상은 특정 지역에 분포하고 있는 식물의 모든 종류를 가리키는데, 흔히 그 지역에 생육하는 식물종의 구성을 정성적으로 나타낸다. 식생은 그 지역의 대표 식물로 특징을 표현하는 데 반해 식물상은 그 지역에 생육하는 모든 식물을 동정하여 목록으로 나타낸 것이다. 식물은 이...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지역에서 음식을 조리·가공·분배·소비하는 과정이나 먹는 음식에 관한 생활상의 신념과 관행. 서귀포 지역의 식생활은 아열대 화산섬의 지형적 조건, 외세의 침공과 가계의 다문화, 토착신앙과 유교문화의 충돌, 중앙의 가혹한 공납과 억압 등 자연환경과 사회·인문 환경에 크게 영향을 받은 종합문화의 결정체이다. 오래 전 서귀포는 자연환경적으로 어...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남원읍 신례리와 하례리의 경계를 따라 흐르는 하천. 신례천은 한라산 진달래밭 일대에서 발원하여 공천포 해안으로 유입된다. 유로 연장은 17.35㎞, 유역 면적은 27.54㎢이다. 하천의 하구에는 용천수가 풍부하여 과거 식수로 이용되었다. 조선 후기 이후 이 지역의 마을 이름이 ‘호촌’에서 ‘예촌(禮村)’으로 바뀌고 예촌이 다시 신례리와...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성산읍에 속하는 법정리. 신산리는 난산리 남쪽 바닷가에 위치한 해안 저지대 마을로, 1천여 년 전에 그등개 일대에 사람이 들어온 후 점차 마을이 커졌다고 한다. 신산리의 옛 이름은 귿등개, 그등개, 그등애 또는 신산르이며, 한자로는 말등포(末等浦) 등으로 쓰였다. ‘애’는 개[浦]의 변음인데, 그등의 뜻은 확실하지 않으며,...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성산읍에 속하는 법정리. 신천리에서 신석기 시대 토기가 확인되어 일찍부터 사람이 살았던 것으로 추정된다. 농업과 어업을 주로 하는 반농 반어촌 마을이나 토질은 비옥하지 않다. 신천리의 옛 이름은 ‘내깍’이며, 민간에서는 ‘냇기’ 또는 ‘내끼’라고 한다. ‘내의 끝’이라는 뜻이다. ‘천미(川尾)’는 ‘내깍’의 한자 차용 표기로,...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성산읍에 속하는 법정리. 신풍리 지역에서 선사 시대 유물이 발견된 것으로 볼 때 이 시대부터 거주지가 형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넓은 평지에서 바다를 접하고 있는 반농 반어촌이다. 신풍리는 “새롭고 풍요로운 마을을 지향한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신풍리의 옛 이름은 ‘내깍, 내끼’ 또는 ‘웃내깍, 웃내끼’이다. 내끼는 내[川]의...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와 서귀포시 지역에 1430년부터 세종의 지시로 세워진 10개의 국영 목마장. 십소장은 1430년대부터 지역주민들을 동원한 축성 정책과 목마장 예정지 내의 기존 거주민들을 장외로 옮기는 이주정책, 그리고 국가소유인 국마와 주민소유의 사마를 공동으로 방목시키는 정책을 통해 형성되었다. 당시 목장규모는 1개 목장의 주위가 45리~60리였으며, 제주목사가...
-
제주도특별자치도 서귀포시 강정동과 법환동 일대를 흐르는 하천. 악근천은 한라산 남쪽에서 발원하여 강정동과 법환동 일대를 흘러 강정천 동쪽의 해안으로 유입한다. 유로 연장은 12.14㎞이고 유역 면적은 22.96㎢이다. 악근천은 큰 내인 강정천에 비해 작지만, 큰 내에 버금간다 하여 ‘버금가는’ 또는 ‘다음’을 뜻하는 ‘아끈’을 붙여 ‘아끈내’라 불렸...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에 속하는 행정구역. 안덕면(安德面)이라는 명칭은 안덕 계곡을 끼고 있다는 데서 유래한 것으로 보인다.서귀포시 서부에 위치하는 면으로, 해안과 넓은 중산간 목장지를 보유하고 있는 지역이다. 10개의 법정리[화순리·창천리·감산리·상창리·사계리·덕수리·서광리·동광리·광평리·상천리]와 12개의 행정리를 관할하고 있다. 화순리 패총,...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에 속하는 행정구역. 안덕면(安德面)이라는 명칭은 안덕 계곡을 끼고 있다는 데서 유래한 것으로 보인다.서귀포시 서부에 위치하는 면으로, 해안과 넓은 중산간 목장지를 보유하고 있는 지역이다. 10개의 법정리[화순리·창천리·감산리·상창리·사계리·덕수리·서광리·동광리·광평리·상천리]와 12개의 행정리를 관할하고 있다. 화순리 패총,...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대정읍에 속하는 법정리. 조선 선조 중엽에 대정현의 성(城) 일대를 동성리와 서성리로 분리하여 부르다가, 1864년(고종 1) 동성리가 안성리와 인성리로 나뉘었다. 대정현의 성 일대에 자리 잡은 데서 유래한 것으로 보이나, 안성리라는 명칭이 정확하게 어디에서 유래했는지는 아직까지 알려지지 않고 있다. 1416년(태종 16) 대...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표선면 토산2리에서 운영하는 농촌 체험 정보화 마을. 알토산 마을은 서귀포시 동남부에 위치한 해안 마을로, 마을의 북서쪽으로 한라산이 있고 바다가 인접해 있는 마을이다. 면 소재지인 표선리와 서쪽으로 6㎞ 떨어진 곳에 위치하며, 마을 북쪽에 있는 토산망이 바람막이 역할을 함으로써 표선면에서 가장 먼저 감귤 재배를 시작하여 타 마을로 보급...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낙엽활엽수림 지역의 썩은 나무 등에서 자라는 부생란. 세계적으로 우리나라와 일본에 분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제주에서는 해발 600~800m에서 자란다. 부식층이 잘 발달한 지역에 자생하여 개체수가 매우 적다. 높이 5~15㎝이고 잎이 없으며 뿌리는 굵고 옆으로 뻗으며 작은 비늘조각이 있다. 꽃은 7~8월에 피며 길이 3~5㎝의 꽃차례에 5~...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지역에 분포하고 있는 잎이 넓고 여름에 꽃이 피는 난초. 세계적으로 우리나라와 일본에 분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국내에서는 제주도와 전라남도에 분포한다. 한라산 숲속에서 자라는 다년초로서 높이가 40㎝에 달한다. 잎은 3~5개가 뭉쳐서 나오며 서있다가 다음해 봄에 쓰러지진다. 잎의 모양은 긴 타원형이고 길이 10~30㎝, 너비 3~...
-
선사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의 역사. 기원을 전후한 시기에 제주도에는 소위 탐라국(耽羅國)이라는 국가의 발생이 있었다. 탐라국은 독자적인 언어·사상·문화를 지니며 주변 지역과 끊임없이 교역을 하였고, 고구려·백제·신라뿐만 아니라 일본·당에도 사신을 파견하여 교역을 행하였던 것을 사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그러한 가운데 구석기 시대의 유물·유적으로는 천지연...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시가지의 서쪽을 관통하여 흐르는 하천. 연외천은 서귀포시 서홍동 북쪽 한라산 기슭에서 발원하여 천지연폭포를 경유, 서귀포항을 통해 바다로 들어간다. 서귀포시의 중심 하천이며, 유로 연장은 9.06㎞, 유역 면적은 18.65㎢이다. 주민들은 ‘솟밧내’ 또는 ‘솜반내’라 부르는데, “소(沼)[천지연]의 바깥에 있는 내”라는 의미에서 붙여진...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에 속하는 법정동. 영남동은 1948년 4·3사건 당시 중산간 지역 초토화작전에 따른 소개령이 발효되었을때, 대부분의 주민이 해안으로 내려가지 않고 마을 부근에서 생활하다가 50여 명이 토벌대에 잡혀 희생된 마을이다. 영남동의 영주산 남쪽에 위치한 데서 유래한 것으로 전해진다. 예로부터 한라산을 영주산이라고도 불렀는데, 영주산(...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에서 2월 초하루에서 15일 사이에 내방신(來訪神)인 영등신을 위해 벌이는 무속 신앙의 한 형태. 영등신은 음력 2월 초하루에 들어와서 2월 15일 나가는 내방신이다. 영등신은 ‘바람의 신’으로 저 멀리 강남천자국(江南天子國)으로부터 북서 계절풍을 몰고 오는 신이다. 영등신은 영등하르방·영등할망·영등대왕·영등호장·영등우장·영등별감·영등좌수 모두 일곱...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에 속하는 행정동. 1981년 서귀읍과 중문면을 병합하여 서귀포시로 승격할 때 토평리 일부와 상효리를 합하여 영천동이라 칭하였다. 영천동의 명칭은 이 마을에 위치한 영처니오롬[영천악(靈泉岳)]에서 유래한 것으로 전해진다. 영천동은 1416년(태종 16) 정의현이 설치될 때 정의현에 속해 있던 지역이다. 1981년 7월 서귀읍 일...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에서 이루어지는, 연속 촬영으로 기록한 필름상의 화상을 스크린에 투영하여 영상을 보여 주는 행위 및 그 작품. 제주도에서 영화의 시작은 1924년 조선 키네마 영화사에서 첫 작품으로 촬영한 「해(海)의 비곡(悲曲)」 제주도 올 로케이션으로부터 봐야 할 것이다. 「해의 비곡」 촬영반은 서귀포로 들어와 한라산을 배경으로 부자(父子) 2대에 걸...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에 속하는 행정동. 예래동의 옛 이름은 ‘연ㅣ’ 또는 연리이고, 한자 표기로는 에래(猊來), 연래(延來) 등으로 나타난다. 고려 시대 제주 속현인 예래현(猊來縣)에서 유래하였다고 전해지나, 정확한 의미는 아직 알려지지 않는다. 행정동이 만들어지면서 과거 예래현의 이름을 따서 예래동이라 하였다. 예래동은 1416년(태종 16)...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예래동에서 운영하는 농어촌 자연생태마을. 예래생태마을은 국도 12호선과 서부산업도로가 만나는 서귀포 관문에 위치한 곳으로, 빼어난 자연경관과 해안절경을 간직한 농어촌생태 체험마을이다. 전체 가구의 80%가 농가로, 감귤 산업과 어업을 주로 이루어지는 전통적인 농어촌 모습을 원형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마을에는 상징적 존재인 군산이 자리...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색달동에서 발원하여 예래동 바다로 흘러드는 하천. 예래천은 지방 2급하천이며, 대부분의 하천이 건천인 제주도의 하천 중에 예외적으로 도순천·연외천 등과 같이 상시 물이 흐르는 하천이다. 유로 연장은 13.17㎞, 유역 면적은 17.7㎢이다. 예래천은 서귀포시 예래동을 지나기 때문에 생긴 이름이다. 색달동에서 발원하지만 예래동에...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 지역 한라산의 산록에서부터 해안까지 개개의 분화구를 갖고 있는 소형 화산체. 제주도를 '오름의 왕국'이라고 비유하는 것처럼 제주도에는 368개의 오름들이 존재한다. 오름은 화산 분출물의 성질에 따라 화산 쇄설구, 응회구[환], 용암 원정구로 분류된다. 화산 쇄설구는 폭발식 분화에 의해 공중으로 방출된 화산 쇄설물이 화구 주변에 쌓임으로써...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하원동에 있는 오름. 오백장군오름 일대는 예로부터 영실이라 부르는데, 영실은 남서쪽으로 벌어진 커다란 말굽형 굼부리[분화구] 일대를 이른다. 주변에 서 있는 벽 바위는 병풍 바위라 하고, 그 위에 서 있는 기암괴석들은 오백 장군·오백 나한·천불 등으로 부른다. 영실 동북쪽에 백록담을 포함하는 한라산 정상이 있고, 서남쪽에 볼레 오름과 존...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성산읍 온평리에서 운영하고 있는 농어촌 체험마을. 온평혼인지마을은 반농반어촌의 마을로 해안선을 따라 길게 취락이 형성되어 있다. 이곳은 탐라 건국신화인 ‘삼성 신화’ 이야기가 전해오는 곳으로, 제주도 기념물 제17호인 ‘혼인지’로 유명하다. 혼인지는 제주 삼성혈에서 태어난 탐라의 시조 삼신인(三神人)이 동쪽 바닷가에서 떠밀려온 함 속에...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성산읍 온평리에서 운영하고 있는 농어촌 체험마을. 온평혼인지마을은 반농반어촌의 마을로 해안선을 따라 길게 취락이 형성되어 있다. 이곳은 탐라 건국신화인 ‘삼성 신화’ 이야기가 전해오는 곳으로, 제주도 기념물 제17호인 ‘혼인지’로 유명하다. 혼인지는 제주 삼성혈에서 태어난 탐라의 시조 삼신인(三神人)이 동쪽 바닷가에서 떠밀려온 함 속에...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 지역에서 비나 추위를 피하기 위해 입었던 덧옷. 우장(雨裝)은 새를 엮어 만들었던 것으로, ‘잡세기’·‘우의’·‘도롱이’ 또는 ‘궹이’라고도 불렸는데, 주로 비와 추위를 막기 위해 옷 위에 걸쳐 입었던 것이다. 제주에서 우장이 언제부터 사용되었는지 정확한 시기는 알 수 없지만, 우장과 관련된 기록을 보면 다음과 같다. 1601년(선조 3...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에 속하는 법정동. 월평동의 옛이름은 ‘큰벵듸’ 또는 ‘벵듸’이며, 한자로는 월평(月坪)이라 표기한다. 월(月)은 ‘’의 훈독자 표기이며, 평(坪)은 ‘넓은 벌판’을 뜻한다. 마을 형세가 ‘’과 같은 평대를 이룬다고 해서 ‘벵듸’라 하였다는 설이 전해진다. 또는 마을 모양이 달[月]과 같다고 해서 월평이라 부른다고도 한다....
-
조선 후기 제주목사로 재임하였던 이익태(李益泰)가 기록한 기행문. 이익태[1633~1704]는 1694년(숙종 20) 7월부터 1696년(숙종 22) 9월까지 제주목사로 재임하였다. 『지영록(知瀛錄)』은 이익태가 제주목사를 제수받고 부임하기까지의 과정, 재임 기간 중의 업무와 제주 관련 역사, 그리고 임기를 마치고 떠나기까지의 행적을 일기체 형식으로 기록한 문집이다. 2...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에 사람들이 형성해 온 지리적 현상. 서귀포시는 제주도 한라산의 남단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형은 한라산을 중심으로 동서 사면은 3°~5°의 매우 완만한 경사이며, 남북 사면은 5° 정도로 약간 급한 경사를 이루고 있다. 한국 최남단에 위치하여 남쪽으로 해양을 끼고, 북쪽으로는 겨울철의 북서 계절풍을 가로막는 높은 한라산을 등지고 있기 때문...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대정읍에 속하는 법정리. 조선 선조 중엽에 대정현성 일대를 동성리와 서성리로 나누어 부르다가, 1864년(고종 1) 동성리가 인성리와 안성리로 분리되었다. 대정현성(城) 일대에 자리 잡은 데서 유래한 것으로 추정되나, 인성리(仁城里)라는 명칭이 정확하게 어디에서 유래했는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 1416년(태종 16) 대...
-
1910년 일본에게 강제 병합된 뒤로부터 1945년 해방될 때까지 서귀포 역사. 일제강점기 35년 동안 한국의 역사는 타민족 일제의 지배하에서 더욱 심하게 왜곡되었다. 이 시기 제주 사회는 한국의 다른 지역 못지않게 심한 식민지적 수탈과 착취, 민족 차별적 탄압을 받는 가운데 이전 시기보다 예속 상태가 더욱 심화되었다. 식민지 지배 체제가 구축되면서 1915년 제주에는 도제(島制)...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연안 바다에서 자리를 잡거나 해초를 채취할 때 사용하던 배. 테우란 곧고 단단한 통나무 10여 개를 나란히 엮어서 뗏목처럼 만든 배로, 다른 어선들과는 달리 바다 속으로 잠기는 부분이 없다. 따라서 화산의 폭발로 이루어진 불특정의 해저(海底)를 가진 제주 연안의 얕은 바다에서도 어로 작업이 가능한 장점을 가진 배이다. 화학 비료가 보급되기 전까지만...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지역의 지형과 지질 구조 및 기후 환경. 제주도 형성사를 보면 서귀포시 지역은 제1분출기 화산 활동의 중심지로 제주도에서 가장 먼저 형성된 곳이다. 이곳에 위치한 서귀포층은 신생대 제3기의 플라이오세에 속하는 지층으로, 사암과 이암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바다에 서식하는 패류 및 유공충(有孔蟲)의 화석이 많이 들어 있어 천연 보호 구역으로...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에 위치한 사진작가 서재철의 작품을 전시한 미술관. 폐교된 가시 초등학교에 마련된 자연사랑 미술관은 제주특별자치도 제2007-2호 제1종 미술관으로 30여년 제주의 한라산을 비롯한 제주의 자연과 사람들의 삶의 모습을 담은 사진 작품을 전시한 전문 미술관이다. 자연사랑 미술관은 30여년 제주 모습을 담아온 사진을 공개함으로써...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구 남제주군) 동부 지역을 관할하고 있던 옛 행정 구역. 1273년(원종 14년) 원의 직할령이 되었던 탐라가 고려에 환속되어 1년이 지난 1295년(충렬왕 21년)에 제주의 행정단위는 제주목으로 개편되었다. 이와 더불어 1300년(충렬왕 26년)에 이루어진 탐라의 행정단위 개편 즉, 탐라 지역의 행정단위가 분화․확대 개편된 사실은 당시 탐라 사회...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상효동과 제주시 한경면 용수리 사이에 있는 도로. 제2산록도로의 총연장은 43.9㎞이며, 이 중 서귀포시 구간은 29㎞이다. 제주 지역의 산남과 산북 지역 곳곳을 돌아봐야 하는 관광객들에게는 가장 짧은 이동 경로를 제공하였고, 관광객들의 이동 거리를 단축시켰는가 하면, 농·수산물 물류 비용 절감과 함께 무엇보다 중산간 일대의 개발 촉진...
-
1948년 4월 3일 이후 7년 동안 서귀포시를 포함한 제주도에서 발생한 무장대와 토벌대 간의 무력충돌과 토벌대의 진압과정에서 수많은 주민들이 희생당한 사건. 광복 직후의 당시 제주 사회는 6만여 명의 귀환 인구 실직 난, 생필품 부족, 콜레라의 창궐, 극심한 흉년 등으로 겹친 악재와 미곡정책의 실패, 일제 경찰의 군정 경찰로의 변신, 군정 관리의 모리행위 등이 큰 사회문제로 부각...
-
제주 4·3 사건과 관련하여 역사상으로 남아 있는 사건의 자취와 유물. 제주 4·3 유적은 ‘4·3 사건과 관련하여 역사상으로 남아 있는 사건의 자취와 유물’을 총칭한다. 이 말을 달리 표현하면 4·3 유적은 ‘제주인들이 해방과 4·3 사건을 겪고 현재까지 살아오면서 경험했던 통일에의 염원, 집단학살, 연좌제 같은 사건에 대한 집합적 기억이 뒤엉킨 채 남아 있는 장소이거나 기념물’...
-
제주 4·3 사건의 진상을 규명하고, 희생자와 유족들의 명예를 회복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진 특별법. 제주 4·3 사건은 1947년 3월 1일 경찰의 발포 항쟁을 기점으로 하여 경찰과 서북 청년단의 탄압에 대한 저항과 단독 선거, 단독 정부 반대를 기치로 1948년 4월 3일 남로당 제주도당 무장대가 무장 봉기를 일으키면서 시작되었다. 이후 1954년 9월 21일 한라산 금족 지...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정방동 해안에 있는 폭포. 정방폭포는 동홍천[에이리내] 하구에 위치하며 수직 절리에서 떨어진 하천수가 바다로 직접 떨어지는 해안 폭포이다. 높이 23m, 경사도 90°로, 구성 암석은 조면안산암이다. 상류하천(常流河川, perennial stream)인 동홍천[정방천]에서 물이 공급되고 있다. 제주의 대표 경승지인 영주십경과 영주십이경에...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 일대에 위치한 용암 원정구. 안덕면 사계리 해안가에서 용머리 퇴적층과 이어져 있는 조면암질 용암 원정구[Lava dome]로, 제주도 서남부 어디서나 조망 가능한 종 모양의 종상 화산체이다. 총면적은 988.332㎡이며, 둘레 3,780m, 해발 395m, 비고 345m이다. 산방산은 '산방(山房)'이라는 절이...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표선면 성읍리에 있는 민속 마을. 제주 성읍마을은 1416년(태종 16) 지금의 성산읍 고성리에 설치되었던 정의현청이 1423년(세종 5) 지금의 서귀포시 표선면 성읍리로 옮겨진 이래 1914년 군현제가 폐지 될 때까지 500여 년간 정의현에 의해 관리되었던 유서 깊은 마을이다. 제주 성읍마을은 유형·무형의 많은 문화유산들이 잘 보존되어...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남원읍 신례리에 있는 왕벚나무 자생지. 한라산에서 왕벚나무가 처음 발견된 것은 1908년 4월 15일 서귀포시 서홍리 소재 성당에 와 있던 프랑스인 타케(E. Taquet) 신부가 제주도에서 채집한 표본을 독일의 베를린대학 쾨네(Kohne) 박사에게 보내어 감정을 받은 것이 처음이다. 이와 같이 왕벚나무의 원산지는 우리나라 제주도인데도...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천지연 폭포 계곡에 위치한 난대 상록수림. 제주 천지연 계곡 일대의 지질은 한라산이 수차에 걸쳐 용암이 분출되어 이루어진 것으로서, 용암 적리층이 형성 되어 있고, 틈이 많이 생긴 암반이 많고, 균열이 많이 발생된 암질로 되어 있어, 충격이 가해지거나 풍화가 진행되면 낙석 위험도 있는 곳이다. 또한 이들 암반은 수직에 가까운 암괴가 상당...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에서 서식하는 메뚜기과의 곤충. 제주끝검은메뚜기는 과거에는 한반도의 끝검은메뚜기와 같은 종으로 다루었으나 스토로젠코가 1994년 신종으로 발표한 일본 큐수 지역의 종과 같다는 것이 2010년 백종철 등에 의해 밝혀졌다. 한반도에 분포하는 끝검은메뚜기[Stethophyma magister (Rehn)]와 다르며, 우리나라에서는 제주도에만 분포한다. 몸...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색달동 산 50번지에 있는 제주도 토박이 전통 다원. 제주다원 영농조합법인은 1996년에 조성한 제주도 민간 제1호 녹차다원으로 5만여 평 규모이며, 연간 5만여 명의 관광객이 다녀가는 숨겨진 명소이다 제주다원 영농조합법인은 1996년에 한라산 해발 500m 청정 지역인 제2산록도로 1115번도로 상에 5만여 평의 녹차밭이 조...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지역에 있는 전통 초가. 민가(民家)라는 것은 항상 그 지역의 자연환경과 인문 환경의 독자적인 성격으로 인해, 지역마다 다른 양상을 보이게 마련이다. 제주의 초가(草家) 역시 제주 지역이 갖는 독특한 인문 환경과 자연환경의 영향을 받으면서 다양한 형식으로 발전한 민가 형식이라고 할 수 있다. 서귀포 지역에도 이러한 민가 형식의 초가가 다수 중요 민...
-
‘언어 지도’란 어떤 언어 현상의 여러 방언형의 지리적 분포를 나타내 주는 지도를 말하는 것이니, 제주 언어 지도란 여러 제주어형을 지도에 표시한 것을 말한다. 제주 언어 지도는 1972년 현용준의 「제주도 방언의 잠자리[청령] 이름 고」에 처음 소개되었다. 그는 ‘잠자리’ 한 어휘를 가지고 전도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지도에 표시하고, 그 결과 ‘잠자리’는 한라산을...
-
제주특별자치도를 연고지로 하는 K리그 소속 프로 축구단. 제주유나이티드FC는 제주 지역 프로 스포츠를 통한 도민 화합 및 월드컵 개최 도시로서 자존심 회복하고, 월드컵 경기장 활용도 제고와 관람객 입도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프로 축구단을 설립하였다. 2006년 국내 어느 스포츠 구단도 연고를 두고 있지 않은 제주로 연고지를 이전한 취지는 첫째 미래의...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지역의 상록수림 내에 드물게 자라는 멸종위기의 난초과 식물 한란(寒蘭)은 꽃대 하나에 여러 개의 꽃을 피우는 일경다화성 난초로서 꽃대 하나에 하나의 꽃을 피우는 일경일화성 난초인 춘란(春蘭)과 함께 널리 사랑받는 난초 이다. 한란은 오랜 세월동안 채취의 대상이 되어 왔기 때문에 자생지가 극도로 파괴되어 절멸의 위기에 처해 있다. 더군다나 최근에는...
-
김만일(金萬鎰)은 경주 김씨 입도조(入島祖)인 김검룡(金儉龍)의 7세손으로,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남원읍 의귀리 출신이다. 김만일은 조선 선조 시기 전국 최대의 목장 지대였던 제주도에서 임진왜란 발발 당시 가장 많은 말을 소유하고 기르던 부자였다. 그는 목장 경영에 성공하여 많은 말을 소유하였고, 임진왜란 이후 계속되는 전란으로 중앙정부가 말 부족에 시달릴 때 자신의...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서귀동에 위치한 1급 관광호텔. 1992년 6월 18일 서귀동에 제주 그린빌 관광호텔로 개장하였고, 그 후 홍콩 도나 모다(Donna Moda) 그룹이 ‘제주 그린빌 관광호텔’을 인수하여 대대적인 보수 공사를 한 다음 2008년 4월 26일 ‘제주크리스탈호텔’로 개관하였다. 2011년 11월 28일 한국 관광 공사에서 중저가 관광호텔 체인브랜드...
-
일제강점기 서귀포 출신의 사회주의 계열 항일 노동운동가. 본관은 풍양. 1908년 서귀포시 표선면 성읍리 872번지에서 조동권의 아들로 태어났다. 광복 후 초대 표선면장을 역임한 조범구의 아우이다. 조몽구(趙夢九)는 경성공립제일고등보통학교 4학년 때 반일투쟁으로 동맹 휴학을 선동하여 퇴교 처분을 받았다. 21세 때인 1928년 8월 일본으로 건너가 와세다대학 전문부 정치...
-
제주 4·3 사건 당시 국방경비대 제9연대 병사들이 부대를 탈영하여 한라산 게릴라 측에 가담한 사건. 9연대 병사들 가운데 한라산 무장대에 동조한 자들이 1948년 5월 새로이 부임한 박진경(朴珍景) 제9연대장의 강경 진압책에 반발하여 일어났다. 1948년 5월 20일 국방경비대 제9연대 소속 하사관 11명을 포함한 병사 41명이 모슬포부대를 탈영하여 한라산 게릴라 측에 가담한 사...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지역에서 전승되어 오는 초피로 담근 약용 가양주. 조피는 초피의 제주어이며, 초피는 초피나무의 열매이다. 초피나무는 한라산 남쪽 오름 지대에 많이 자생하며, 가정마다 한두 그루씩 안뜰에 심어 향신료로 활용하였다. 초피는 가을철 9~10월에 초록색에서 붉은색으로 익으며 안에는 검은색의 단단한 열매가 들어 있다. 열매를 알코올 도수가 높은 고소리술에...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하원동 산 1-1번지에 있는 대한 불교 조계종 제23교구 관음사 소속 사찰. 존자암은 1,362m 불래오름을 주봉으로 남사면의 평평한 등선 마루에 올라서 있는 사찰이다. 존자암의 창건 시기는 정확히 알려진 것은 없으나, 『법주기(法住記)』에서 존자암의 기원을 찾는 이들은 이곳을 한국 불교 초전 법륜지로 기록하고 있다. 또한 무오사화에 연...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하원동에 있는 시대 절터. 존자암은 한라산 영실 서북편 볼래오름 남사면 능선에 자리한 곳으로 행정구역상 서귀포시 하원리 산 1-1번지에 해당한다. 존자암지에 대한 최초의 문헌상의 기록은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이다. 제주목 불우조에 ‘존자암은 한라산 서쪽 기슭에 있는데, 그곳 동굴에 마치 스님이 도를 닦는 모습과 같은 돌이...
-
한라산 영실 볼래 오름 남쪽 기슭의 존자암지에 고려 말~조선 초 제작된 석종 모양의 부도(浮屠). 부도는 고승의 사리나 유골을 안치하는 ‘묘탑(墓塔)’인데, 크게 탑형 부도(塔形 浮屠)와 석종형 부도(石鐘形 浮屠)로 구분된다. 석종형 부도는 몸체의 형태가 종(鐘)과 비슷하다고 해 부르는 것이다. 존자암 세존 사리탑과 같은 모양의 석종형 부도는 고려 후기부터 나타나기 시작...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하원동에 있는 오름. 존자오름 바로 북동쪽으로 이어진 산등성이가 볼레 오름이다. 동북쪽에는 영실과 오백 장군 등이 있고, 서남쪽에는 레 오름이 있다. 존자오름의 높이는 1,223m이다. 존자오름은 존자암이 들어선 오름이라는 데서 붙인 것인데, 존자암은 고려 시대에 유명했던 불우(佛宇) 중 하나이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는 “...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대포동에 위치한 특성화 공립 고등학교. 올바른 품성을 지닌 보건·의료·정보 전문 인재 양성을 교육 목표로 하여 어질고 너그러운 덕성이 있는 사람, 창의적 계발을 위한 지식을 쌓는 사람, 미래 사회를 대비한 보건·의료·정보 능력을 갖춘 건강한 사람을 육성하고자 한다. 또한 학교는 미래의 꿈과 희망이 있는 즐거운 학교를 경영하고자 하며, 교훈은 ‘면학...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에 속하는 법정동이자 행정동. 옛날 이 마을을 지나던 스님[僧]이 샘물이 솟을 자리를 알려 주어 마실 물을 얻게 되어 중물리[僧水里]라 부른 데서 유래한 것으로 전해진다. 중문동은 1416년(태종 16) 한라산 남쪽 서부 지역에 처음으로 대정현이 설치될 때부터 대정현에 속해 있던 지역이다. 1895년 전국 23부의 지방제도하에서 제주부 대...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중문동을 관통해 흐르는 하천. 중문천은 한라산의 남서쪽 녹하지악 인근에서 발원하여 천제연폭포를 거쳐 바다로 흘러간다. 하구에는 중문관광단지가 개발되어 있다. 중문천은 『신증동국여지승람』과 『탐라지』에는 ‘색달천(塞達川)’이라 표기되었으며, 대정현 동쪽 35리에 있는 것으로 기재되어 있다. 『조선강역총도』에 ‘색달천교(塞達川橋)...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아라동을 기점으로 서귀포시를 통과하여 다시 제주시 아라동에 이르는 중산간 지역 도로. 제주시 아라동을 기점으로 한라산 해발 200~400m의 산허리를 한 바퀴 돌아서 다시 아라동에 이르는 중산간 지역의 대동맥이다. 중산간도로는 해안 일주 도로와는 해발의 차이를 두고 제주도를 한 바퀴 도는 지방도 1136호선 도로이며, 제2 우회 도로라 불...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지역에서 지각을 이루는 여러 가지 암석이나 지층의 성질 또는 상태. 서귀포시를 포함한 제주도의 지질은 해성층인 서귀포층과 화산 쇄설물이 쌓여 이뤄진 퇴적암층·현무암·조면암질 안산암·조면암 등의 화산암류, 후화산 작용의 일환으로 분출된 각종 화산 쇄설물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적어도 79회~110회에 달하는 용암 분출이 일어났으며, 5회에...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지역에서 땅의 생김새, 즉 산·계곡·평야·하천·해안·해저 등의 각종 지구 표면의 특징적인 형태. 서귀포 지형은 크게 해안 지형·화산 지형·하천 지형으로 구분된다. 해안 지형과 하천 지형은 침식 지형과 퇴적 지형으로 구분되며, 화산 지형은 순상 화산·종상 화산[용암 원정구]·오름[측화산, 기생 화산]·이중 화산 등으로 나눌 수 있다. 지형...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지역을 관통하여 흐르는 하천. 창고천은 한라산 남서쪽 사면 삼형제오름 일대에서 발원하여 감산리 해안으로 유입된다. 하류의 안덕 계곡은 풍부한 생태자원과 절경으로 유명하다. 유로 연장은 23.35㎞이고, 유역 면적은 46.36㎢이다. 창고천은 『신증동국여지승람』에는 ‘감산천(甘山川)’, 『탐라지』에는 ‘감산천(紺山川)’이...
-
한라산에서 발원하여 서귀포시 성산읍과 표선면 지역을 경유하여 흐르는 하천. 천미천은 한라산 표고 1,100m에서 발원하여 표고 200m까지 서쪽에서 동쪽으로 흐르다가 본류가 북서쪽에서 남동쪽 방향으로 흐르는 특이한 패턴을 보이고 있다. 제주도에서 유역 면적이 가장 넓고 총 하천수가 가장 많은 하천이다. 하천의 유로 연장은 25.7㎞이고, 유역 면적은 126.1...
-
1552년(명종 7) 왜구가 천미포(川尾浦) 쪽으로 접근해 와서 난동을 부린 사건. 1552년(명종 7) 5월에 포르투갈인을 포함한 200여명의 왜적이 중국 상인 등과 함께 8척의 배에 나눠 타고 정의현(旌義縣)[지금의 표선면] 천미포에 흘러 들어와 사람들을 죽이고 재물을 약탈하였다. 2일간이나 전투가 계속되었던 사건으로, 200여 명의 왜구 중 70여 명은 직접 상륙하여 약탈을...
-
가파도는 행정구역상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대정읍 가파리에 해당된다. 대정읍 모슬포 항구에서 뱃길로 20여 분, 남쪽으로 5.5㎞ 푸른 바다 위에 떠 있는, 한국의 유인도 중 고도가 가장 낮은 섬으로, 섬 평균 고도가 20.5m이다. 면적은 84ha에 불과하나 18만 평의 청보리 물결 위로 한라산을 비롯한 산방산·송악산·고근산·군산·단산 등 다섯 개의 산이 병풍처럼 둘러...
-
조선시대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에 있던 존자암에서 활동한 승려. 존자암은 1500년경까지 국가경비로 제주목사와 대정현감, 정의현감이 번갈아 가며 국가의 안녕을 비는 국성재(國聖齋)를 지내던 절로 조선 후기까지 활동하였던 사찰이나 그 후 폐사되었다. 서귀포시 하원동 산 1-1번지인 한라산 영실 서북편 볼래오름 남쪽 능선에 옛터를 발굴하여 1998년부터 복원불사를 벌이고 있...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에서 신체를 단련하고 온전한 운동 능력을 기르기 위한 목적으로 시행되는 제반 관련 활동. 제주도의 독특한 환경을 배경으로 제주는 고대 사회에서부터 다양한 신체 문화들을 발전시켜 왔다. 선인들의 삶의 과정에서 남겨진 전설·농요·설화·종교적 행위 등에서 그 흔적들을 찾을 수 있다. 스포츠 역사를 서술함에 있어서 그 시작점을 어느 시기부터 할...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서홍동 천지연폭포 주변에 위치한 공연 및 휴식을 위한 문화 시설. 한라산 남쪽에 자리해 천혜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서귀포. 서귀포를 대표하는 단어로 ‘칠십리’를 빼놓을 수 없는데, 이는 옛날 정의현청이 있었던 성읍마을에서 서귀포 포구까지를 일컫는 말이다. 꿈과 희망이 담긴 ‘칠십리’에는 서귀포 사람들의 삶이 녹아있다. 칠십리 야...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강정동에 위치한 리조트. 서귀포시 강정동에 위치한 켄싱턴리조트 서귀포점은 생생한 체험의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자연 친화적 테마리조트이다. 앞으로는 서귀포 바다를, 뒤로는 한라산을, 양 옆으로는 은어가 노니는 강정천과 악근천으로 둘러싸여 최고의 경관을 자랑한다.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의 부응과 가족 문화 창조를 위한 다양한 레져스포츠와 자연...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강정동에 위치한 리조트. 서귀포시 강정동에 위치한 켄싱턴리조트 서귀포점은 생생한 체험의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자연 친화적 테마리조트이다. 앞으로는 서귀포 바다를, 뒤로는 한라산을, 양 옆으로는 은어가 노니는 강정천과 악근천으로 둘러싸여 최고의 경관을 자랑한다.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의 부응과 가족 문화 창조를 위한 다양한 레져스포츠와 자연...
-
큰넓궤는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동광리 일대에 있는 제주 4.3사건 관련 유적지. 큰넓궤는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동광리 산 90번지 일대 동광리 무동이왓과 삼밧구석의 사람들이 1948년 11월 하순경부터 1949년 1월 중순까지 120여명이 약 50일 동안 숨어 살았던 용암동굴이다. 4.3유적지로 유명한 곳 중의 하나다. 동광리의 큰...
-
1908년 세계적으로 처음 한라산에서 채집되어 명명된 북방계 양치식물 북방계 식물로서 세계 최초로 한라산에서 채집된 중요한 식물로, 큰새발고사리·큰면마라고도 한다. 지금은 대만·러시아·일본·중국·북미에도 분포하며, 국내에도 제주도를 비롯해 전라북도와 경상북도에도 분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제주도의 양치식물이 전 세계적으로 알려지게 된 계기가 바로 이 큰처녀고사리가 시초가 된...
-
1709년 제주도의 자연지리와 인문지리를 서문(序文)으로 써서 제작한 제주도 지도와 서문. 3단 형식으로 된 이 지도는 상단과 하단에 서문을, 중간에는 지도를 배치하였다. 하단 말미에 “강희 기축 정월 이등 개간(康熙己丑正月李等開刊)”라고 되어 있어, 강희 기축년인 1709년 정월에 이(李) 아무개 등에 의해 처음 제작되었음을 알 수 있다. 여기에서 이 아무개는 1707년(숙종 3...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표선면 토산리에 있는 오름. 토산오름은 큰 굼부리[분화구]와 작은 굼부리를 포함하여 동서로 봉우리 두 개가 솟아 있다. 동쪽 봉우리에 큰 굼부리가 있고, 서쪽 봉우리에 작은 굼부리가 있다. 오름 북쪽과 북서쪽에는 토산 1리가 자리하고, 남쪽과 남동쪽에는 토산 2리가 자리하고 있다. 토산오름의 총면적은 약 398,823㎡이며, 둘레 2,8...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에 속하는 법정동. 토평동은 ‘돗드르’, ‘돗벵듸’라고 불렸으며, 이것의 한자 표기가 토평(土坪)이다. 돗드르[猪坪]에서 유래한 것으로 보이나 확실하지 않다. 1416년(태종 16) 정의현이 설치될 때 정의현에 속해 있던 지역으로, 1864년(고종 1) 정의군 우면 토평리가 되었다. 1914년 정의군 우면의 토평리와 동흥리의 각 일부를 통...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회수동 숲속에 위치한 특2급 호텔. 푸른 숲속에 자리 잡고 있는 트레블러스호텔 제주는 사계절 한라산의 수려한 경관과 자연림의 향기를 느낄 수 있다. 또한 서귀포 앞바다가 한눈에 들어오는 멋진 풍경은 대자연속의 편안함과 바다 넘어 마라도와 가파도를 전망할 수 있는 경관적 장점을 갖는 호텔이다. 서울관광 (주)트레블러스 호텔은 2000년 호...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회수동 숲속에 위치한 특2급 호텔. 푸른 숲속에 자리 잡고 있는 트레블러스호텔 제주는 사계절 한라산의 수려한 경관과 자연림의 향기를 느낄 수 있다. 또한 서귀포 앞바다가 한눈에 들어오는 멋진 풍경은 대자연속의 편안함과 바다 넘어 마라도와 가파도를 전망할 수 있는 경관적 장점을 갖는 호텔이다. 서울관광 (주)트레블러스 호텔은 2000년 호...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에 속하는 행정구역. 서귀포시 표선면은 제주특별자치도의 동남부에 위치한다. 동쪽은 천미천(川尾川)을 경계로 성산읍과 인접하고 있으며, 서쪽으로는 송천(松川)을 경계로 남원읍과 접하고 있다. 농업·수산업·축산업 등 1차산업이 주를 이루고 있다. 최근에는 제주 동남부의 관광 중심지로 부각되면서 관광서비스산업 등 3차산업이 발달하고 있다. 특용...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지역에서 거주 공간과 묘지를 조성하는 데 이용되었던 상지술(相地術)이자 토지관(土地觀). 풍수는 땅속에 있는 기(氣)의 흐름을 파악하여 자리를 잡음으로써 재앙을 막고 복을 추구하는 일종의 전통적인 기술학(技術學)에 해당한다. 이것은 본래 인간이 자연과 더불어 생활하면서 경험적으로 터득한 지혜의 산물이다. 풍수는 글자 그대로 바람과 물을 가리킨다....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의 바닷가 마을에서 행해지는 해신 신앙의 한 형태. 제주도에는 원래 풍어제라는 이름의 의례가 없었다. 영등굿을 할 때 해녀와 어부가 함께 모여서 한 해 동안의 바다의 풍어를 기원하거나 마을의 돈지당이나 해신당에서 기원하는 형태였다. 최근에 수협이나 마을 어촌계가 중심이 되어 어부들을 중심으로 풍어제라는 이름으로 제를 지내는 곳도 생겨나고...
-
1653년 제주 서귀포 지역에 네덜란드 사람 하멜 일행이 표착한 사건. 핸드릭 하멜(Hamel, Hendrick)은 1630년에 네덜란드의 호르쿰에서 태어났다. 그는 1650년 11월 6일에 보겔주트뤼즈호를 타고 네덜란드를 떠나 바타비아로 향했다. 바타비아에서 그는 VOC 선박의 포수이자 서기로 일하였고, 1653년 7월에 상선 스페르베르호를 타고 바타비아를 떠나 일본의...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하예동에서 운영하는 어촌체험마을. 어촌체험마을은 2001년부터 어촌의 자연경관, 전통문화 등의 자원을 관광자원화하여, 어업인에게 어업 외 관광 소득을 창출하고 도시민에게는 휴식과 체험 및 학습 공간 등을 제공하기 위해 조성되었다. 하예어촌체험마을 해안에는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해안 절경이 많고 마을 북쪽에 군산이라는 오름이 위치하고 있다...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에 속하는 법정동. 하원동(河源洞)의 법화원이라는 원(院) 아래에 위치한 마을이라는 데서 유래한 것으로 전해진다. 옛 이름은 ‘오롬골’이며, 한자로는 악동(岳洞)이라고 표기하였다가 18세기 중후반부터 하원(下院)으로, 19세기 중후반부터 하원(河源)으로 표기하였다. 이 마을에는 예로부터 법화사(法華寺)라는 큰 사찰이 있었다. 1416년(...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의 육지 표면에서 일정한 물길을 형성하고 흘러가는 물줄기. 제주도는 섬 중앙에 한라산이 있어서 하천이 한라산을 중심으로 방사상의 하계 모양[drainage pattern]을 이룬다. 그러나 동·서부 지역은 남·북부 지역에 비하여 사면의 경사가 완만하고 비교적 평탄한 용암 대지로 이루어져 있으며, 한라산의 주능선도 동서 방향으로 나타나므로...
-
천혜의 자연 경관과 따뜻한 기후로 남국의 이국적 정취를 자랑하는 곳이 바로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이다. 중문관광단지는 이러한 서귀포시의 아름다움을 상징적으로 보여 주는 대표 브랜드이자 대한민국 관광의 1번지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중문관광단지는 지난 1978년부터 제주도 종합 개발 계획에 의하여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중문동·색달동·대포동 일대에 3,562,000㎡[1단...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남원읍 한남리에서 운영하는 농촌 체험 정보화 마을. 한남 감귤마을은 한라산 남동지역에서 이어져 내려온 중산간지대에 위치한 마을로 남원읍에서는 마을 면적이 가장 넓다. 주변에는 국내 최초로 국제 FSC(Forest Stewardship Council) 산림 인증을 받은 난대림연구소 한남시험림과 휴애리 자연생활공원·사려니오름·국가태풍센터가...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남원읍에 속하는 법정리. 한남리는 현씨·오씨·고씨가 많이 살고 있어 삼성촌(三姓村)이라고도 알려졌다. 광활한 야초지(野草地)를 보유하고 있어 축산업에 적합하며, 주민 대부분이 감귤 산업에 종사하고 있다. 한남리(漢南里)는 한라산 남쪽에 있는 마을이라는 뜻으로, 옛 이름은 ‘브등지’, ‘부등지’이며. 민간에서는 부등개라고 한다....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남원읍 한남리에 위치한, 조선 시대 국영목마장인 9소장의 상하 경계선에 축조된 돌담시설. 잣성은 국영목마장의 상하 경계선에 해당되며 『제주계록』[1846-1884]에는 장원(墻垣)이라고 기록되고 있다. 위치에 따라 하잣성·중잣성·상잣성 그리고 간장(間牆)으로 구분된다. 한남리에는 하잣성과 상잣성 그리고 중잣성이 남아 있다. 조선시대 조정에서는 군마...
-
1972년 일본 농림성[현재 농림수산성] 과수시험장 감귤부에서 교배해 육성한 교잡종 감귤. 처음 제주에서 판매할 때는 통일된 명칭이 없어 데코봉·부지화·일출봉·한라봉 등 그 이름도 다양하게 여러 가지 이름으로 불리웠는데, 1996년부터 '한라봉’이란 이름으로 통일하여 판매되고 있다. 봉긋 솟아 오른 모양이 마치 ‘한라산’ 같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하예동은...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한라산 국립 공원 내 주요 지점을 연결한 환상(環狀)의 숲길. 한라산 둘레길은 한라산 국립 공원 내 해발 600~800m의 국유림 일대를 둘러싸고 있는 80㎞의 숲길이다. 일제 강점기 때의 병참로와 임도, 표고버섯 재배지를 연결하는 운송로 등을 활용하여 서귀포 자연 휴양림, 돈내코 청소년 수련원, 사려니 숲길, 한라 생태 숲, 관음사 야...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에서 남한 최고봉인 한라산을 올라가는 등반로. 한라산 등반로는 6개 코스가 있다. 어리목 코스는 어리목-사제비 동산-윗세 오름-남벽 분기점까지 한라 6.8㎞이며 3시간 정도 소요된다. 영실 코스는 영실-병풍 바위-윗세 오름-남벽 분기점까지 5.8㎞이며 2시간 30분 정도 걸린다. 어승생악 코스는 어리목 탐방 안내소-어승생악까지이며 거리는...
-
제주특별자치도 중앙부에 솟아 있는 한라산 정상의 화구호. 1,950m 높이의 한라산 백록담은 남한에서 가장 높은 산정 화구호[산 정상의 분화구에 있는 호수]이다. 산정 화구호의 능선 둘레는 1,720m, 깊이는 108m, 넓이는 208,264㎥가 조금 넘는다. 이곳에는 극심한 가뭄이 들 때를 제외하고는 1~2m 이내의 물이 사철 고여 있으며 희귀한 식물들이 번식하고 있다. 백록담은...
-
제주특별자치도 중앙부에 솟아 있는 한라산 고원의 초원 지대 중 영실기암 상부에서 윗세 오름에 이르는 곳에 위치한 산상의 평원 지대. 한라산 선작지왓은 털진달래, 산철쭉 등 키가 낮은 관목류가 군락을 이루면서 널리 분포한다. 눈이 녹기 시작하는 4월부터 신록이 짙어가는 6월까지 연분홍색의 털진달래와 진분홍색의 산철쭉이 연달아 꽃망울을 터뜨리며 일대를 뒤덮는다. 온통 분홍 빛깔의 산상...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남원읍에서 한라산 고사리를 주제로 열리는 생태 축제. 고사리는 양치식물 고사리과의 여러해살이 풀로서 우리 조상들은 옛부터 어린 고사리를 꺾어서 말린 후 차례 상에 올리거나 전통 음식을 만들어 식용으로 애용되어 왔다. 한라산청정고사리축제는 한라산의 동남쪽인 남원읍의 남조로변 넓은 들판에서 가족들과 함께 봄의 향기를 한껏 느낄 수 있는 축제이다. 한라...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 시민을 대상으로 지역 소식 제공과 신문 배달을 담당하는 한라일보 소속 지사. 1989년 4월 22일 『한라일보』가 창간되면서 동시에 한라일보 서귀포지사가 개설되었다. 『한라일보』는 제주 지역 인사 7명으로 구성된 새로운 일간지 창간 발기인회가 주축이 되어 1989년 4월 22일 석간으로 창간되었다. 창간과 동시에 서귀포지사를 개설, 취재기자를 상주시...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대정읍 가파리 199번지에 위치한 한국불교태고종 제주교구 소속 사찰. 가파도는 대정읍 모슬포항에서 뱃길로 20여분, 남쪽으로 5.5㎞ 해상에 있는 섬으로 18만평의 청보리 물결 위로 동쪽으로는 한라산을 비롯한 5곳의 산[산방산·송악산·고근산·군산·단산]이 병풍처럼 둘러져 있으며 서쪽으로는 국토 최남단 마라도가 보이는 비경을 간직한 섬이다...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에서 공익을 실현하기 위하여 행하는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국가 작용. 행정이란 국가 목적을 실현하기 위해 행하는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활동으로 입법과 사법 이외의 국가 통치 작용의 하나이다. 즉, 행정부의 활동을 의미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서귀포시는 대륙[러시아와 중국]과 해양[일본과 동남아]를 연결하는 요충지이며, 천혜의 자연경관이 수려...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지역에만 오랫동안 전해 내려오는 조리법으로 만든 특별한 음식. 서귀포는 남쪽으로 해양을 끼고, 북쪽으로는 겨울철의 북서 계절풍을 가로막는 한라산을 등지고 있다. 온화한 해양성 기후는 서귀포를 생물종 다양성의 보고로 만들었다. 수천 종의 동식물 중에서 식용이 가능한 자원을 식재료로 선발하여 사용하여왔다. 하지만 경작지는 토질이 가볍고 박하...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동광리에 있는 4.3사건 관련 무덤.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동광리 육거리 동쪽에 있는 헛묘는 4.3 사건 때 희생된 임씨 가족 9명의 묘로 시신을 못 찾아 봉분 7기를 조성한 것이다. 지금은 작고한 후손인 임문숙의 증언에 따르면 1948년 11월 중순 토벌대가 초토화작전을 벌이기 시작한 후, 큰넓궤로 들어가 피신생활을...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에 속하는 법정동. 호근동의 '호근'은 호도(好島), 즉 범섬에서 가까운 마을이라는 데서 유래했다고 전해지나 확실하지 않다. 옛 이름은 ‘호근머들·호근머흘’로, 한자 표기로 호근뢰(好斤磊)라 하였다. '뢰(磊)는 제주도 방언으로, ‘돌무더기[磊]’를 ‘머들’, ‘머흘’이라 한다. 호근동은 1416년(태종 16) 정의현이 설치될...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서귀동에 위치한 1급 관광호텔. 썬비치 호텔은 제주도에서 가장 아름답고 온화한 기후를 자랑하는 서귀포 바닷가에 자리한 1급 호텔이다. 134개의 다양한 객실을 갖추고 최신 설비와 서비스를 통해 안락하게 묵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한라산과 바닷가를 조망할 수 있는 고급스럽고 쾌적한 분위기가 특징이다. 트윈룸·더블룸·온돌 등 134개...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중문 관광 단지 해안 산책로에 위치한 특2급 호텔. 1998년 2월 한양 건설에서 입찰하여 입주가 지정되었으며, 같은 해 3월 여관 50실로 토지 분양 계약이 체결되었다. 1981년 1월에 남제주군[서귀포시 통합 전]으로부터 건축 허가를 받아, 1990년 2월에 호텔 공사를 착공하였다. 1991년 한양 건설이 여관 현재 부지에 42실로 건축 허가를...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일대에 화전 개척으로 형성된 취락. 화전 취락은 해안 지대와 산록대에 거주하고 있었던 주민들과 한반도에서 유입된 화전민들에 의해 조성되었다. 이들은 삼림이 무성하여 토지 소유권 행사가 소홀했던 한라산 산록대의 자연 초지 또는 이보다 더 위쪽에 위치한, 해발 고도 350~600m의 삼림지를 불태운 다음, 화전농을 하면서 화전 취락을 만들었다. 서귀포...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효돈동 지역을 흐르는 하천. 효돈천의 총 길이는 약 13㎞로 한라산 남사면을 대표하는 산남 최대의 하천으로 꼽힌다. 한라산 정상에서 발원하여 하효동과 남원읍 하례리 경계 지점에 있는 ‘쇠소깍’에 이르러 해안으로 유입된다. 건천이지만 일부 구간에는 상시 흐르는 물이 있어서 ‘돈내코’와 같은 유원지가 형성되어 있다. 『신증동국여지...
-
조선시대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에 있던 존자암에서 활동한 승려. 존자암은 1500년경까지 국가경비로 제주목사와 대정현감, 정의현감이 번갈아 가며 국가의 안녕을 비는 국성재(國聖齋)를 지내던 절로 조선 후기까지 활동하였던 사찰이나 그 후 폐사되었다. 서귀포시 하원동 산 1-1번지인 한라산 영실 서북편 볼래오름 남쪽 능선에 옛터를 발굴 하여 1998년부터 복원불사를 벌이고...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 지역에서 흑오미자를 꿀과 함께 발효시켜 만든 전통 액상차. 한라산 남부 지역에서는 해발 고도가 비교적 높은 650~1,350m에 위치한 상효와 영실의 숲속에 흑오미자가 자생한다. 서귀포 지역 주민들이 가을철 한라산 숲속에서 남색을 띤 검정빛의 흑오미자를 채취하여 꿀과 함께 발효시켜 액상차로 음용하였던 것이 흑오미자차이다. 한라산 특산종인...
-
한라산 정상부에서 해안 저지대로 흐르는 차가운 공기. 릇은 제주도의 국지풍이다. 한라산 산정에서 해안 저지대 쪽으로 불어오는 산풍으로, 풍속이 강한 바람이라기보다 기온이 낮고 차가운 바람이다. 릇에 노출된 곳에서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 릇은 한라산 산정부와 가까운 제주도 남부와 북부 지역이 강하고, 서부와 동부 지역은 상대적으로 약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