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남원읍 수망리 남원읍 충혼묘지에 있는 제주4·3사건 관련 비석. 1949년 1월 12일 소위 ‘의귀 전투’에서 전사한 군인들을 기리는 추모비다. 당시 의귀국민학교에 주둔했던 제2연대 1대대 2중대가 무장대의 기습을 받아 치열한 전투를 벌였다. 군인 4명이 사망하는 등 양측에서 많은 사상자가 발생했는데, 그 피해는 무장대가 훨씬 컸다. 전사자를 추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