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원사
-
충청남도 서산시 운산면 신창리에 있는 개심사에서 제작된 목재 경판. 개심사 소장 목판은 조선 중기에 불교 경전 및 의식문 등을 다량으로 인쇄하기 위해 제작되었다. 불교는 설법과 불경으로 전파되었는데, 짧게는 수십 자(字)에서 길게는 수십만 자(字)의 불경을 일일이 사람의 손으로 쓰는 것에는 한계가 있으므로, 이의 해결책으로 등장한 것이 목판에 불경을 새겨 종이...
-
918년 고려 개국에서 1392년 멸망에 이르기까지 충청남도 서산의 역사. 고려 시대의 서산 지역은 부성군(富城郡)을 중심으로 지곡현(地谷縣), 정해현(貞海縣), 여미현(餘美縣), 고구현(高丘縣) 등이 설치되어 있었다. 해안의 드나듬이 심한 서산 지역의 지리적 특성으로 인하여 많은 군현이 설치된 것이다. 이 중 여미현은 백제 때 여촌현, 신라 때 여읍현이었다. 서산시 운산면 소재지...
-
내포 불교의 중심지로 충청남도 서산시 운산면과 해미면, 예산군 덕산면에 걸쳐 있는 산. 오랜 옛날부터 우리나라 사람들은 갯가에서 바라보이는 가장 높은 산을 ‘개산’이라고 불렀다. 이러한 개산은 그 지역의 해상 교통, 즉 항해와 관련하여 지표로서의 역할을 수행하였다. 고대에는 해안선을 따라 높은 산과 같은 지표를 확인해 가며 항로를 잡는 연근해 항해가 주류를 이루었는데,...
-
충청남도 서산시 운산면 용현리에 있는 고려 전기의 절터. 백암사지(百庵寺址)에서 확인되는 석등의 하대석(下臺石)과 옥개석(屋蓋石), 석탑 부재의 제작 기법으로 보아 보원사(普願寺)가 융성하였던 고려 전기에 건립된 사찰로 추정된다. 폐사된 시점은 알 수 없지만 보원사의 사세가 기울던 조선 후기였을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구전에 따르면 인근의 보원사와 관련하여...
-
충청남도 서산시 운산면 용현리에 있는 백제 시대의 마애불. 수도권에서 서해안고속국도를 타고 1시간 남짓 달리면 서산나들목에 다다른다. 그 다음 가야산 상왕봉으로부터 발원한 물길이 서산시 운산면의 용현계곡을 만들며 굽이쳐 흘러드는 용현리 입구까지는 30분이면 충분하다. 용현계곡의 물소리가 잦아드는 한쪽 골짜기를 찾아들면, ‘백제의 미소’로 알려져 있는 서산 용현리 마애여래...
-
충청남도 서산시 운산면 용현리에 있는 통일 신라, 고려 시대에 번창한 사찰. 서산시 운산면 용현리, 상왕산 기슭의 보원사(普願寺)는 서산 마애삼존불, 백제의 미소에 가깝게 위치해 있는 고려 시대의 절터이다. 고려 시대의 절터라고 말하는 이유는 현재 이 폐사지를 지키고 있는 서산 보원사지 당간지주, 서산 보원사지 오층석탑, 서산 보원사지 법인국사탑, 서산 보원사...
-
충청남도 서산시 운산면 용현리에 있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7교구 수덕사의 말사. 보원사는 백제 때 건립되어 신라 때 화엄 10찰의 하나였으며 고려와 조선 시대까지 존속한 서산 보원사지 옆에 위치한 사찰이다. 건립 연대는 정확하지 않으나 몇 십 년 전 암자 형태로 유지되다가 2004년 12월 9일 대한불교 조계종 제7교구 수덕사 말사로 등록하였고 2006년 법당...
-
충청남도 서산시 운산면 용현리 서산 보원사지(瑞山普願寺址) 인근에서 출토된 백제 시대 금동 여래 입상. 보원사지 출토 금동여래입상(普願寺址出土金銅如來立像)은 1968년 4월 서산 보원사지를 발굴 정비하는 과정에서 발견되었는데, 서산 보원사지의 중심에서 남쪽으로 약 200m 거리에 있는 경작지에서 출토되었다. 서산시에 거주하는 장세환이 운산면 용현리 거주민 장유...
-
충청남도 서산 지역에서 활동하는 석가모니를 교조로 하는 종교. 충청남도 서산 지역의 불교문화는 백제 시대부터 근현대 불교의 중흥에 이르기 까지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불교는 인도에서 발생하여 중국을 거쳐 우리나라에 들어왔다. 고구려는 북조 전진의 아도로부터 372년(소수림왕 원년)에 받아들였고, 백제는 남조 동진의 마라난타로부터 384년(침류왕 원년)에 받아들...
-
충청남도 서산 지역에 있는 부처를 숭상하고 불법을 익히는 장소. 사찰은 부처님의 불상이나 불화 등을 모시고 있는 곳으로, 스님들이 수행을 하거나 불교 신자들이 찾아가서 수행과 부처님의 법음을 듣는 곳이다. 서산 지역에 있는 사찰은 백제 시대부터 근현대에 이르기까지 한국 불교의 큰 자취를 남기고 있다. 불교의 수용과 더불어 우리나라에도 전국 각지에 사찰이 세워졌다. 고구려...
-
충청남도 서산시 운산면 용현리에 있는 통일 신라 시대의 절터. 서산 보원사지(瑞山普願寺址) 사역 내에 있는 서산 보원사지 석조(瑞山普願寺址石槽)[보물 제102호], 서산 보원사지 당간지주(瑞山普願寺址幢竿支柱)[보물 제103호], 서산 보원사지 오층석탑(瑞山普願寺址五層石塔)[보물 제104호], 서산 보원사지 법인국사탑(瑞山普願寺址法印國師塔)[보물 제105호] 및...
-
충청남도 서산시 운산면 용현리에 있는 통일 신라 시대 당간 지주. 절에서는 기도나 법회 등의 의식이 있을 때 절 입구에 당(幢)이라는 깃발을 달아 두는데, 이 깃발을 달아 두는 장대를 당간(幢竿)이라 하며, 당간을 양쪽에서 지탱해 주는 두 돌기둥을 당간 지주라고 한다. 서산 보원사지 당간지주(瑞山普願寺址幢竿支柱)는 경내로 들어가는 진입 공간에 배치되었는데, 경...
-
충청남도 서산시 운산면 용현리 서산 보원사지에 있는 법인국사 탄문(坦文)을 기리기 위해 세운 승탑. 입적한 승려의 사리를 모셔놓은 탑을 사리탑 혹은 승탑이라 한다. 사리를 넣어두는 탑신(塔身)을 중심으로, 아래는 이를 받쳐 주는 기단부(基壇部)가 있고 위로는 머리 장식을 얹는다. 서산 보원사지 법인국사탑은 서산 보원사지에 세워져 있는 사리탑으로, 법인국사 탄문의 사리를...
-
충청남도 서산시 운산면 용현리 서산 보원사지에 있는 법인국사 탄문(坦文)을 기리기 위해 세운 비석. 탄문[900~975]은 자는 대오(大悟), 속성은 고씨(高氏), 광주(廣州) 고봉(高熢) 사람이다. 15세 때 장의산사(莊義山寺)에서 구족계(具足戒)를 받았다. 고려 태조의 왕사로 있으면서 신명순성왕태후가 임신하였을 때 축수하여 광종이 태어났다. 968년(광종...
-
충청남도 서산시 운산면 용현리에 있는 통일 신라 시대~고려 시대 석조. 보원사(普願寺)는 통일 신라 시대 화엄 10찰로 불린 사찰일 뿐만 아니라 고려 광종 때에는 국사를 파견한 큰 사찰이었다. 서산 보원사지 석조(瑞山普願寺址石槽)는 보원사가 가장 융성하였던 통일 신라 말에서 고려 시대 초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며, 사찰에서 물을 담기 위한 용도로 제작되었다...
-
충청남도 서산시 해미면 산수리에 있는 산. 가야산을 중심으로 북쪽으로 1.7㎞ 떨어진 곳에 있다. 원효봉[605m], 옥양봉[621m]과 이어져 있다. 석문봉의 정상에서 남쪽으로 가야산과 옥양봉, 북서쪽으로 일락산이 보이고, 서쪽 해미 방면으로는 서해가 내려다보인다. 석문봉은 흑운모 화강암으로 이루어진 산으로 석문봉에서 가야산에 이르는 능선은 대부분...
-
충청남도 서산시에 조성 중인 도보 여행 길. 아라메길은 충청남도 서산시 전역에 걸쳐 총 17개 구간이 조성될 계획이며 현재 제1구간에서 다섯 개의 코스가 조성되어 있다. 제1구간은 서산시 운산면과 해미면에 걸쳐 있으며 백제의 미소, 서산 마애삼존불상과 충청남도 4대 사찰 중 하나인 개심사 등을 포함하고 있다. 제1구간 1코스의 주요 테마는 역사, 불교, 숲,...
-
충청남도 서산시에서 이루어지는 언론 활동과 출판 활동의 총칭. 서산 지역에서 2011년 현재 발행되는 지역 신문으로는 『서산신문』, 『서산타임즈』, 『내포시대』, 『서산뉴스』, 『서산인터넷뉴스』, 『서산교차로』, 『서산벼룩시장』 등이 있다. 이 외에 서산시청에서 매월 1회 발간하는 『서산시보』와 서산문화원에서 월간으로 발행하는 『스산의 숨결』 등이 있다....
-
선사 시대부터 현대에 이르는 충청남도 서산의 역사와 문화. 한반도의 중서남부에 돌출한 태안반도에 자리한 서산은 선사 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선진 문물이 해양을 통해 충청 내륙 지방으로 전달되는 관문의 역할을 담당해 왔다. 백제의 미소로 불리는 서산 마애삼존불상을 비롯한 다수의 유적과 유물이 남아있으며, 법인국사 탄문, 정인경(鄭仁卿)[1237~1305], 유숙(柳淑)...
-
충청남도 서산시 운산면 용현리에 있는 국립 자연 휴양림. 2005년 12월 개장한 용현자연휴양림은 가야산 옥양봉과 일락산 능선 사이에 길게 형성된 용현계곡 4㎞ 한가운데 자리하고 있으며, 등산로와 순환 임도를 따라 정상으로 올라가면 서해의 낙조가 탁월하다. 구역 면적은 999㏊이고 수용 인원은 일일 500명~800명 정도이다. 숲속 교실과 숙박 시설인 산림 문화 휴양관...
-
충청남도 서산시 운산면의 법정리.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 때 자연 마을인 용비동(龍飛洞)에서 ‘용’자와 보현동(普賢洞)에서 ‘현’자를 따서 용현리(龍賢里)가 되었다. 『조선지지자료(朝鮮地誌資料)』에 해미군 부산면 갈골[葛洞], 보현동, 벌말[伐里] 등 관련 지명이 보인다. 용현리는 용현1리와 용현2리로 구성된다. 용현1리는 조선 시대에 서산군 동음암면 갈...
-
충청남도 서산시 운산면 용현리에 있는 고려 후기 석등의 대석. 용현리 석등대석(龍賢里石燈臺石)은 보원사(普願寺)에서 고려 후기에 제작한 것으로 추정된다. 서산 용현리 마애여래삼존상(瑞山龍賢里磨崖如來三尊像) 가는 길목인 불이문의 서쪽에 위치한다. 원래 서산 보원사지(瑞山普願寺址)에 있던 것으로써 언제 옮겨졌는지는 알 수 없다. 너비 70㎝, 높이 35...
-
충청남도 서산시 운산면 용현2리 아랫강댕이에서 가정 및 마을의 안녕과 무사태평을 기원하며 지내는 제사. 용현리 아랫강댕이 산제와 미륵제는 매년 음력 1월 17일 사시(巳時)[오전 9~11시]에 개인의 무탈함과 마을의 평안, 풍요, 무사태평 등을 위하여 지내는 제의이다. 따라서 용현리 아랫강댕이 산제와 미륵제는 개인제와 동제(洞祭)의 성격을 동시에 띠고 있다....
-
충청남도 서산 지역에 있었던 사찰이 없어지고, 그 터만 남은 곳. 절터는 과거의 융성했던 사찰의 모습은 사라지고 초석이나 유물만 남아 있는 곳이다. 서산 지역 절터의 대부분은 고려 시대와 조선 시대에 해당되는 유적으로, 건물의 터였던 곳에는 불상을 비롯하여 축대, 초석, 기와, 자기 등의 유물이 확인된다. 확인된 절터들은 문헌 기록상에 전하지 않던 곳이다. 대부분이 작은...
-
통일 신라 시대 서산에 있었던 보원사에서 구족계를 받은 승려. 속세의 성은 김씨로 웅진[충청남도 공주]의 명망 있는 가문 출신이다. 체징(體澄)[804~880]은 7~8세 때 불가에 뜻을 두어 어린 나이에 출가하였다. 화산(花山) 권법사(勸法師) 밑에서 불경을 공부하였으며, 24세 때인 827년(흥덕왕 2) 서산의 가량협산[현 가야산] 보원사에서 구족계를 받고 불교 교단...
-
충청남도 서산시 해미면 읍내리 서산 해미읍성에 설치되었던 조선 시대 충청병마절도사영(忠淸兵馬節都使營). 조선 초기 충청병마도절제사영(忠淸兵馬都節制使營)은 원래 덕산(德山)에 설치되었다가, 왜구의 잦은 침략에 대한 방비와 서해안의 수호가 중요시되면서 1417년(태종 17) 이후 해미로 이설되었다. 해미로 옮겨진 이후, 충청병마절도사영으로 개칭되었고 1652년(효종 3) 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