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
김알지를 시조로 하고 김연(金堧)을 입향조로 하는 충청남도 서산시 세거 성씨. 경주 김씨는 조선 시대 서산 지역의 유력한 세거 사족으로 1500년대 중반에 입향 한 이후 서산 지역에서의 향촌 활동에 활발히 참여하였고, 단구자김적이나 학주김홍욱 등 다수의 인물이 중앙 관료로 진출하였다. 특히 이곳 출신인 영조의 계비 정순왕후(貞純王后)[1745~1805]가 정국...
-
조선 후기 서산에서 활동한 효자. 본관은 안동. 할아버지는 충무공 김시민(金時敏)의 5대손으로 인조 때 문장가였던 안풍군(安豊君) 김득신(金得臣)이다. 부인은 서산시 운산면 여미리의 전주 이씨로 이동백(李東白)의 딸이다. 김가근(金可近)[1658~1740]은 충청북도 괴산군 괴산읍 능촌리에서 태어났다. 아버지가 일찍 죽어 할아버지와 살았는데, 할아버지는 김가근이 어려서부...
-
충청남도 서산시 운산면 갈산리에 있는 조선 후기 효자 김가근(金可近)의 정려. 김가근[1658~1740]은 안동의 안풍군 김득신[1604~?]의 손자로 1658년(효종 9) 충청북도 괴산의 능촌리에서 태어났다. 김가근은 일찍 아버지를 여의고 조부를 모셨다. 그러던 중 조부가 병이 들어 지극히 간병하였는데 갑자기 화적들이 집에 들었다. 김가근은 자기 몸으로 화적...
-
일제 강점기 충청남도 서산에서 활동한 교육자. 본관은 안동. 인조 때 영의정을 지낸 김상용(金尙容)[1561~1637]의 후손이다. 김상용은 병자호란 때 청과의 화의를 반대하였던 척화파 대신 김상헌(金尙憲)[1570~1652]의 형이다. 그는 청군이 쳐들어올 때 왕족과 종묘의 위패를 모시고 강화도로 피난하였다가 강화성이 함락되자 자결하였다. 김병년(金炳䄵)[1855~19...
-
충청남도 서산시 읍내동에 있는 조선 후기의 서원. 성암서원(聖巖書院)의 제향 인물은 고려 말 공민왕 대의 문신 사암(思庵) 유숙(柳淑)[1316~1368]과 조선 후기 인조부터 효종 대의 문신 학주(鶴洲) 김홍욱(金弘郁)[1602~1654]이다. 사암 유숙은 고려 때부터 서산 지역의 토착 성씨로 성장한 서령 유씨(瑞寧柳氏)로 자는 순부(純夫), 호는 사암이다....
-
충청남도 서산의 소속 군현으로부터 멀리 떨어진 곳에 위치한 땅. 월경지는 소속 읍과 따로 떨어진 곳에 위치한 군현(郡縣)의 특수 구역이었다. 월경지라는 독특한 행정 구역이 존재했던 것은 큰 고을의 물자 조달 문제와 관련이 있다. 즉 월경지는 소속된 고을과 경계를 접하지 않고 다른 지역에 동떨어져 있지만 조세는 당연히 소속 고을에서 거두었다. 이것은 과거의 연고지, 생선·...
-
고려 후기 서산 출신의 무신. 본관은 서령[서산]. 정당문학[고려 시대 중서문하성에 설치된 종2품의 관직]을 지낸 유성간(柳成澗)의 6세손으로, 할아버지는 서령부원군 유성계(柳成桂)이며, 아버지는 첨의찬성사(僉議贊成事) 유숙(柳淑)이다. 1361년(공민왕 10) 홍건적이 재차 침입해 오자 왕이 안동으로 피난하였고, 그때 왕을 호종하던 유실(柳實)은 그 공을 인정받아 공신으로 책록되...
-
충청남도 서산시 음암면에서 동성동본의 사람들로 형성된 마을. 서산시 음암면 유계리에는 과거 경주 김씨 문중의 세거 모습을 알려 주는 유적이 남아 있는데 김홍익 정려, 김유경 정려, 서산 김기현 가옥, 정순왕후 생가 등이 바로 그것이다. 본래 안동에 세거하고 있었으나 안주목사를 지낸 김연(金堧)이 명종 조[재위 1545~1567]에 만년 은거지로 서산을 택하고,...
-
조선 시대 서산 출신의 무신. 본관은 평양(平壤). 아버지는 정로위(定虜衛)를 지낸 조경록(趙景祿)[1542~?]이다. 조안방(趙安邦)은 서산 출신으로 임진왜란 당시 선조의 수레를 호종하였다. 선조의 행차가 영유[현 평안남도 평원군]에 이르렀을 때 특별히 실시한 무과에서 장원으로 급제하여 선전관겸비변사낭청(宣傳官兼備邊司郞廳)을 역임하였다. 안동판관(安東判官)에 부임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