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90017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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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果林洞 |
영어공식명칭 | Gwarim-dong |
이칭/별칭 | 과림리,중림동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기도 시흥시 과림동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최현숙 |
[정의]
경기도 시흥시에 속하는 법정동.
[개설]
과림동은 시흥시 동부에 있는 행정동이자 법정동으로 법정동인 무지내동을 관할한다.
[명칭 유래]
과림동은 옛 지명인 목과(木果)의 ‘과' 자와 중림(重林)의 ‘림' 자를 따서 지은 지명이다. 과일나무가 많고 숲이 우거진 마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형성 및 변천]
과림동은 조선시대에는 인천부 황등천면 일리, 이리, 삼리였다. 1914년 4월 1일 조선총독부령 제111호에 따라 인천부 일부와 부평군이 합쳐져 부천군이 신설되면서 신현면, 전반면, 황등천면이 소래면으로 통합되자 부천군 소래면 과림리가 되었다. 1973년 7월 1일 소래읍의 시흥군 편입으로 인해 시흥군 소래면 과림리가 되었다. 1980년 12월 1일 소래면이 읍으로 승격하면서 소래읍 과림리가 되었다. 1988년 12월 31일 시흥군이 해체되고 1989년 1월 1일 수암면, 군자면, 소래읍이 합쳐져 시흥시가 신설되면서 소래읍 무지리·과림리가 행정동인 매화동에 편입되었다. 1991년 매화동에서 무지동과 과림동이 분리되어 시흥시 중림동으로 승격되었다가 1992년 과림동으로 개칭되었다.
[자연환경]
과림동은 시흥시에서 동북쪽에 자리하고 있다. 동쪽은 목감천을 경계로 광명시와 접하며, 남쪽은 무지내동, 서쪽은 계수동, 북쪽은 부천시와 각각 접해 있다. 과림저수지가 있으며 제2경인고속도로와 지방도397호선이 지난다.
[현황]
2017년 12월 현재 면적은 4.82㎢, 인구는 857세대에 총 1,472명[남자 886명, 여자 586명]이다. 교육기관으로는 한국글로벌중학교와 한국조리과학고등학교가 있다. 대부분 농경지와 임야로 구성되어 있으며 주민 대다수가 농업에 종사하고 있다.
[자연 마을]
과림동에는 두무절이, 부라위, 모갈, 중림, 숯두루지 등의 자연 마을이 있다. 봉재산에 기대어 남향으로 두부절이, 부라위, 모갈이 모여 있다. 두무절이는 전주 이씨(全州李氏) 효령대군 후손이 세거하고 있는 마을로, 이곳 서쪽 산골짜기에 조선시대 ‘두무절’이라는 사찰이 있었다. 그 후 주위에 마을이 형성되어 절 이름을 따서 ‘두무절이’라 한다. 모갈은 광복 이전부터 세거한 원주민과 이후 이주한 사람들이 어울려 살고 있다. 마을의 입지는 양지산 아래 있고 앞으로 트인 너른들과 목감천이 흐르는 배산임수의 전형적인 촌락 유형의 특징을 보인다. 계곡과 산 밑을 따라 드문드문 분포된 산촌(散村)에 가깝다.
부라위마을의 길은 ‘부라위길’로 표시되어 있는데, 현재 주택보다도 공장들이 즐비하다. 그나마 자연 마을 형태를 간직한 곳은 와우산 중턱에 모여 있는 집들이다. 과림동의 금오로를 기준으로 서쪽 산 바로 아래쪽 동네를 안말이라고 하였고, 비석거리라 부르는 지역은 여흥 민씨(驪興閔氏)들이, 길 건너 아랫말이라고 부르는 곳에는 신안 주씨(新安朱氏)들이 살았다. 숯두루지는 1627년(인조 5) 정묘호란(丁卯胡亂) 시절 송정설이 낙향한 후 형성되었는데, 지금도 그 후손인 진천 송씨(鎭川宋氏)가 대성을 이루어 송촌이라 하기도 한다. 지명은 흑연[숯]이 마을에서 생산되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