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20029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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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明德里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북도 의성군 금성면 명덕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진원형 |
[정의]
경상북도 의성군 금성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명덕리는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에 따라 병합된 지역 중 명호동과 덕곡동의 이름을 따서 명곡이라 하였다. 명호는 마을 옆에 호수가 있었고 그 곁에 있는 봉대(鳳臺)에서 봉황이 늘 울어서 명호(鳴湖)라 불렀는데 그 후 한자가 변하여 오늘날 명호(明湖)가 되었다 한다. 덕곡(德谷)은 마을 앞의 고개 이름을 따서 붙여진 이름이며, 옛날 나무꾼이 이곳에서 불상을 발견하여 발굴해 보니 신라 시대 절터였던 곳으로 드러나 절골[寺谷]이라고도 한다. 자연 마을 상리(桑里)는 마을 뒷산이 누에처럼 생겼고, 마을 주위에는 예로부터 뽕나무 밭이 많아 붙여진 이름이다. 백장골[百丈谷]은 백장령 아래 위치한 마을이다.
[형성 및 변천]
본래 의성군 조문면 지역으로서,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에 따라 명호동, 백장동, 덕곡동, 상리동을 병합하여 의성군 조문면 명덕동이 되었다. 1934년 2월 1일 금성면에 편입되었고, 의성군 금성면 명덕동으로 개칭되었다. 1988년 5월 1일 군 조례 제1225호에 의거하여 명덕리로 개칭되었다.
[자연 환경]
멀리 왕제산과 편달산에서 북쪽으로 뻗어 나온 구릉성 산지가 마을 남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마을 북쪽은 쌍계천이 흐르고 있다. 북쪽으로 뻗어 나온 산지의 끝자락 얕은 계곡 입구에 여러 마을들이 입지하고 있으며, 그 앞으로 쌍계천 충적 평야가 넓게 펼쳐져 있다. 자연 마을 백장골은 명덕리 남쪽의 산간 계곡에 입지하고 있다.
[현황]
명덕리는 금성면 서부에 자리 잡고 있다. 명덕 1리, 명덕 2리, 명덕 3리 3개의 행정리가 있다. 2011년 12월 31일 현재, 면적은 7.4㎢이며, 총 98가구에 184명[남자 95명, 여자 89명][외국인 제외]의 주민이 살고 있다. 동쪽으로 대리리·청로리, 북서쪽으로 구련리, 남쪽으로 도경리, 북쪽으로 초전리와 인접하고 있다.
명덕리는 농촌 마을로서, 마을 앞 농경지는 곡창 지대로 알려져 있다. 남북으로 지방도 927호선이 통과하며, 마을 서쪽 산간 지대를 남북으로 가로 질러 군도 24호선이 지나가, 대구광역시 군위군과 의성군의 여러 지역으로 연결된다.
백장골과 명호 중간 지점에 옛날 이곳에서 봉황이 오동산과 비봉산을 왕래하며 놀았다 하여 봉대라 부르는 지역이 있으며, 봉대들에 넓은 공터가 있는데 옛 조문국 시대에 군량을 비축하던 창고가 있었다 하여 창터라고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