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2004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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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義城沙村里- |
이칭/별칭 | 서림(西林) |
분야 | 지리/동식물 |
유형 | 지명/군락, 서식지 및 철새 도래지 |
지역 | 경상북도 의성군 점곡면 사촌리 356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황상일 |
문화재 지정 일시 | 1999년 4월 6일 - 의성 사촌리 가로숲 천연기념물 제405호로 지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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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지정 일시 | 2021년 11월 19일 - 의성 사촌리 가로숲 천연기념물 재지정 |
출현 장소 | 의성 사촌리 가로숲 - 경상북도 의성군 점곡면 사촌리 356 일대 |
면적 | 37,164㎡ |
생물학적 분류 | 상수리나무, 느티나무, 팽나무 등 |
개체수 | 500본 |
관리자 | 의성군 |
문화재 지정 번호 | 천연기념물 |
[정의]
경상북도 의성군 점곡면 사촌리에 있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숲.
[개설]
의성 사촌리 가로숲은 고려 말에 안동 김씨인 김자첨이 사촌으로 이주해 오면서 마을 서쪽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막기 위해 방풍림을 조성하며 생겼다. 이후 마을로 불어 들어오는 바람을 막아 주고 농사에도 도움을 주었다. 그러나 약 600년의 세월이 흐르면서 본래의 역할 외에도 아름다운 풍광을 통해 사람들의 발길을 사로잡는 명승지가 되었다. 현재는 경상북도 내에서도 가장 규모가 큰 풍치림이다. 이곳은 조선 선조 대에 영의정을 지낸 서애 유성룡과도 관련된 곳으로 전해오고 있기도 하다. 점곡면 사촌리 356번지 일대에 있으며, 1999년 4월 6일 천연기념물 제405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천연기념물로 재지정되었다.
[생물학적 특성]
의성 사촌리 가로숲에는 500여 그루에 달하는 10여 종의 나무들이 우거져 있다. 수고는 대체로 20~30m 정도이며, 수령 300~600년 정도 되는 상수리나무, 느티나무, 팽나무가 주요 우점종이다.
[자연환경]
의성 사촌리 가로숲은 방풍림의 기능을 가지고 만들어졌다. 우리나라는 겨울철 차가운 북서풍의 영향을 많이 받는데, 사촌리는 특히 마을의 서쪽 지역이 평야로 열린 지형을 띄고 있어 북서풍의 영향에 직접적으로 노출되어 있다. 겨울철 북서풍을 막지 못하면 바람에 의해 난방의 효율이 떨어지게 되므로 숲을 조성해 바람을 막을 필요성을 느꼈을 것으로 판단된다.
방풍림의 조성은 한편으로 풍수지리설에 따른 조치이기도 했다. 당시 사람들은 땅의 형상, 바람의 방향, 물의 흐름과 위치 등 지리적 조건이 사람들의 생활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여겼다. 이 마을 사람들은 서쪽이 약한 곳에서 살면 후손들이 출세를 하지 못한다고 믿었다. 따라서 풍수지리적 관점에서 부족한 면을 보완하고자 숲을 조성했던 것으로 볼 수 있다.
[현황]
의성 사촌리 가로숲의 총 면적은 3만 7164㎡ 정도이며, 길이는 1,050m에 이른다. 부근에 있는 점곡 초등학교 운동장 길에도 은행나무가 있어 아름다운 경치를 함께 감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