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의성군에 있는 개인이나 단체가 모여 자금을 조성하고 이용하는 비영리 금융 기관.

[개설]

우리나라 신용 협동조합의 시작은 6·25 전쟁 직후 사회적 혼란기를 극복하기 위하여 미국인 메리 가브리엘라 수녀가 1960년 5월 1일 부산에서 메리놀 병원 직원과 천주교 교우 27명을 조합원으로 성가 신용 협동조합을 설립한 것이다. 의성 지역 신용 협동조합은 은행에서 소외된 서민과 영세 상공인 등 사회·경제적 약자들의 지위 향상 및 계층 간 불균형 해소를 위해 1980년 7월에 다인 신용 협동조합이 설립되었으며, 1981년에는 안계 신용 협동조합, 1994년에는 의성 신용 협동조합이 설립되어 지역 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설립 목적]

신용 협동조합은 서로 유대가 있는 사람끼리 협력하여 자금을 마련하고 이용할 목적으로 조직된 비영리 단체이며, 대표적인 서민 금고이다.

[주요 사업과 업무]

신용 협동조합의 주요 사업으로 금융 사업, 공제 사업, 지역 개발 사업, 문화 후생 사업, 사회 복지 사업 등이 있다. 금융 사업으로는 예탁금과 적금의 수납, 조합원에 대한 대출, 내국환, 국가, 공공 단체 및 금융 기관의 대리 업무, 유가증권, 귀금속 등을 보관해 주는 보호 예수 업무, 어음할인 업무 등을 하고 있다. 또한 조합원의 생활 안정과 재난 대비를 목적으로 공제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지역 개발 사업으로는 유통 사업과 공동 구매 그리고 농산물 직거래 사업 등이 있다. 문화 후생 사업으로는 이익의 사회 환원을 위해 주부 대학 및 취미교 실, 탁구장, 테니스장 및 체력 단련장, 예식장, 독서실 등을 운영하고 있다. 사회 복지 사업으로는 보육 시설, 노인 및 장애인 복지 시설, 재활용품 수거, 재생 화장지 및 무공해 비누 공급 등을 시행하고 있다.

[현황]

1. 의성 신용 협동조합

의성 신용 협동조합은 1994년 1월 21일 경상북도 의성군 의성읍 중앙길 76[후죽리 504]에 설립되었으며, 사무소 면적은 108.9㎡이다. 직원은 이사장 포함 5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자산액 566억 원, 예금액 510억 원, 대출금 163억 원, 조합원 수는 2,265명이다.

2. 안계 신용 협동조합

안계 신용 협동조합은 1981년 1월 21일 의성군 안계면 용기리 849-6에 설립되었으며, 사무소는 대지 806㎡ 연건평 726㎡ 규모의 2층 철근 콘크리트 건물 형태이다. 직원은 이사장 포함 6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자산액 191억 원, 예금액 187억 원, 대출금 47억 원, 조합원 수는 1,982명이다.

3. 다인 신용 협동조합

다인 신용 협동조합은 1980년 7월 10일 의성군 다인면 서릉리 123-1에 설립되었으며, 사무소는 대지 273.9㎡ 연건평 141.9㎡ 규모의 단층 철근 콘크리트 건물 형태이다. 직원은 이사장 포함 4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자산액 85억 원, 예금액 48억 원, 대출금 31억 원, 조합원 수는 1,629명이다.

[의의와 평가]

신용 협동조합은 은행에서 소외된 서민과 영세 상공인 등 사회·경제적 약자들의 지위 향상 및 계층 간 불균형을 해소하는 데 사회적 역할을 수행해 왔으며, 조합원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서비스를 개발하여 제공함으로써 지역 사회에서 돕고 사는 신협 정신을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