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울진군 북면 부구리에서 전해 내려오는 교훈가. 「권선가」는 선인선과(善因善果)의 인식에 바탕을 둔 노래로서, 젊은이들에게 선을 권하며 사람답게 사는 것이 무엇인가에 대해 교술하고 있는 교훈가이다. 기본 취지는 부모의 은공을 잊지 말고 부모 봉양을 잘하자는 것으로, 「회심곡」 중 ‘부모님의 은혜’를 노래한 부분과 내용이 거의 같다. 1987년 북면 부구...
경상북도 울진군 북면 부구리에서 전해 내려오는 상례의식요. 「만가」는 상여꾼이 상여를 메고 갈 때 부르거나, 봉분을 다지면서 부르는 상례의식요로, 지역에 따라 「해로가」라고 부르기도 한다. 화자는 사자(死者)로서, 이승과 저승의 경계에서 저승으로 떠나야 하는 심정을 사설로 풀고 있다. 「만가」의 기원을 중국 문헌에서 찾아보면 『고금주(古今注)』에서, “「해로」...
경상북도 울진군 북면 부구리에서 어린아이를 어르거나 재울 때 부르는 노래. 「자장가」는 어린아이를 재울 목적으로 아기를 안거나 업고서 가볍게 흔들거나 토닥이면서 불러 주는 노래이다. 아이를 재울 목적으로 부른다는 차원에서는 기능요라고 할 수 있으며, 어린아이가 직접 부르는 것은 아니지만 어린아이에게 들려주는 노래라는 의미에서 전래동요에 포함시키기도 한다. 19...
경상북도 울진군 북면 부구리에서 전해 내려오는 권선가. 노옹이 된 화자가 이팔청춘 젊은이들에게 효행을 당부하는 내용의 사설이다. 세월 앞에 백발이 된 화자 또한 어려서는 효자동이·충신동이로 기대와 사랑을 한몸에 받았음을 이야기하면서, 이팔청춘들도 부모의 기대와 사랑에 어긋나지 말고 효도할 것을 은유적으로 권하는 노래이다. 1987년 울진군 북면 부구리에 사는 김진곤[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