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임의를 시조로 하고 엄순을 입향조로 하는 경상북도 울진군의 세거 성씨. 영월엄씨의 시조는 당나라에서 고려로 귀화하여 영월군에 봉해진 엄임의이다. 후손들은 여러 지파를 구성하고 있으나 모두 단일본이다. 엄순은 단종의 시신을 거두고 잠적한 엄홍도의 후손으로 1455년(단종 3)에 화를 피하여 울진에 입향하였다. 1504년(연산군 10)에는 엄승이 갑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