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점기 경상북도 울진 출신의 독립운동가. 본관은 담양(潭陽). 자는 우군(雨君). 봉예공(奉禮公) 전진(田晉)의 후손으로 아버지는 전오상(田五相)이다. 1919년 3·1운동이 전국으로 확산되자 전병항은 4월 13일 흥부 장날을 기하여 남병표(南炳豹) 등과 함께 만세 운동을 주도하여 많은 군중이 참석한 가운데 독립 만세를 외쳤다. 이때 현장에서 체포되어 부산형무소에서 7개월 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