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면 기성리
-
경상북도 울진군 기성면 기성리에서 전해 내려오는 유희요. 「남포적삼」은 심심파적으로 부르는 유희요의 하나로, 성적 매력을 물씬 풍기는 쪽빛 속옷을 입은 여인을 등장시켜 호기심을 자아내고 있다. 남포적삼을 입고 있는 여인의 모습과, 그 속옷을 입고 싶은 화자의 마음이 익살스럽고 재미있게 묘사되었다. 1991년 기성면 기성리에 사는 김태란[여, 56]이 부른 것을...
-
경상북도 울진군에서 논의 김을 맬 때 부르는 농업노동요. 「논매기 소리」는 논농사가 가능한 울진군의 거의 모든 지역에 분포하고 있는 대표적인 농업노동요의 하나이다. 한 마을에 최소 2종 이상의 「논매기 소리」가 존재하는데, 비록 가까운 곳일지라도 가사나 율조가 조금씩 다르게 나타난다. 「논매기 소리」에는 농사일을 천직으로 생각하는 민중들의 낙관적인 정서가 잘...
-
경상북도 울진군 기성면 기성리에서 담배를 주제로 하여 전해 내려오는 유희요. 기성면 기성리에서 전해 오는 「담방구 타령」은 담배농사가 한창일 때 울진 지역에서 널리 불리던 유희요의 하나이다. “구여 구여 다리방구여”로 시작되는 부분은 우리나라 전역에서 불리던 「담방구 타령」과 비슷하나, 일반 사설에 포함된 담배의 유입과 기능 등에 관한 내용은 포함되어 있지 않...
-
경상북도 울진군 기성면 기성리에서 전해 내려오는 유희요. 「방구 타령」은 타령의 전형적인 성격을 보이는 민요로, 방구에 대한 나열식 서술이 특징적이다. 할아버지, 할머니, 며느리, 아들, 딸 등과 방구가 희화적으로 연결되어 웃음보를 터뜨리게 한다. 1991년 기성면 기성리에 사는 김순남[여, 70]이 부른 것을 울진군의 문화재조사연구단이 채록하여 1991년에...
-
경상북도 울진군에서 부녀자들이 베를 짜면서 부르는 가사노동요. 「베틀 노래」는 지역을 막론하고 부녀자들이 길쌈을 하면서 부르는 민요의 하나이다. 길쌈이란 일의 특성상 오랜 시간 해야 하는 일의 지루함을 덜기 위해 부르게 된 노래여서, 사설을 보면 베틀을 설치하고, 베를 짜는 행위 및 베틀 기구 등의 내용을 포함하여 장편이 많은 편이다. 그러나 지금까지 울진 지...
-
경상북도 울진군 기성면 기성리에서 전해 내려오는 유희요. 「사랑가」는 사랑하는 임을 떠나 보낸 화자가 임이 없는 처지의 외로움을 표현하고, 사랑하는 임과 이별 없이 함께 살고픈 심정을 드러내는 노래이다. 처지와 심정을 적절한 비유를 통해 잘 묘사하고 있다. 1991년 기성면 기성리에 사는 한억란[여, 61]이 부른 것을 울진군의 문화재조사연구단이 채록하여, 1...
-
경상북도 울진군에서 상여를 메고 갈 때 부르는 의식요. 울진군에서 전해 내려오는 「상여 소리」는 죽은 사람을 애도하며 죽음을 인생무상, 한번 가면 다시 못 오는 슬픈 이별로 표현하고 있다. 지역에 따라 「상두가」, 「상부 소리」, 「영결 소리」, 「향도가」, 「향두가」, 「해로가」로도 불린다. 1991년 기성면 기성리에 사는 한억란[여, 61]과 평해읍 직산리...
-
경상북도 울진군에서 평생의례의 하나로서 지내는 제사 의례. 『주자가례』에는 제사의 종류를 사시제·초조제·선조제·이제·기제·묘제로 언급하고 있다. 또 제사와 비슷한 의례로 사당례와 절사인 차례가 있다. 울진 지역에서는 기제·시제·차례·사당례 등을 행하고 있다. 시제는 시사라고도 하며 음력 시월에 5대조 이상의 조상 묘역에서 지내는 묘제를 가리킨다. 묘...
-
경상북도 울진군 지역에서 지각을 이루는 여러 가지 암석이나 지층의 성질 또는 상태. 울진군의 지질은 크게 네 부분으로 나눌 수 있다. 첫째는 소백산 육괴에 해당되는 지체 구조 특성상 울진군의 주류를 이루고 있는 편마암류 및 편암류이며, 이들 지질은 주로 울진군의 중·북부 지역에 분포해 있다. 두 번째는 이들 암질을 관입하거나 분출한 형태로 분포하는 화산암류이며...
-
경상북도 울진군 지역에서 나타나는 지표면의 기복 및 모양이나 형태. 1. 하구 충적평야 울진군 내에는 태백산맥의 서사면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것과 같은 넓은 충적평야는 찾아볼 수 없다. 단지 일부 하천[왕피천·남대천] 하구 부근에서 소규모 충적평야가 발견될 뿐이다. 이 충적평야들은 약 6,000년 전부터 현재까지 해면이 지금 높이에서 비교적 안정되었을 동안에...
-
경상북도 울진군에서 동일한 조상의 후손들이 사회적·정치적·경제적 우위를 점하는 촌락. 울진군에서 동일한 조상의 후손들로 구성된 부계혈연집단의 성원들이 특정 마을에서 다수를 이루고, 이들이 지배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마을을 가리킨다. 이런 특성을 보이는 마을에 동족부락·씨족부락·동성촌락·동족촌 등의 용어를 적용하고 있다. 여러 성씨들로 구성된 마을이나 특정의 우세...
-
경상북도 울진군 기성면 기성리에서 전해 내려오는 유희요. 사설의 대부분이 청춘의 덧없음을 한탄하는 내용으로 되어 있는 「청춘가」는 경기민요의 하나로서, 일제강점기 때 음반으로 취입되면서 전국에 널리 퍼진 유희요이다. 통속민요로서 새로운 가사 붙임에 의해 재생산된 대표적인 유희요로 꼽힌다. 1991년 기성면 기성리에 사는 한억란[여, 61]이 부른 것을 울진군의 문화재조사...
-
경상북도 울진군 기성면 기성리에서 신당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해신당과 농신당 이야기」는 기성면 기성리에서 해신당(海神堂)과 농신당(農神堂)에 관련된 신당 유래담이다. 해신당과 농신당은 각각 위치에 따라 남소와 북소로 불리는 재실을 갖고 있다. 매년 음력 9월 9일에 제사를 올리는데 해신당은 풍어와 안전을 위해 세워진 당이며, 농신당은 풍농과 안전...
-
경상북도 울진군 기성면 기성리에서 전해 내려오는 유희요. 「화투 노래」는 삶의 희로애락을 화투의 열두 패에 비유하며 부르는 노래이다. 화투의 패는 1월부터 12월까지 계절의 변화에 따라 정해진다. 가령 12월은 비도 안 오는데 사람이 우산을 들고 있고, 그 밑으로는 강물이 흐르며 개구리가 있다. 개구리는 설화에 나오는 청개구리를 나타내는 것으로, 모든 것을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