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울릉 지역에서 말과 기억에 의존하여 전해 내려오는 민간 문화의 총체. 구비전승은 크게 전설·신화·민담 등 문학적 요소를 담고 있는 구비문학과 노동요·만가·타령 등 노래의 형식을 빌린 민요, 그밖에 수수께끼·속담 등의 기타 구비전승으로 나눌 수 있다. 울릉군은 육지와 떨어진 섬이라는 지리적인 특징 때문에 다른 지역에 비해 구비전승 갈래가 많지 않다. 울릉 지역에서 구비 전승...
경상북도 울릉군에서 전해 내려오는 노총각과 물뱀 처녀에 관한 이야기. 일반적인 이야기에서는 여우 처녀가 등장하여 어린 학생의 기운을 뽑아내어 승천할 기회를 만드려 하다가 결국은 훈장의 방해로 실패하고 만다는 내용으로 되어 있다. 울릉군의 이야기에서는 여우가 등장하지 않고 물뱀과 노총각이 함께 용이 되어 하늘로 올라간다는 행복한 결말을 맺고 있다. 2007년 울릉군지편찬위원회에서 편...
경상북도 울릉군에서 옛날부터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설화는 신화와 전설, 민담 등 세 가지로 나누는 것이 세계적인 통례이다. 물론 이 셋 사이에 확연한 선을 긋는 것은 어려운데, 서로 넘나드는 경우도 있고, 성격이 서로 전환되기도 하기 때문이다. 울릉 지역에서 전해 오는 설화는 대부분 전설에 속하는 이야기들로서 편수도 그리 많지 않은데, 이는 울릉도에 본토인이 이주한 시기가 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