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말기 천주교 박해를 피해 천주교도인 박근실 가족이 울릉도에 들어온 일. 천주교 박해 말기 박해를 피해 울릉도로 입도한 첫 천주교가족으로 의의가 있지만, 사고로 부부가 죽은 뒤 어린 자녀들만 남아 천주교는 전파하지 못하였다. 17세기 초 중국으로부터 전파된 천주교는 1783년(정조 8) 이승훈(李承薰)의 복음활동으로 호서 지방과 호남 지방까지 전파되었다. 그러나 1801년(순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