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구미
-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사동리에 있는 무인 등대. 울릉군에 설치된 무인 등대는 방파제 위에 위치해 방파제의 입구를 알리며 육지와 선박의 위치를 확인하게 하기 위해 만든 것으로, 가두봉등대 외에도 저동항등대·사동신항등대·현포항등대·천부항등대 등 네 곳이 있다. 가두봉등대는 울릉군에 설치된 25개의 등대 중의 하나로 무인 등대이며, 울릉군 울릉읍 사동리에 위치하고 있다. 가두봉은 사동...
-
경상북도 울릉군 북면에 속하는 현포리의 옛 지명. 동쪽의 촛대바위의 그림자가 바다에 비치면 바닷물에 검게 보이는 데서 유래되었다. 개척 때 배를 타고 와 보니 대풍감에서 노인봉까지의 약 15리나 되는 해안선이 까마득하게 보여 지명을 가문작지 또는 거문작지·흑작지(黑斫支)라 하였다는 설도 있다. 18세기에 제작된 『해동지도(海東地圖)』의 울릉도 부분을 보면 이 지역에 석장 20여기와...
-
경상북도 울릉군 북면 나리에 속하는 마을. 이곳은 알봉[538m] 안 쪽 깊숙이 자리하고 있어 멀다는 의미인 거물[거리다]에서 변한 이름이다. 울릉도 개척정책 이주민 중 가장 큰 집단은 북면의 나리에 터를 잡은 집단으로 93세대에 500여 명이 거주했다. 1906년 행정 구역을 성인봉 중심으로 북면 쪽 미륵산, 초봉을 거쳐 향목령 끝까지를 경계로 하여 그 북면이라 해서 석포·천부·...
-
울릉도의 비경을 비교적 짧은 시간 내에 가장 싼값으로 훑어 볼 수 있는 교통수단은 버스이다. 단체로 여행할 경우에는 전세버스를 빌리는 게 좋고, 개인이나 소수로 여행할 경우에는 우산버스를 이용하거나, 여행사의 당일코스상품(1인당 1만 5천원)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울릉도 우산버스는 관광 성수기 때에는 도동에서 천부까지 매일 10회 왕복하고, 천부에서 나리분지...
-
경상북도 울릉군 서면 남양리에 속하는 마을. 골계[谷溪]란 비파산의 양쪽 산허리에 돌이 깨어져 골이 나 있는 것을 보고 ‘돌이 깨어져 골져 있는 곳’이라 하여, ‘골계’라 불렀다 한다. 그런데 골계만은 비파산이 쑥 나와 이를 사이에 두고 남·서로 골짜기가 둘이 있고, 두 골짜기에서 냇물이 흘러내리고 있어 다른 동리보다도 골짜기와 시내가 많다고 해서 골계라고 부르게 되었다고도 하고,...
-
경상북도 울릉군 북면 나리에 있는 분화구. 이곳은 분화구 자리로 움푹 파인 형태를 띠고 있어 구방이라 하였다. 남쪽에는 성인봉[983.6m]이 있는데, 그 아래에는 나리분지가 있다. 나리분지는 원래 화산도인 섬의 옛 분화구의 화구원으로 울릉군 유일의 평야지대이며, 이 외에도 나리분지의 남서쪽에 알봉분지가 위치해 있다. 나리에는 성인봉과 알봉 이외에 미륵산·나리봉[813m]과 말잔등...
-
경상북도 울릉군 서면 남서2리에 속하는 마을. 구암초등학교가 있던 곳의 바닷가 뱃자리 뒤에 산이 깎아지른 듯이 높이 솟아 있고 거기에는 수십 명이 들어갈 수 있는 커다란 굴이 있다. 개척 때 사람들이 이곳에 와 보고 석산에 굴이 있다고 해서 굴바우라 부르게 되었고, 한자로는 굴암(窟岩)이라고 하던 것이 오늘에는 구암으로 표기하게 되었다. 1906년 지방 행정 구역을 정리하면서 남면...
-
경상북도 울릉군에서 흉년 등으로 식재료가 부족할 때 주식 대용으로 먹는 음식. 육지의 구황 음식이 봄에 집중된 반면 울릉도의 구황 음식은 계절의 구분이 없었다. 이는 무엇보다 울릉 지역의 농지가 턱없이 부족한데다 육지와의 교통도 불편하여 벼나 보리 등 식량으로 먹는 곡물이 부족하였기 때문이다. 개척령 이후 울릉도로 입도한 주민들은 사면이 바다이지만 물고기를 잡는 기술이 부족하여 단...
-
경상북도 울릉군 서면 남서1리에 속하는 마을. 개척민들이 이 곳에서 나팔을 불어 일꾼들을 모았다고도 하며, 또는 나팔 모양으로 생긴 등성이라는 뜻에서 그렇게 불렸다고 한다. 도수(島首) 배상삼(裵尙三)이 암살당하던 날, 이곳에서 나팔 소리가 여러 번 났다고 하여 붙여졌다는 설 등도 있다. 본래 남면 지역인데, 1906년 지방 행정 구역을 정리하면서 남면의 남양·석문·통구미·남서·구...
-
경상북도 울릉군 서면 남서리에 속하는 행정리. 마을의 이름은 남양리의 서쪽이 되므로 남서리가 되었다. 본래 남면 지역인데, 1906년 행정구역을 정리하면서 남면의 남양·석문·통구미·남서·구암 등 5개 동과 북면의 태하·학포 등 2개 동을 병합하여 서면을 설치하였고,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남면과 구암을 병합하여 남서동[현 남서리]으로 개편하였다. 그 뒤 남서동을 2개 구로...
-
경상북도 울릉군 서면 남서리에 속하는 행정리. 남서리는 남양리의 서쪽이라 하여 불렸는데, 남서천 서측의 대등[566.1m]을 넘어서면 남서2리가 된다. 본래 남면 지역인데, 1906년 행정구역을 정리하면서 남면의 남양·석문·통구미·남서·구암 등 5개동과 북면의 태하·학포 등 2개동을 병합하여 서면을 설치하였고,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남면과 구암을 병합하여 남서동[현 남서...
-
경상북도 울릉군 서면 남양리에 속하는 행정리. 남양리는 원래 골계의 일부였으나 행정구역을 편제할 때 2개로 나누어 하나는 남양리라 하고, 하나는 남양리의 서쪽이라 하여 남서리라 하였다. 본래 남면 지역인데, 1906년 행정구역을 정리하면서 남면의 남양·석문·통구미·남서·구암 등 5개 동과 북면의 태하·학포 2개 동을 병합하여 서면을 새로 설치하였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
경상북도 울릉군 서면 남양리에 속하는 행정리. 남양리는 원래 골계의 일부였으나 행정구역을 편제할 때 2개로 나누어 하나는 남양리라 하고, 하나는 남양리의 서쪽이라 하여 남서리라 하였다. 그리고 석문동은 평지이면서 삼면이 성을 쌓아놓은 것과 같은 모양이다. 다만 입구에 서쪽으로 뻗어 있는 큰 바위가 문을 세워 놓은 것 같다고 해서 ‘석문동’이라 부르게 되었다. 본래 남면 지역인데,...
-
경상북도 울릉군 서면 남양리에 속하는 행정리. 남양리는 원래 골계의 일부였으나 행정구역을 편제할 때 2개로 나누어 하나는 남양리라 하고, 하나는 남양리의 서쪽이라 하여 남서리라 하였다. 본래 남면 지역인데, 1906년 행정구역을 정리하면서 남면의 남양·석문·통구미·남서·구암 등 5개 동과 북면의 태하·학포 2개 동을 병합하여 서면을 새로 설치하였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
경상북도 울릉군 서면 남양리 통구미마을과 울릉읍 사동리를 연결하는 터널. 남통터널은 지방도 926호선을 따라 1990년 준공되었다. 명칭은 남양리(南陽里)의 ‘남(南)’자와 통구미마을의 ‘통(通)’자를 따서 붙인 것이다. 터널 길이는 251.0m, 총폭은 4.0m, 유효폭은 3.5m, 높이는 4.8m이다. 남통터널은 일방통행으로 운행됨에 따라 터널 입구에 위치한 신호등이 쌍방향 통...
-
“우리는 전부 농사지었지. 양조장도 했고. 양조장은 큰아버지가 하시다가 돌아가시고, 우리가 인수해서 우리가 계속 했지. 우리가 나기 전에 그러니까 우리가 65세니까 한 70년. 그때부터 하다가 몇 년 전에 치웠지. 직원은 없고 우리가 다 했어. 내가 군대 제대 맞고 와가 내가 우리 집에서 제일 막내인데, 내가 스물다섯살 제대하고 와가 그 길로 양조장 술하고 내가 다 했어. 하다가...
-
경상북도 울릉군 서면 태하리 바닷가 석벽에 구멍 있는 바위. 울릉도에는 배를 만들기에 알맞은 나무가 많이 있어 낡은 배를 타고 여기에 와서는 새 배를 만들어 돛을 높이 달고 바위 구멍에 닻줄을 메어 놓고 본토 쪽으로 불어대는 세찬 바람을 기다리고 있었다고 해서 바위 이름을 대풍감(待風坎)이라 부르게 된 것이다. 이렇게 해서 기다리던 배는 마침 바람이 불어 돛이 휘어질 듯하면 도끼로...
-
경상북도 울릉군에 개설되어 사람과 차량이 통행할 수 있게 만든 길. 울릉도의 특징 중의 하나는 경사가 급하다는 것이다. 따라서 도로를 내기 어려워 대부분의 길이 좁다. 그래서 도동 거리는 일방통행인 곳이 많다. 또한 울릉도는 조면암·안산암 및 응회암으로 형성된 종상화산체로 사면 경사가 매우 급하다. 따라서 택시도 사륜구동의 지프가 보편적으로 이용되고 있다. 울릉도의 해변 도로는 도...
-
경상북도 울릉군에서 한 마을이 단위가 되어 행하는 신앙 형태. 울릉도는 육지와 멀리 떨어져 있는 섬이라는 지리적 특징과, 그리 크지 않은 면적에도 해발 984m의 성인봉이 있는 험준한 지형적 특징을 가진 지역이다. 거친 바다와 험준한 산은 마을 주민들의 생활 터전이었으며, 한편으로는 두려움의 대상이기도 했을 것이다. 울릉 지역의 마을신앙은 이러한 두려움을 마을 사람들이 한 마음으로...
-
경상북도 울릉군 서면 남양2리에 속하는 마을. 개척 초기 전라도 사람들이 이곳에서 배를 만들 나무를 베기 위해서 막을 치고 있었다고 해서 막동(幕洞)이라 하였다. 본래 남면 지역인데, 1906년 지방 행정 구역을 정리하면서 남면의 남양·석문·통구미·남서·구암 등 5개 동과 북면의 태하·학포 등 2개 동을 병합하여 서면을 설치하였고, 1914년 행정 구역 개편에 따라 통구미·석문·골...
-
경상북도 울릉군 서면 태하2리에 속하는 마을. 말바우는 생김새가 말이 옆으로 비스듬하게 누워 있는 것처럼 보이고, 물이 흘러내릴 때는 마치 말이 오줌을 누듯이 떨어진다고 해서 이와 같이 붙여진 이름이다. 1906년 지방 행정 구역을 정리하면서 남면의 남양·석문·통구미·남서·구암의 5개 동과 북면의 태하·학포의 2개 동을 병합하여 서면을 새로 설치하였으며, 1914년 행정 구역 개편...
-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사동리에 있는 운송 회사. 1984년 4월 28일 한일 여객[현 금아여행]에서 분리하여 우산 버스(于山버스)를 설립하였다. 2011년 7월 1일 민영 버스에서 공영 버스로 바뀌며 무릉 교통으로 사명을 변경하고 운행 횟수를 늘렸다. ‘우산(于山)’과 ‘무릉(武陵)’이라는 사명은 모두 울릉도의 옛 지명에서 유래하였다. 무릉 교통은 도동항에서 경상북도 울릉군 북면...
-
경상북도 울릉군에 있는 역사적·문화적·학술적 가치가 있는 유형·무형의 소산들. 문화재는 크게 유형문화재, 무형문화재, 천연기념물로 분류할 수 있다. 1962년 1월 10일에 제정된 우리나라의 「문화재보호법」에서는 유형문화재를 건조물과 전적(典籍)·서적·고문서·회화·조각·공예품 등 유형의 문화적 소산으로서 역사상 또는 예술상 가치가 큰 것과 이에 준하는 고고 자료라고 규정하고 있다....
-
경상북도 울릉군 서면 남서2리에 속하는 마을. 물이 높은 곳에서 흘러내릴 때 층층으로 물이 떨어지는 까닭에 이곳을 물칭칭이라 부르게 된 것이다. 1917년의 「조선지형도」에는 수층동(水層洞)으로 표기하고 있으며, 이는 일제강점기에 새로 만들어진 지명이다. 지금은 수층이라고 한다. 성인봉을 거쳐서 서쪽으로 뻗은 산줄기를 타고 내려가서 태하령을 지나 태하리의 말바위와 남서리의 물칭칭...
-
조선 말기 천주교 박해를 피해 천주교도인 박근실 가족이 울릉도에 들어온 일. 천주교 박해 말기 박해를 피해 울릉도로 입도한 첫 천주교가족으로 의의가 있지만, 사고로 부부가 죽은 뒤 어린 자녀들만 남아 천주교는 전파하지 못하였다. 17세기 초 중국으로부터 전파된 천주교는 1783년(정조 8) 이승훈(李承薰)의 복음활동으로 호서 지방과 호남 지방까지 전파되었다. 그러나 1801년(순조...
-
경상북도 울릉군 서면 남양리에 있는 산. 산의 모습이 악기 중 비파와 같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비파산의 양쪽 산허리에 돌이 깨어져 골이 나 있는 것을 보고 ‘돌이 깨어져 골져 있는 곳’이라 하여 골계라는 이름을 붙였는데, 이것이 현재 남양을 가리키는 지명이다. 해발 340.2m의 능선 동쪽에는 남양천에 의하여 하각(下刻)이 이루어진 국수바위가 있다. 이 바위는 분출한 용암이...
-
경상북도 울릉군 북면 나리에 있는 지명. 뺍쨍이등대는 성인봉에서 나리분지로 내려오는 능선 끝자락에서 경상북도 울릉군 서면 지역으로 내려가는 갈림길이 있는 곳으로, 길경이가 많이 자라는 곳을 가리킨다. 울릉군 지역 방언에서 질경이는 잎사귀에 뼈처럼 느껴지는 흰 줄이 있다고 하여 ‘뺍쨍이’ ‘뺍사구’ 등으로 부른다. 그러므로 뺍쨍이등대란 질경이가 많이 자라는 곳이라는 의미에서 유래한...
-
경상북도 울릉군 북면 현포2리에 속하는 마을. 바다에서 이 마을로 들어오다 보면 집은 보이지 않고 지형이 살강[부엌에 그릇을 얹어 놓는 선반]처럼 생긴 곳이 있는데 이곳을 살강터라고 한다. 빨래를 하거나 설거지를 하던 곳으로 가는 곳까지 바위가 징검다리 모양으로 놓아져 있어, 건널 때마다 흔들렸다고 한다. 본래 북면 지역으로 우산국 때부터 사람이 살았는데, 조선시대 때 공도 정책에...
-
경상북도 울릉군 서면 태하2리에 속하는 마을. 개척 당시 삼막골에는 괴목나무가 유난히도 많았는데, 일본 사람들이 배를 만들기 위해 이 곳에 막을 쳐 놓고 벌목을 했다고 하여 산막이라 하였다. 산삼을 캐기 위해 막을 쳤다고도 하고, 또 삼베옷을 만들기 위해 막을 쳐 놓고 삼을 많이 심었다고도 해서 삼막골이라고도 하였다. 태하리는 1882년 개척령이 반포되자 최초로 이주해 온 주민들의...
-
경상북도 울릉군 서면 태하1리에 속하는 마을. 예전에 이곳에 서달래(徐達來)라는 사람이 살고 있었다고 해서 그 이름을 따서 서달령이라고 하였고, 지금은 서들령이라 부르게 되었다. 태하리는 1882년 개척령이 반포되자 최초로 이주해 온 주민들의 본거지로 1902년까지 울릉도의 행정 중심지였고 울릉도에서는 본래의 토속적 모습이 가장 많이 남아 있는 곳이다. 1906년 지방 행정 구역을...
-
경상북도 울릉군에 속해 있는 행정구역. 저동(苧洞) 와달리(臥達里) 북쪽 산등성이를 타고 남면 쪽으로 올라가서 최고봉인 성인봉을 거쳐서 서쪽으로 뻗은 산줄기를 타고 내려가서 태하령을 지나 태하동[현 태하리]의 말바위와 남서동[현 남서리]의 물칭칭 사이 산 끝까지를 경계로 하여 그 서쪽을 서면이라 하였다. 1906년 행정구역을 정리하면서 남면의 남양·석문·통구미·남서·구암 등 5개...
-
경상북도 울릉군 서면 남양리에 있는 서면 관할의 행정 기관. 1906년 지방 행정 구역을 정리하면서 남면의 남양·석문·통구미·남서·구암의 5개동과 북면의 태하·학포의 2개 동을 병합하여 서면을 새로 설치하였으며, 1914년 군면 통폐합에 의해 통구미·석문·남양과 남면의 장흥도 일부를 병합하였다. 1960년 8월에 태하동을 2개 동으로 개편하여 7개 행정동을 관할하였으며, 태하1동·...
-
경상북도 울릉군 서면 남양2리에 속하는 마을. 이 곳은 평지이면서 삼면이 성을 쌓아놓은 것과 같은 모양인데, 다만 입구에 서쪽으로 뻗어 있는 큰 바위가 문을 세워 놓은 것 같다고 해서 석문동이라 부르게 되었다. 1906년 지방 행정 구역을 정리하면서 남면의 남양·석문·통구미·남서·구암의 5개 동과 북면의 태하·학포의 2개 동을 병합하여 서면을 새로 설치하였다. 1914년 행정 구역...
-
경상북도 울릉군 북면 천부4리에 있는 지명. 개척 후 전라도 사람이 나선을 타고 와서 배가 정박하기 좋은 곳과 고기가 많이 잡히는 곳을 찾다가 이곳을 발견했는데, 울릉도의 생김새가 마치 사람의 머리와 같고 이곳은 그 목 부분에 해당한다고 해서 섬목이라 하였다. 북쪽에는 두루봉이 있으며, 주변 지역은 대부분 150~250m의 높고 낮은 산으로 되어 있다. 경사는 30~100%인 산악...
-
경상북도 울릉군 지역에서 생육하고 있는 식물의 종류상으로 동물상에 대응하는 말. 식생(植生)은 어떤 지역을 차지하는 모든 식물적 생명체를 가리키는데 대하여 식물상은 그 곳에 생육하는 모든 식물의 종명(種名)을 동정(同定)하여 나타낸 것을 말한다. 따라서 한국의 식물상, 미국의 식물상과 같이 크게도 사용되고 한라산의 식물상, 울릉도의 식물상과 같이 국지적으로도 사용된다. 기존의 울릉...
-
경상북도 울릉군에 있는 어촌의 자연마을 단위로 조직되는 자주적 협동 조직. 어촌계는 1962년 각령 제619호로 시행·공포된 「수산업협동조합법시행령」제4조에 근거하여 어촌계원의 경제적 이익을 위한 공동 사업의 실시를 목적으로 조직되었다. 어촌계원의 자격은 어촌계 정관과 실제와는 차이가 있다. 어촌계 정관에 의하면 계원의 자격은 그 계의 구역 내에 거주하는 자로 제한을 두고, 동일...
-
경상북도 울릉군 서면 남양리 통구미에 있는 향나무의 자생지. 통구미의 향나무 자생지는 향나무의 원종이 자생하고 있는 곳으로 학술적으로 매우 중요시 되고 있으며, 특수한 환경에 적응된 유전자원으로서의 가치가 높아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보호하고 있다. 측백나무과에 속하는 상록교목으로 울릉도 지역에 대규모의 자생지가 보전되고 있다. 향나무의 잎은 비늘잎과 끝이 뾰족한 침엽 두 가지가 있...
-
경상북도 동쪽 바다에 위치한 행정구역. 울릉군은 사면이 바다로 되어 있으며, 대체로 삼각형 형태를 하고 있다. 2009년 12월 현재 인구는 총 4,848세대에 10,398명[남자 5,449명, 여자 4,949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본래 우산국이었는데, 행정 구역의 변천 과정은 1910년 9월 30일 조선총독부 지방 관제로 종래 부군(府郡)의 하부 행정 단위를 면(面)으로 규정...
-
경상북도 울릉군이 관리하는 일반 도로. 울릉군의 도로로서 울릉군수가 그 노선을 지정하고 관리하면서 비용도 원칙적으로 울릉군에서 부담하는 도로법상 6등급 도로를 말한다. 울릉군에 현재와 같은 포장된 도로가 생기기 시작한 것은 1980년대부터이다. 1980년 도로 현황은 36,800m의 미포장 지방도가 전부였다. 이후 포장률을 조금씩 높여 2009년 지방도의 경우 전체 44,200m...
-
1883년(고종 20) 이규원이 저술한 울릉도 검찰일기. 1881년(고종 18) 울릉도 수토관(搜討官)은 일본인들이 울릉도의 규목을 몰래 베어 가는 등 울릉도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고 강원감사에게 보고하였고, 강원감사는 이 사실을 통리기무아문(統理機務衙門)에 보고하였다. 조정에서는 일본 정부에 항의 공문을 발송하게 하는 동시에 대책 마련을 위해 부호군 이규원(李奎遠)을 울릉도검찰사로...
-
울릉군의 주도인 울릉도는 지질학적으로 제3~4기 초에 걸쳐 동해에 솟아난 거대한 화산의 정상부에 해당하며, 현무암과 조면암 등으로 이루어진 알칼리성 화산암 지역이다. 섬의 중앙부에는 울릉도의 최고봉인 성인봉[984m]이 솟아 있고, 북면에는 울릉도에서 유일하게 평야지대라고 부를 만한 나리분지가 있다. 섬 전체가 하나의 화산체여서 해안의 대부분이 절벽을 이루고 있으며, 섬 전체에 걸...
-
경상북도 울릉군 북면 천부3리에 속하는 마을. 대바위 위쪽에 있는 마을이라는 뜻으로 웃대바위라 한다. 본래 북면 지역인데, 1914년 행정 구역 개편에 따라 석포동과 나리의 일부를 병합하여 천부동이 되었다. 그 뒤 구제 실시에 의하여 3개 구로 나누었다가 1952년 구를 동으로 고쳤다. 1965년 북면 조례에 의하여 천부3동이 되었다. 1988년 5월 17일 동이 리로 명칭이 변경...
-
경상북도 울릉군 북면 현포1리에 속하는 마을. 현포리에서 태하리 쪽으로 나가면 있는데, 이곳은 지형이 움푹하게 들어가 모퉁이가 졌다고 해서 생긴 이름이다. 본래 북면 지역으로 우산국 때부터 사람이 살았고, 공도 정책에 의하여 수백 년을 비어 오다가 1884년(고종 21) 울릉도 개척 정책에 따라 전라도 개척민들이 이 곳에 살면서 가문작지바위 이름을 따서 가문작지 또는 현포라 하였다...
-
경상북도 울릉군 지역에서 주민 수 또는 인간집단. 인구란 한나라 또는 일정한 지역 안에 사는 사람의 수를 말하는 것으로 울릉군의 인구는 울릉군의 주민등록상 등록되어 있는 사람의 수로서 독도의 인구도 포함하고 있다. 울릉군의 인구는 1974년 29,810명을 최고 정점으로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이며, 2000년대에는 인구 감소 추세가 완화되기는 하였으나, 현재 9,000명을...
-
1910년에서 1945년까지 일본에 의한 식민 통치가 지속되었던 시기의 울릉도 역사. 1910년 일본의 식민지가 된 우리나라에는 조선총독부가 설치되고, 헌병경찰제도가 처음으로 실시되었다. 울릉도의 경우 일본인 나카가와[中川]가 울도군주사로 와서 도민을 다스렸다. 1913년 4월 1일에 울릉도의 하부 행정 단위로 3개면[남면·서면·북면] 9개동[저동·도동·사동·남양동·남서동·태하동·...
-
경상북도 울릉군을 순환하는 지방 도로. 1962년 10월 국가재건최고회의의장이 경상북도 울릉군 지역을 순시할 당시 울릉도 종합개발계획의 하나로 일주도로의 개설을 지적하였고, 1963년 3월 8일 제19회 국가재건최고회의 의결로써 개설이 확정되었다. 1976년 8월 일주도로 39.5㎞ 구간을 확정하고 차도 개설 공사에 착공하였으며, 1979년 8월 15일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도동...
-
경상북도 울릉군 천부면 현포2리에 속하는 마을. 석봉산 아래에 있는 이 마을은 가까운 산에 닥나무가 많아 이 껍질로 한지를 만들던 지통(紙筒)이 있었기 때문에 지통골이라 부른다. 본래 북면 지역인데, 1914년 행정 구역 개편에 따라 평리동을 병합하여 현포동이 되었다. 그 뒤 구제 실시에 의하여 3구로 나누었다가 1952년 평리·구암·살강태·지통골을 합하여 현포2동이 되었다. 19...
-
경상북도 울릉군 지역에 해당하는 지표면의 기복 형태. 울릉도는 전체 면적이 72.6㎢이며, 동서간 10㎞, 남북간 9.5㎞, 해안선은 56.5㎞이고, 총 44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중 독도는 국토의 최동단에 위치하여 울릉도에서 약 92㎞ 떨어져 있다. 독도의 면적은 0.17㎢로서 동도와 서도 2개의 바위섬으로 이루어져 있다. 울릉도의 외형상 윤곽은 불규칙한 5각형으로 되어...
-
경상북도 울릉군 지역에 있는 학술 및 관상적 가치가 높아 그 보호와 보존을 법률로 지정한 동물의 종과 서식지, 식물의 개체·종 및 자생지, 지질 및 광물. 천연기념물은 자연의 역사와 가치라는 유산적 개념이 내포된 자연유산으로, 여기에는 야생이나 양축의 희귀동물, 희귀조류의 도래지·서식지, 희귀어류의 서식지, 노거수나 희귀식물 자생지, 희귀한 동·식물류, 광물·화석, 저명한 동굴이나...
-
경상북도 울릉군 서면 태하1리에 속하는 마을. 원래 태하에는 황토가 많이 났다고 한다. 지금도 현포 쪽 바닷가 산에 보면 황토를 파낸 흔적이 아직도 남아 있다. 전하는 바에 의하면 조선조 때는 이곳의 황토가 나라에 상납까지 되었다고 하고, 또 조정에서 3년에 한 번씩 삼척영장을 이 섬에 순찰을 보냈는데 그 순찰 여부를 알기 위해서 이곳의 황토와 향나무를 바치게 했다고도 한다. 개척...
-
경상북도 울릉군 서면 태하리에 속하는 행정리. 울릉도 개척 때 사람들이 현 태하리에 와 보니 바닷가 산에 황토를 파낸 구석이 있었기 때문에 큰황토구미라 하였던 것이다. 뒤에 한자식 지명으로 표기할 때 대하(臺霞)라 하다가 다시 태하(台霞)라 표기하였다. 본래 북면의 지역인데, 순종 원년에 서면에 편입되었다. 1906년 행정구역을 정리하면서 남면의 남양·석문·통구미·남서·구암 등 5...
-
경상북도 울릉군 서면 태하리에 속하는 행정리. 울릉도 개척 때 사람들이 현 태하리에 와 보니 바닷가 산에 황토를 파낸 구석이 있었기 때문에 큰황토구미라 하였던 것이다. 뒤에 한자식 지명으로 표기할 때 대하(臺霞)라 하다가 다시 태하(台霞)라 표기하였다. 본래 북면의 지역인데, 순종 원년에 서면에 편입되었다. 1906년 지방행정 구역을 정리하면서 남면의 남양·석문·통구미·남서·구암...
-
경상북도 울릉군 서면 남양3리에 있는 해수욕장. 통구미라는 지명의 유래는 마을의 지형이 양쪽으로 산이 높이 솟아 있어 골짜기가 깊고 좁은 통처럼 생겼다고 하여 통구미(桶邱尾)라 하였다. 또한, 앞 포구에 거북 모양의 암석이 마을을 향해 기어가는 듯 한 모습을 한 것을 보고 거북이가 들어가는 통과 같이 생겼다고 하여 통구미(桶龜味)라고도 하였다. 일정강점기에 일본인들이 통구미(通九味...
-
경상북도 울릉군 서면 남양리에 있는 지방어항. 통구미는 양쪽 산이 높이 솟아 있어 골짜기가 깊고 좁아 마치 긴 홈통과 같다고 해서 불린 것인데, 통구미의 통은 통과 같다는 데서 따르고 ‘구미’라는 것은 구멍이란 뜻으로 골짜기가 홈통과 같다고 해서 통구미라 불렸다. 또한, 앞 포구에 거북이 모양의 바위가 마을을 향해 기어가는 듯하고, 마을은 거북이가 들어가는 통과 같이 생겼다고 하여...
-
경상북도 울릉군 서면 태하2리에 속하는 마을. 조선시대 이규원의 일기를 보면 마을 뒤편 학이 앉아 있는 형태의 바위가 있다고 하여 학포(鶴圃)라고 하였는데, 1958년경 학의 부리 부분이 바람에 떨어지고 몸통만 남았다고 한다. 이곳은 태하1리와 마찬가지로 황토가 많이 있었기 때문에 생긴 지명이나, 태하1리 보다 면적이 좁고 황토가 적다고 해서 작은 황토구미(黃土邱尾)라고도 한다....
-
울릉의 관문인 도동에서 천부로 가려면 버스를 타고 일주도로를 약 1시간 남짓 달려야 한다. 도동에서 출발하여 천부에 이르는 길은 제법 멀다. 도동발~사동(5.6㎞)~통구미(8.7㎞)~남양(10.9㎞)~구암(14㎞)~학포(18.9㎞)~태하(21.9㎞)~현포(24.8㎞)~평리(29.0㎞)~추산(30.4㎞)~천부(32.4㎞) 버스 요금은 4,500원이다. 하루 일곱...
-
경상북도 울릉군에서 배가 안전하게 드나들도록 바닷가에 설비한 곳. 울릉군의 항구로는 여객 선박의 선착장인 도동항과 어업 전진 기지인 저동항, 그리고 천부항·현포항·태하항·남양항·사동항 등의 작은 어항들이 있다.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중앙 정부에서 관리하는 항구로 사동-도동에 이르는 연안항 1개, 저동항·현포항·남양항 등 국가 어항이 3개 있으며, 도에서 관리하는 천부항·통구미항...
-
경상북도 울릉군의 바다와 육지가 접하는 해안에서 주로 해양성 지형영력에 의해 형성된 지형. 울릉도의 해안지형은 직벽에 가까우며 해식애, 시스택, 해식동굴 등이 곳곳에 발달되어 있다. 울릉도의 동부와 서부는 비교적 급애(急崖)를 이루고 있으며, 북부와 남부의 급애 사이에는 구조선(構造線)과 현무암이 관련된 만입부(灣入部)가 있다. 만입부에는 비교적 크기가 작은 자갈과 모래가 퇴적되어...
-
경상북도 울릉군 서면 태하리와 북면 현포리에 있는 고개. 이규원 일기에는 향목구미라 기록되어 있다. 지금은 향나무가 별로 없지만, 개척 때에는 이 산등성이 일대에는 잡목이라고는 별로 없고, 오직 아름드리 향나무만이 꽉 차 있었기 때문에 생긴 이름이라고 한다. 면의 북서쪽에 있으며, 서쪽 태하등대 근처에는 향나무 자생지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다. 울릉읍 도동 선착장 부근의 소공원...
-
경상북도 울릉군 북면 천부2리에 속하는 마을. 개척 당시 이 곳 한 농가의 주인이 병으로 고생을 하다가 점을 쳐 보았다. 그러자 집 앞에 붉은 대문을 세워 두면 병이 나을 것이라는 점괘가 나왔다. 주인은 곧 깊은 산 속에 들어가 좋은 나무를 베어 대문을 만들고 붉은 칠을 해서 세워 놓았다. 그러자 정말 신통스럽게도 병이 나았다고 한다. 이 때문에 이웃 마을 사람들이 이곳은 붉은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