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목차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500028
영어음역 Neodobamnamu
영어의미역 Beech Tree
분야 지리/동식물
유형 식물/식물(일반)
지역 경상북도 울릉군
집필자 신현탁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특산식물
학명 Fagus engleriana Seemen ex Diels
생물학적 분류 식물계〉종자식물문〉쌍자엽식물강〉참나무목〉참나무과〉너도밤나무속
원산지 한국
자생지역/재배지역 울릉도
높이 20m
둘레 20~50㎝
개화기 4~6월
결실기 10월

[정의]

경상북도 울릉군에 서식하고 있는 쌍떡잎식물 참나무목 참나무과의 너도밤나무.

[개설]

한국의 본토에는 생육하지 않고 울릉도에만 자생하는 참나무과 식물중의 하나이다. 일본에 있는 일본너도밤나무와 다른 종으로 한국 특산종의 하나이다. 예전에는 울릉도뿐만 아니라 본토에서도 생육한 것으로 추정되며, 화석이 발견되고 있다. 너도밤나무가 일본과 울릉도에 생육한 것으로 볼때 예전에 일본과 한국 및 울릉도가 하나의 육지로 연결되어 있다가 지각변동으로 인하여 동해가 만들어져 분리된 것으로 보인다.

그 이후 기상이변으로 육지에 남아 있는 너도밤나무는 전멸하고 남아 있던 울릉도와 일본종이 다시 진화하여 다른 것으로 발전한 것을 알 수 있는 진화학적으로 중요한 식물이다. 산림청이 지정한 희귀 및 멸종위기식물종 중의 하나이다.

[형태]

낙엽교목으로 잎은 어긋나며 난형 또는 타원형을 이루고 있다. 잎의 끝은 뾰족하여 표면에 백색털이 있거나, 뒷면에 기부에만 털이 있고 황록색이다. 가장자리는 파상의 톱니가 있으며, 측맥은 9~13쌍이며 잎자루에 털이 있다. 꽃은 5월에 피며 새 가지에 달리며, 10월에 가시 같은 열매가 열린다. 견과는 난상원형으로 세모지며, 목질의 총포 속에 1~2개씩 들어 있다.

[생태]

울릉도의 성인봉의 꼭대기에 있는 너도밤나무 원시림은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으며, 해발 500m 이상의 지역에서 생육하고 있다.

[역사적 관련사항]

너도밤나무와 관련된 전설이 현재까지 남아있는데, 그 이야기는 다음과 같다. 울릉도에 현재 사람들이 살기 시작할 때 산신령이 밤나무 100그루만 태하령에 심으라고 하고 사라졌다. 마을사람들이 100그루의 밤나무를 다 심고 난뒤 산신령이 찾아와 밤나무 100그루를 다 심었는지 물어보았다. 마을주민들이 다 심었다고 하자 산신령이 한 번 세어보자고 하여 몇 번씩 세어보았으나 99그루밖에 되지 않았다.

산신령이 마지막으로 세어보고 틀리면 마을주민들에게 큰 벌을 준다고 하였다. 다시 세어보았지만 99그루밖에 되지 않자 옆에 있던 너도밤나무가 나도밤나무요 하고 대답하였다. 이에 산신령이 너도밤나무가 맞느냐고 반문하자 너도밤나무는 자기도 밤나무가 맞다고 하였다. 산신령은 만약에 아니면 큰 벌을 줄 것이라고 하며 사라졌다. 그 이후 다른 밤나무들은 사라졌지만 태하령에 오늘날까지 의리를 지켜준 너무밤나무만이 숲을 이루고 보전되고 있다는 이야기가 전해오고 있다.

[생활민속적 관련사항]

너도밤나무는 번영과 행운을 상징하는 나무이다. 목재로서 가치가 많으며, 유럽너도밤나무와 일본너도밤나무는 오늘날 경제적으로 중요한 위치를 담당하고 있다.

[참고문헌]
등록된 의견 내용이 없습니다.
네이버 지식백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