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50007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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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鬱陵羅里洞鬱陵菊花-百里香群落 |
영어의미역 | Chrysanthemum Licidum and Thymus Magnus in Naridong, Ulleung |
분야 | 지리/동식물 |
유형 | 지명/군락, 서식지 및 철새 도래지 |
지역 | 경상북도 울릉군 북면 나리 372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신현탁 |
[정의]
경상북도 울릉군 북면 나리에 있는 울릉국화와 섬백리향의 군락지.
[개설]
나리분지에서 자생하고 있는 울릉국화와 섬백리향군락은 우리나라에서 울릉도에만 있는 울릉도 특산식물이다. 특산종의 자생지 보전을 위하여 1962년 12월 7일 천연기념물 제52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천연기념물로 재지정되어 현재까지 보전되고 있다.
[생물학적 특성]
울릉국화는 우리나라의 자생 들국화의 일종이며 잎이 다른 야생국화인 쑥부쟁이, 구절초보다 많이 갈라지고 윗면이 반들반들하다. 꽃은 보통 흰색의 설상화와 황색의 관상화로 되어 두상화서를 이루며 8㎝ 정도 된다.
섬백리향은 꿀풀과에 속하며 백리향을 닮았으나 꽃과 잎이 크며 줄기가 땅을 기어가면서 퍼지므로 꽃이 피는 6월경에는 분홍색의 꽃이 매우 아름답다. 우리나라 고산지역에서 나는 백리향보다 잎과 꽃이 크고 울릉도에서 자라는 까닭에 섬백리향이라는 이름을 얻게 되었다.
[자연환경]
울릉군에서 나리분지는 섬의 북쪽에 위치하며 성인봉, 미륵산, 알봉에 의하여 둘러싸여 있다. 예전부터 천궁, 더덕 등의 약초가 재배되었으며 전국에서 가장 눈이 많이 오는 지역이다. 문헌에 의하면 신생대 제3기와 제4기 초에 화산이 폭발해서 분화구가 생겼으며, 오랜 세월이 흐르는 동안 분화구의 토양이 흘러내려와 나리동의 농경지가 조성되었다.
나리동의 울릉국화와 섬백리향 군락은 예전의 화산 분화구인 나리분지에서 성인봉으로 가는 언덕에 위치해 있으며, 그늘을 싫어하는 습성으로 인해 숲이 없는 곳에 작은 군락을 이루고 있다.
[현황]
두 식물의 군락은 울릉도에서만 자라는 특산식물로 지역이 국한되어있는 희귀성 때문에 그 가치가 매우 높으며, 특히 관상용이나 조경용 소재로 가치가 매우 높아 남획되고 있다. 현재 천연기념물 주위로 관리용 울타리를 치고 보전하고 있으나 예전에 있는 자생지를 복원하기 위하여 인위적으로 식재하여 천연기념물로서의 가치가 많이 떨어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