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양주시에 있는 산줄기를 이루는 봉우리들 사이의 낮은 능선부. 고개는 산을 넘어가는 능선부로서 예로부터 사람과 물자 교류의 주요 교통로로 이용되어 왔다. 현재는 교통의 발달로 고개가 차지하는 교통상의 지위는 거의 상실하였고, 대부분 등산로나 관광지로 이용되고 있다. 양주시의 지세는 대체로 험한 산지를 이룬다. 북동부의 동두천시와 남부의 의정부시 사이에는 남북 주향(南北走向)의...
경기도 양주시 산북동 웃말에 있었던 우물. 꽃바위우물은 근처에 꽃이 핀 바위, 즉 꽃바위가 있어 붙여진 이름이다. 화암정(花岩井)이라고도 불렀다. 꽃바위 밑에서 나오는 우물을 마을 전체에서 길어다 먹었는데, 물이 차고 수원이 풍부하여 찬우물이라고도 하였다. 서쪽으로 불곡산이 병풍처럼 펼쳐지고 동쪽으로 넓은 벌판이 펼쳐지는 양주시 산북동의 중심에 있었다. 주변 야산에 안동 권씨와 온...
경기도 양주시 산북동에서 덕계동으로 넘어가는 고개. 샘내고개라는 이름은 근처에 맑은 물이 솟는 샘내가 있어 유래되었다. 샘내는 지질이 희고 푸석돌이 많은 석비레로 되어 있어 여기서 솟아나는 맑은 물은 유명한 약수였다. 그 중에 꽃바위우물, 즉 화암정(花岩井)이라고 하는 유명한 약수도 있었다. 옛날에 서평강(徐平康)이라는 평강군수가 가렴주구(苛斂誅求)를 일삼는 악정을 벌이다가 쫓겨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