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양주시에 있는 금속이나 돌로 만든 각종 유물에 새겨진 명문(銘文). 금석문(金石文)은 쇠로 만든 종이나 돌로 만든 비석 따위에 새겨진 글자나 도형으로 쉽사리 마모되지 않고 오랜 세월 견뎌내기 때문에 내구성이 높다. 따라서 고대 등 과거의 역사나 문화를 연구·고증하는 중요한 사료적 가치를 가진다. 금석문 중에 주로 알려진 것은 비(碑)·묘지(墓誌) 등에 새겨진 문자이다. 비에...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석현리 돌고개에 있는 골짜기. 문장동(文章洞)은 개울에 있는 바위에 ‘문장동천(文章洞天)’을 비롯한 여러 글자가 새겨져 있어 붙여진 이름이다. 원래 ‘동천’이란 명산으로 들어가는 입구를 가리키는 말로 ‘문장동천’은 문장동으로 들어가는 입구라는 뜻이다. ‘문장동천’이라고 쓰여 있는 바위에 ‘임오오월각(壬午五月刻)’이라고 새겨져 있어 시기를 알 수 있다. 임오년은...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에 속하는 행정리이자 법정리. 석현리(石峴里)라는 땅 이름은 석현, 즉 돌고개 밑에 있는 마을이라 붙여진 이름이다. 전하는 이야기에 의하면, 약 170년 전 이 마을의 문인들이 돌고개 근처에 앉아 마을의 이름을 정하고자 의논하였다. 이때 나무를 기준으로 삼자는 측과 돌을 기준으로 삼자는 측으로 나뉘어 논란이 있었다. 결국 돌이 나무보다 수명이 길다고 하여 돌고개...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석현리에 있는 조선 후기의 암각문. 양주시 장흥면 석현리 개울가에 여러 바위에 ‘문장동천(文章洞天)’을 비롯한 다양한 글자가 새겨져 있는데, 이것이 석현리 암각문(石峴里岩刻文)이다. 원래 동천(洞天)이란 명산(名山)으로 들어가는 입구를 가리키는 말로, 문장동천은 문장동으로 들어가는 입구라는 뜻이다. ‘옥순암(玉筍岩)’·‘분설담(噴雪潭)’·‘관서암(觀書岩)’·‘...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석현리와 파주시 광탄면의 경계 지역에 있는 산봉우리. 개명산과 나란히 서 있는 봉우리라 형제봉(兄弟峰)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개명산은 북쪽에 있고, 형제봉은 남쪽에 있다. 그러나 형제봉이라는 이름이 옛날 이 일대에 살았던 의좋은 형제에서 비롯되었다는 전설도 있다. 옛날 이 봉우리 양쪽에 있는 돌고개와 자그나골에 의좋은 형제가 살았는데, 이 봉우리를 지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