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경도
-
경기도 양주시의 시화(市花). 풍요와 영광을 지향하는 개나리는 새 양주의 기상을 나타내고 있으며, 벌레도 별로 없이 수수하게 잘 자란다. 개나리가 언제부터 양주시의 시화로 지정되었는지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서울·부산·대구 등의 대도회지에서 1970~1972년에 시화를 지정한 것으로 유추하면 양주시에서도 1970년대에 지정하였으리라 추정된다. 2003년 10월 19일 양주군이 시...
-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교현리에 있는 조선 시대의 봉수 터. 봉수는 조선 시대 통신 수단의 하나로서 낮에는 연기로, 밤에는 불로 중앙에 군사상 연락 사항을 전달하였다. 전국적으로 5개 망으로 구성되었던 봉수망 중에서 교현리 봉수(橋峴里烽燧)는 함경도 경흥(慶興)에서 출발하여 함경도·강원도·경기도 북부로 연결되는 제1망 선상에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교현리 봉수의 축조 연대를 정확하게...
-
고려부터 조선 시대까지 경기도 양주에 설치되었던 교통·통신 기관. 역(驛)은 고려와 조선 시대 주요 도로에 일정한 거리마다 설치되어 교통 통신의 역할을 담당하였던 것으로 역참(驛站)이라고도 불렀다. 노원역은 청파역과 함께 한성부 성저십리(城底十里) 지역에 위치하였으며, 함경도 지방을 연결하는 첫 번째 역으로 청파역과 함께 병조에서 관리하였다. 노원역은 다른 지역의 역들과 마찬가지로...
-
조선 시대 경기도 양주에 속했던 의정부시 녹양동에 있던 교통·통신 기관. 역(驛)은 고대 이래 고려·조선 시대에 중앙 정부와 지방간의 효율적인 연결망을 구축하기 위해 육로(陸路)에 설치한 교통·통신 조직의 일종으로 역참(驛站)이라고도 하였다. 녹양역(綠楊驛)은 고려 시대에는 청교도(靑郊道)의 역 가운데 양주 관내 견주 지역에 속해 있으면서 개경(開京)에서 양주[남경] 방면을 연결하...
-
조선 후기 경기도 양주의 누원점(樓院店)에서 활약한 사상인(私商人). 양주의 누원점은 함경도로부터 한양으로 올라오는 모든 물산의 집산지였으며, 18세기 이후 한성부의 시전 상인을 위협하는 유통의 거점이었다. 동북 지방에서 생산되는 북어(北魚)·마포(麻布)와 삼남 지방에서 생산되는 면포(綿布) 등이 누원점에서 활발하게 교환되면서 누원점의 상인은 막대한 부를 축적할 수 있었다. 조선...
-
경기도 양주시에 묘소가 있는 조선 후기의 문신. 본관은 부여. 자는 재이(載邇), 호는 육곡(六谷). 증조할아버지는 서익(徐益)이고, 할아버지는 서용갑(徐龍甲)이며, 아버지는 서운기(徐雲驥)이다. 어머니는 전주 이씨로 현감을 지낸 이택민(李澤民)의 딸이다. 부인도 전주 이씨로, 이성간(李成幹)의 딸이다. 아들은 목사 서경조(徐敬祖)이고 딸은 박태만(朴泰萬)에게 출가하였다. 동생은...
-
경기도 양주시에 묘소와 신도비가 있는 조선 전기의 문신. 본관은 여산(礪山). 자는 가중(可仲). 증조할아버지는 내자소윤(內資少尹)을 지냈고 이조판서에 추증된 송진생(宋辰生), 할아버지는 경원 부사(慶源府使)를 지냈고 의정부 좌찬성으로 추증된 송만달(宋萬達), 아버지는 훈련 도정을 지냈고 영의정에 추증된 송공손(宋恭孫)이다. 어머니는 박겸형(朴謙亨)의 딸이다. 부인은 남원 양씨(南...
-
조선 시대 경기도 양주에 속했던 남양주시 진전읍 내곡리에 있던 교통·통신 기관. 역(驛)은 고대 이래 중앙 정부와 지방간의 효율적인 연결망을 구축하기 위해 육로(陸路)에 설치한 교통·통신 조직의 일종으로 역참(驛站)이라고도 하였다. 쌍수역(雙樹驛)은 고려 시대에는 상수역(桑樹驛)으로 불렸으며 춘주도(春州道)의 역 가운데 양주 관내 풍양현에 속해 있으면서 양주[남경]에서 포천·가평...
-
고려 시대부터 조선 시대까지 경기도 양주 지역에 설치되었던 교통·통신 제도. 역(驛)은 고대 이래 고려·조선 시대에 중앙 정부와 지방 간의 효율적인 연결망을 구축하기 위해 육로(陸路)에 설치한 교통 통신 조직의 일종이다. 역은 국가가 지방 통치를 위한 정령(政令)의 전달과 관리의 왕래, 외교 사행의 영송(迎送), 군사의 왕래 등 국가의 공적 행위가 원활히 수행되도록 하는 교통·통신...
-
고려 시대부터 조선 시대까지 경기도 양주 지역의 주요 도로에 세워져 국가가 경영한 여관. 원(院)은 고려·조선 시대에 공무로 여행하는 사람들을 위해 주요 도로나 인가가 드문 곳에 둔 국영 숙식 시설의 일종이다. 대개 역(驛)과 관련되어 역의 중간 지점에 설치되므로 보통 역원(驛院)이라 하였다. 공무 여행자의 교통 숙식 시설 중에는 관(館)도 있었는데, 객관(客館) 혹은 객사(客舍)...
-
양주목사를 지낸 조선 후기의 문신. 본관은 파평(坡平). 자는 지중(止中), 호는 월담(月潭). 초명은 윤의립(尹義立). 인조반정 이후 윤의립(尹毅立)으로 이름을 바꾼 듯하다. 증조할아버지는 별제 윤정림(尹廷霖)이고, 할아버지는 윤희렴(尹希廉)이며, 아버지는 공조 판서 윤국형(尹國馨)이다. 어머니는 조수(趙琇)의 딸이다. 동생 윤정립(尹貞立)[1571~1627]은 선비 화가로, 그...
-
일제의 침략에 대항하여 경기도 양주에서 봉기한 의병들이 일으킨 국권 회복 운동. 의병 운동은 1894년 발발한 갑오 농민 운동 세력을 기반으로 하여 1895년 을미사변을 계기로 봉기한 이후 20여 년간 전개되면서 전국적으로 확산과 투쟁의 강도가 강화되었다. 군대 해산 이전에는 이인영(李麟榮)·최익현(崔益鉉) 등 지방의 명망 있는 유생 의병장이 의병 운동을 주도하면서 반일 항전을 촉...
-
경기도 양주시에 묘소가 있는 조선 후기의 문신. 본관은 전주. 자는 윤경(潤卿), 호는 지봉(芝峯). 고조할아버지는 모양군(牟陽君) 이직(李稙), 증조할아버지는 선사정(仙槎正) 이승손(李承孫), 할아버지는 신당령(神堂令) 이정(李禎)이며, 아버지는 병조판서 이희검(李希儉)이다. 어머니는 문화 유씨(文化柳氏)이다. 아들은 이성구(李聖求)와 이민구(李敏求)이다. 이수광(李睟光)[156...
-
개항기 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활동한 의병장. 본관은 전주(全州). 일명 이은찬(李殷贊)·이언찬(李諺瓚)·이헌찬(李憲瓚)이라고도 한다. 종실 덕천군(德泉君)의 후손으로, 아버지는 이석하이고 동생은 이은호이다. 이은찬(李殷瓚)[1878~1909]은 강원도 원주군 부흥사면[현 원주시 판부면]에서 태어났다. 성리학을 공부하던 유생으로, 1895년 명성황후가 시해되자 경상북도 문경에서 의병...
-
1592년부터 1598년까지 두 차례에 걸친 일본의 침략으로 경기도 양주 지역을 포함한 조선 전역에서 일어난 전쟁. 16세기 동아시아 사회는 명나라의 쇠퇴, 여진족의 발흥, 일본의 통일 정권 수립 등 주변 정세의 변화 속에 크게 동요하였다. 특히 조선은 16세기 초에 일어난 삼포왜란을 계기로 일본과의 교역을 단절하여 임진왜란 직전에는 양국간의 교섭이 전무한 상태였다. 이 무렵 일본...
-
임진왜란 당시 경기도 양주 해유령에서 왜적을 상대로 벌인 전투. 16세기 동아시아 사회는 명나라의 쇠퇴, 여진족의 발흥, 일본의 통일 정권 수립 등 주변 정세의 변화 속에 크게 동요하였다. 특히 조선은 16세기 초에 일어난 삼포왜란을 계기로 일본과의 교역을 단절하여 임진왜란 직전에는 양국 간의 교섭이 전무한 상태였다. 이 무렵 일본은 오랜 내란을 끝내고 도요토미 히데요시[豊臣秀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