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 성보박물관에 있는 1804년에 제작된 통도사 개산조인 자장율사의 진영(眞影). 「자장율사 진영」은 통도사 개산조당(開山祖堂)에 봉안되어 있다. 자장율사는 통도사의 창건주로 널리 알려졌는데, 신라 진골 출신으로 속명은 선종랑이며 법호는 자장이라 하였다. 「자장율사 진영」의 제작은 성인(成仁) 계한(戒閑)을 비롯하여 3명이 관...
고려시대 이전에 작성된 것으로 여겨지는 경상남도 양산 지역의 영축사와 관련한 기록 문헌. 경상남도 양산 지역의 영축산에는 자장이 통도사를 창건함으로써 계율 사상을 중심으로 한 불교 흐름이 주류를 이루었지만, 자장과 비교하여 거의 동시대이거나 한 세대 뒤의 인물인 낭지를 필두로 한 또 다른 불교 흐름도 공존하고 있었다. 「영축사기[靈鷲寺記]」와 이를 인용한 『삼국유사』의...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의 창건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사찰 연기 설화는 사찰을 대상으로 거기에 얽힌 창사·중건·폐사, 혹은 고승·보살·부처 등 불교적 인간을 등장시켜 불교적 세계관을 드러내는 설화이다. 양산 지역의 사찰 연기 설화는 주로 통도사와 내원사에 관련된 설화가 대종을 이루고 있으며, 고승으로는 자장과 원효의 신이한 행적을 담은 설화가 전...
신라시대 경상남도 양산 지역에서 활동한 승려. 원효의 집은 본래 율곡(栗谷)의 서남쪽에 있었다고 전하나, 어머니가 원효를 임신하고 이 골짜기를 지나다가 갑자기 산기가 있어 집에 들어갈 사이도 없이 밤나무 밑에서 출산을 하였다. 이 나무를 사라수(裟羅樹)라 불렀다고 전하며, 또 밤이 이상하게 커서 이를 사라밤[裟羅栗]이라고도 불렀다고 전한다. 지금도 경상북도 경산시 자인면...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 자장암에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사찰 연기 설화는 불교 교화의 도량인 사찰이나 암자를 대상으로 그와 관련한 창사·폐사·중건, 또는 고승·보살·부처 등에 관한 이야기이다. 이러한 설화는 불교적 세계관을 담고 있으며, 사찰의 인근 지역을 중심으로 전승되면서 불교 교화의 한 방편이 되었다. 통도사 자장암의 금개구리 설화는 고승 자...
삼국시대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에 있는 통도사를 창건한 승려. 자장율사는 신라에 화엄 사상을 최초로 소개한 승려이다. 자장율사가 생존했던 시기는 신라가 삼국 통일의 과업을 성취하려는 결의를 굳히는 시기로서 자장율사가 담당한 역할은 사상적으로나 정치적으로 매우 컸다. 늦게까지 아들이 없었던 자장율사의 아버지인 김무림은 불교에 귀의하여 아들을 낳으면 시주하여 법해(法...
지금의 통도사라는 이름이 언제부터 불렸는지는 알 수 없으나 ‘국지대찰(國之大刹) 불지종가(佛之宗家)’라고 한다. 이는 통도사의 사격이 그만큼 컸기 때문이며, 자장율사(慈藏律師)[590~658]가 석가의 진신사리와 가사를 봉안한 것과 관련된다. 따라서 불보(佛寶) 사찰로 알려진 통도사에는 진신사리와 가사를 금강계단에 봉안하고 있기 때문에 대웅전에 불상을 모시지 않는 사찰로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