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삼감리에서 타작을 하면서 부르는 노동요. 「공상타작 소리」는 참나무 개상에다 볏단을 내리쳐서 낱알을 떨어뜨리는 작업을 할 때 외치는 소리이다. 1989년 이소라가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삼감리에서 김기홍(남, 당시 85세)의 창을 채록하였다. 볏단을 둘러매고 내려칠 때의 동작을 묘사하는 내용으로 "어허 두름이야"를 반복한다. 논농사가 이루어졌던 지...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삼감리에서 곡식을 담으면서 부르는 노동요.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삼감리에서 김기홍(남, 당시 85세)의 창을 1989년 이소라가 채록하였다. 말 통에 하나씩 곡식을 담아 헤아리는 수에 따라 소리는 진행되어 간다. 헤아리는 말 수에 따라 노랫말의 내용이 달라진다. 예를 들면 서 말째 말 되어 담으면서 소리를 너죽하게 하여 ‘두얼 시 말’...
경상남도 양산군 하북면 삼감리에서 마지막 논매기 후에 부르는 풍년 기원의 의식요. 1989년 이소라가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삼감리에서 김기홍(남, 당시 85세)의 창을 채록하였다. 앞에서 나발 불고, 소 타고 마을로 들어설 때 부르는 「자적매소리」와 칭칭이로 형성되어 있다. 칭칭이는 메기고 받는 형식이다. ‘자랑마라’라는 노랫말에서 ‘자’가 높은 것은 경상도 말의 억양...
경상남도 양산시에서 터를 다지며 부르는 노동요. 「지겅닺이」는 지경(땅) 다지는 소리로 「망깨 소리」와 같다. 망깨는 무거운 돌에다 동아줄을 여러 가닥 달거나 나무뭉치에 손잡이를 만들어 여럿이 잡을 수 있도록 제작된 터다지는 도구이다. 못 둑을 다지거나 집터를 다질 때 또는 다리를 놓으려고 말을 박을 때 부른다. 메김소리 동안에 망깨를 다 같이 들어 올리고 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