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경상남도 양산에서 화적에 맞서 가족을 지킨 여인. 1832년의 읍지에 실려 있지 않은 사실이 1878년 간행된 『양산읍지(梁山邑誌)』에 실린 것으로 보아 1832년부터 1878년 사이의 일로 보인다. 나수원의 누이 나씨는 신유년 여름 양산군에 화적이 침입했을 때, 처녀의 몸으로 자신의 목숨을 돌보지 않고 오라버니와 조카의 목숨을 살렸다고 한다. 모든 군민들이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