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결
-
고대 삼국시대 신라의 악인(樂人). 박문량은 세칭 백결선생(百結先生)이라고 하는데, 방아타령을 지어 그 아내를 위로했다는 이야기로 유명하다. 야사(野史)와 『영해박씨대동보(寧海朴氏大同譜)』에 따르면 ‘박문량은 신라의 충신 박제상의 아들이고, 이름이 효원(孝元)이며, 호는 백결(百結)이다.’라고 전한다. 또한 ‘신라 실성왕 13년에 출생하여 5세 때 누님에 의하여 성장하였...
-
효충마을에서 태어난 박제상은 금교부인(金校夫人)과 결혼하여 1남3녀를 낳았다. 그 가운데 외아들이 백결 선생 박문량이다. 그의 이름은 문량(文良) 또는 누랑(婁琅)이요 호는 백결(百結)이다. 5세 때 아버지 박제상은 왜국에서 충절을 지키다 순국하였고, 모친께서는 울산 치술령에 올라가 동해를 바라보면서 남편을 그리워하다 두 딸과 함께 순절하신 후 홀로 남은 둘째 누이 아영...
-
소토리의 율리마을과 효충마을의 최영애 이장과 안경자 이장은 다른 마을에서는 보기 드문 여성 이장들이다. 상북면 26개 마을 중 여자 이장은 모두 5명이다. 이것은 시대가 변하고 있음을 반영하는 것 같이 보이기도 한다. 처음 여성이장은 율리마을의 최영애 혼자였는데, 이후에 효충마을의 안경자 이장을 비롯하여 내전마을, 장재마을, 외석마을이 추가되어 5개 마을로 늘었다고 한다...
-
경상남도 양산시 상북면 소토리에 있는 박제상을 추모하는 재사당. 양산 지역의 천성산 아래에 있는 효충리는 신라의 충신 박제상이 나고 자란 곳이다. 박제상은 고구려와 왜국에 볼모로 잡혀갔던 눌지왕의 두 아우, 복호와 미사흔을 구한 후 왜국에서 어떠한 고문에도 굴하지 않고, 끝까지 절개를 지켜 순국한 충신이다. 이런 박제상을 추모하기 위해서 효충사를 지어 향사했다...
-
양산 소토리 효충마을은 신라의 충신 관설당(觀雪堂) 박제상(朴堤上)이 태어난 고향으로서 그 분에 관한 설화와 유적지가 찾아진다. 박제상이 만들었던 정자인 징심헌과 그의 저서인 『징심록(澄心錄)』이 그것이다. 먼저 징심헌은 현재 남아 있지 않으므로 전해오던 이야기와 문헌에 의해서 알아볼 수밖에 없다. 징심헌이 세워진 시기에 대해서는 두 가지 설이 있다. 박제상이...
-
박제상의 생가터로 알려진 효충사는 마을 주민 정세영(77세)이 전담하여 관리하고 있다. 처음 만나는 자리에서 정세영 씨는 ‘관리인’이라는 말에 손사래를 치면서 펄쩍 뛰다시피 부정한다. 열쇠만 가지고 있을 뿐 결코 관리인이 아니란다. 그러는 이유가 있었다. 향토사학자인 고 안종석 씨에 의해 1960년 효충사가 창건된 이래 1971년에 대지 확장 시 몇 개의 축대석이 발견되...
-
양산시내에서 35번 국도를 타고 통도사 쪽으로 가다가 어곡터널 쪽으로 좌회전해서 다리를 건너면 효충마을을 만나게 된다. 이곳은 신라의 그 유명한 충신인 박제상이 태어난 곳으로, 효충사는 그를 모신 사당이다. 효충사를 찾기 위하여 마을 안쪽으로 들어가니 막다른 곳에 위치하고 있었다. 효충사는 1960년 소토리 율리마을의 안종석이 주도하여 설립하였고, 동년 11월 9일에 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