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중기 경상남도 양산 출신의 문신. 본관은 양산(梁山). 자는 여빈(汝彬), 호는 송담(松潭). 원래 부여(扶餘)백씨이다. 백수회는 1592년(선조 25) 임진왜란이 일어났을 당시 19세였으며, 재실에서 독서를 하다가 왜인에게 붙잡혀 일본에 가서 9년 만에 돌아왔다. 일본에서의 포로 시절 충절과 기개를 지킨 것으로 유명하며 이때 지은 가사나 한시들이 지금도 전해오고...
경상남도 양산시 물금읍 가촌리 송담 서원 안에 있는 조선 후기 묘정비. 양산 가촌리 송담사 묘정비는 조선 후기 문신 송담(松潭) 백수회(白受繪)[1574~1642]의 충의를 기리고자 세운 비석이다. 백수회는 19세에 임진왜란이 일어나 붙잡혀 포로의 신세가 되었다. 귀환 후 광해군의 난정을 비판하는 상소를 올리기도 하였다. 1624년(인조 2) 사옹원 참봉에 제...
경상남도 양산시 양산읍성터 내에 있던 조선 후기에 세워진 임진왜란의 충의지사 조영규와 백수회의 사우 터. 조영규(趙英圭)는 자가 옥첨(玉瞻), 본관은 직산(稷山)으로, 1554년(명종 9) 무과에 급제하여 1592년(선조 25) 양산군수로 부임하였다. 임진왜란이 발발하자 동래성을 사수하다가 동래부사 송상현(宋象賢)과 함께 58세로 순절하였다. 1669년(현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