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양산시 물금읍 증산리에 속하는 자연 마을. 남쪽의 대평원을 이루고 있는 위치를 상징하는 뜻에서 ‘남평(南平)’으로 불렀다. 남평마을은 1934년 갑술 대홍수로 유실된 사지리(沙旨里) 사람들이 옮겨와서 이룬 마을이다. 사지리는 지금의 남평마을 서쪽 낙동강 변 개밭에 형성되었던 마을로 조선 전기 경주김씨·경주이씨 등이 형성한 마을이다. 1910년경에는 약...
경상남도 양산시 동면 법기리에 속하는 자연 마을. 조상의 얼인 의(義)를 근본으로 여긴다는 뜻에서 생겨난 이름이다. 본법마을에 최초의 주민들이 주거를 시작한 시기를 대략 5세기경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는 인근에 위치한 법기리 고분군에서 출토된 유물 및 고분의 축조 형태에서 추정이 가능하다. 그러나 이후 주거 상황 및 마을의 명칭에 대한 구전이나 문헌적 자료는...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에 속하는 법정리. 1371년(공민왕 20) 이징성, 이징옥, 이징규 삼형제 장수의 아버지인 이전생이 순무어사로서 왕명을 받아 전국을 순찰하던 중 이곳에 이르렀을 때 길지임을 알았다. 그 뒤 이곳에 정착하면서 3남 2녀를 두었는데 후일 아들 삼형제 모두 무과에 장원 급제한 후 종1품의 품계까지 올랐다. 그 후 마을 이름을 삼장수가 태어난 마을이라고...
경상남도 양산시 물금읍 증산리에 속하는 자연 마을. 상리의 옛 이름은 증산(甑山)인데 뒷산이 시루처럼 생겼다 하여 증산이라 부르고 마을 이름도 그렇게 부르다가 1934년 홍수로 마을 위로 이전 한 후부터 상리(上里)라 부르게 됐다고 한다. 증산이라는 이름의 유래는 낙동강과 밀접한 관련이 있어 보인다. 현재 증산은 수위가 높았던 과거에는 물금과 마주보고 있던 섬이었을 것으...
경상남도 양산시 상북면에 속하는 법정리. 삼리의 위쪽에 위치하고 있어 상삼리라 하였다. 마을에 삼림이 매우 울창하였으므로 ‘삼(森)’ 자를 붙여 지명이 되었다는 설도 있다. 조선시대 양산군이 하북방(下北坊)과 상북방(上北坊)으로 분리될 때 상삼리는 하북방에 속하였다. 1897년 행정구역 개편 때 중북면(中北面)에 속하였다. 당시 중북면의 면치는 상삼리 일부인...
경상남도 양산시 상북면에 속하는 법정리. 들판 가운데 새로 만들어진 마을이므로 새터각단 또는 신전(新田)이라 하였다. 강기슭에 대를 모아 송죽을 심고 원효산의 높은 기상과 북천의 맑은 정기를 기리어 길손을 쉬게 하고 자손의 휴양지로 하였다고 한다. 그래서 도륜대(道輪臺)로 불리다가 정착지인 용소골이 협소하여 황무지인 도륜대를 다시 개간하여 얻은 새밭이라는 뜻에서 신전이라...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에 속하는 법정리. 용소(龍沼)폭포와 그 아래 만들어진 소(沼)가 있어 지금의 이름이 되었다. 15세기경 현 한듬계곡 상류의 관천동에 정착하였다고 전해진다. 관천동에는 당시 순천후인(順天后人) 김기주(金基柱)라는 사람이 삼수당(三秀堂)이라는 초당을 짓고 기거했다는 기록이 전해진다. 조선시대에 양산군이 하북방(下北坊)과 상북방(上北坊)으로...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에 속하는 법정리. 초산(草山)이란 지명은 넓은 버덩(높고 평평하며 나무는 없이 잡풀이 무성한 들판)에 풀이 무성했기에 붙여진 이름이다. 초산 이전의 지명은 송계버등마을이라 했다. 송계란 좁은 개울이란 뜻의 사투리로서 현 통도사 관광호텔 앞의 양산천이 있는 주위가 다른 곳보다 아주 협소한 내로 되어 있었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라 한다.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