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계사
-
소토리의 소노마을은 동래정씨가, 율리마을은 광주안씨들이 모여사는 집성촌이다. 소노마을 지명은 작을 소(小)와 나라 노(魯), 즉 작은 노나라라는 지명에서 유래되었다고 전해진다. 작은 나라라는 뜻에 맞게 동리를 중심으로 밖의 마을을 외리, 안 골짜기에 있는 내리, 마을 뒷산 이름을 ‘하늘 만딩’이라고 불러왔다. 소노마을은 동래정씨 문중을 중심으로 형성...
-
안방걸을 시조로 하고 안우를 입향조로 하는 경상남도 양산시의 세거 성씨. 고려 태조대에 대장군으로 광주군에 봉해진 안방걸의 후손으로 조선시대 판사공 안몽득의 손자 안우(安宇)가 입향하여 형성된 봉사공파이다. 시조 안방걸(安邦傑)은 고려 태조대에 대장군(大將軍)으로 광주군(廣州君)에 봉해진 인물이다. 광주의 어떤 사람이 지방수령을 죽이고 반란을 일으키자 이를 진...
-
1868년(고종 5) 안평중이 소계사를 폐하고 서당 만성재의 편액을 걸며 지은 칠언율시의 한시. 「만성재 제영」은 경상남도 양산시 상북면 소토리에 있었던 만성재에 관하여 읊은 칠언율시 형식의 한시이다. 만성재는 광주안씨의 세칭 삼현오충(三賢五忠)에 대한 제향을 받드는 소계사(蘇溪祠)가 1868년(고종 5)의 서원철폐령에 의해 훼철됨에 따라 안평중이 소계사의 강당을 서당으...
-
경상남도 양산시 상북면 소토리에 있었던 조선 후기의 재실 터. 소계사(蘇溪詞) 강당으로서 만성재 안평중(安平重)이 서당으로 개칭하고 은거, 강학하였다. 이곳에는 안평중의 시가 전해지고 있다. “산을 의지하여 학숙을 지으니 높고도 정정하고/ 대나무 뜨락과 솔 울타리는 먼 들판을 굽어본다/ 굳이 내 조상의 덕을 높이고자 함이니/ 너희 후생에게 경영을 맡긴들 어찌...
-
경상남도 양산시에 있는 조상에게 제사를 지내는 건물. 조선시대에 주택 안에 세워 조상의 위패를 모시고 제사를 지내던 곳으로 가묘(家廟)라고도 한다. 조선조 성리학이 널리 시행되던 이후부터 사대부 양반층을 중심으로 널리 일반화되었다. 오늘날 조상의 보은 정신을 살리며 효와 예를 배울 수 있는 좋은 기능을 하고 있다. 경상남도 양산은 예로부터 충의와 문화의 향훈이...
-
양산향교는 1396년(태조 6)에는 양산초등학교 주위에 있었으며 『조선환여승람』 원사편에 보면 성안의 현 양산문화원 뒤편 느티나무 동쪽에 충렬사가 있었다고 되어있다. 이곳에 충신, 공신의 신주를 이만도 군수가 모셔왔다고 한다. 일제시대에는 충렬사 주위에 60여개의 비석이 있었다고 한다. 그런데 1919년에 발생한 양산 독립만세운동 때문에 일본 헌병이 충렬사를 파괴하였다....
-
경상남도 양산시 상북면 소토리에 있는 조선 후기 광주안씨 사당. 조선 태종 때의 유학자인 안몽득(安夢得)과 아들인 계산 안우(安宇), 치암 안주(安宙), 광려 안택(安宅)을 주향(主享)하였고, 임진왜란 공신인 구암 안근(安瑾), 안수(安琇), 주부(主簿) 안시명(安諟命), 첨사(僉使) 안이명(安以命), 매죽헌(梅竹軒) 안신명(安信命)을 배향하였다. 1783년(...
-
1950년 안효진 등이 소계사의 중건 내력과 광주안씨 삼현오충의 충절을 기리기 위하여 지은 칠언율시의 한시. 「소계사 제영」의 대상이 되는 소계사는 경상남도 양산시 상북면 소토리에 위치한 광주안씨의 사당이다. 소계사는 소계서원에 딸린 건물로 소계서원은 1783년(정조 7)에 광주안씨 문중에서 태종 때의 유학자인 안몽득과 아들 안우(安宇)·안주(安宙)·안택(安宅) 삼형제,...
-
경상남도 양산시에서 공자를 시조로 발전해 온 전통시대의 대표적인 사상. 수천 년 동안 중국과 한국, 일본 등 동양사상을 지배하여 온 유교는 인(仁)으로써 모든 도덕을 일관하는 최고 이념으로 삼고, 수신(修身)·제가(齊家)·치국(治國)·평천하(平天下)의 실현을 목표로 하는 일종의 윤리학이며 정치학이다. 유교는 공자의 인(仁)과 맹자의 의(義)를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것을...
-
경상남도 양산시에서 활동하는 유교 관련 단체. 대한유도회가 처음 생긴 것은 1945년 10월 전국 유림 2,500여 명이 성균관 명륜당에서 첫 회합을 하고 창립총회를 열면서부터이다. 이때 위원장으로 심산 김창숙이 선임되었다. 대한유도회는 유교를 중심으로 도의정신을 천명하고 윤리부식을 실천하여 수제치평(修齊治平)의 대도를 선양하며 사회질서를 순화함을 목적으로 만...
-
경상남도 양산시 상북면 소토리에 속하는 자연 마을. 밤마을를 한자로 옮기면 율리가 되므로 두 말이 혼용되어 현재의 이름으로 되었다. 율리마을은 삼한시대에 소도(蘇塗)로 불리어져 오다가, 약 500년 전 광주안씨가 율리마을에 정착하면서 소대로 개칭되었다. 그 뒤 양산군 전령문서에 소토반촌으로 기록되어 반촌이 반마을로 풀이 되어 반마을이라고도 하였고,...
-
소노마을에 들어서면 그 입구 왼쪽에서 소계사를 만날 수 있다. 서원에 들어가기 전부터 서원을 에워싸고 있는 소나무 숲이 서원을 만나는 사람들의 마음을 가다듬게 하고 있다. 본래 소나무는 사시사철 푸르른 잎을 지니며, 강인한 인상을 주는 줄기 때문에 대나무와 함께 변하지 않는 절개를 상징하거나 인품이 뛰어나고 오래 사는 사람을 가리키기도 한다. 소나무 숲 속의 소계서원은...
-
조선 말기 안종설 등이 환벽정에 오른 감회와 주변 풍광을 읊은 한시. 「환벽정 제영(環碧亭 題詠)」 한시는 경상남도 양산시 상북면 소토리에 있었던 환벽정의 주변 풍광과 정자에 오른 감회를 읊은 한시로 양산군수를 지낸 안종설(安鍾卨)과 이에 차운한 동래부사 윤필은(尹弼殷)의 시, 그리고 안행탁(安行鐸)과 안병원의 시 등이 전하고 있다. 환벽정은 조선 후기 헌종 때에 안경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