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양산시 원동면 서룡리에서 박초라는 인물에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평범한 인물이 영웅적인 기지를 발휘하여 자신과 주변 사람들을 위기에서 구하는 이야기이다. 1983년 양산군에서 발간한『내 고장 전설』에 수록되어 있다. 옛날 범서마을에 박초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힘이 세고 용감하며 의리가 있었다. 하루는 사냥을 나갔다가 해가 저물어 객주를 찾아 여장을 풀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