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0년 7~9월 경상남도 양산 인근에서 보도연맹에 소속된 민간인들을 군경에서 살해한 사건. 한국전쟁이란 급박한 상황 속에서 과거 좌익계 인물들을 영구히 제거할 목적에서 재판 절차를 거치지 않고 살해한 사건이다. 한국전쟁 초기 과거 좌익에 관계되었던 인물들이 북한군과 동조할 수 있을 것이란 추정 아래 군경에 의해 보도연맹 소속원들이 살해되었다. 이 과정에서 사상적 문제와 무관했던...
1945년 8월 15일부터 현재까지의 경상남도 양산시 역사. 1945년 8월 18일 양산건국준비위원회가 결성되어 그 산하 치안대는 양산경찰서를 접수하여 치안 확보에 주력하였다. 8월 22일 일본인 경찰서장 이와나가[岩永]는 치안대원을 감금하는 등 강력하게 저항하였다. 그러나 귀국을 걱정한 일본인들의 노력으로 한국인의 치안대는 양산경찰서를 재차 접수하여 자율적 치안을 유지할 수 있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