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양산시 원동면 화제리에 있는 통일신라시대 정자. 일명 고운대, 최공대(崔公臺)라고 하는데, 황산강(현 낙동강의 옛 이름) 서쪽 절벽 위에 있다. 벽에는 최치원의 시가 새겨져 있었으나 오래되어 조감하기 어렵고, 시만 전할 뿐이다. 임경대는 오봉산 제1봉의 7부 능선에 있는 바위 봉우리로 낙동강과 건너편의 산, 들과 어울려 수려한 산천을 확인할 수 있는 훌륭한 명소...
남북국시대 최치원이 임경대의 풍광과 자신의 심경을 읊은 칠언절구의 한시. 최치원(崔致遠)[857~?]의 문집인 『고운집(孤雲集)』권1과 우리나라 역대 시문선집인 『동문선(東文選)』권19에 「황산강 임경대(黃山江 臨鏡臺)」라는 제목으로 실려 있다. 임경대(臨鏡臺)는 황산강(黃山江: 낙동강의 옛 이름)가에 있으며, 최치원이 노닐면서 「임경대 제영」을 지었다고 하여 최공대(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