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양산시 동면 석산리에 속하는 자연 마을. 계석마을 당산은 정북을 향하고 있어 옛날부터 양산 지역의 대표적인 당산으로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며 제사를 지내던 곳이었다. 이로 인해 마을 이름을 ‘제석(祭釋)’이라고 부르다가, 차츰 변하여 지금의 계석마을이 된 것으로 구전되고 있다. 한편 지금의 북방 지역에 돌이 많아 ‘제석’이란 이름도 유래되었다고도 한다....
경상남도 양산시 동면 내송리 내송마을에서 매해 음력 1월 14일 자정 무렵에 마을 수호신에게 베푸는 민속 의례. 내송마을에서는 당산신으로 당산할배와 진동장군을 섬기고 있다. 당산할배는 당사에 모시고 있는데, 당사 내의 위패를 통해 볼 때 산신이다. 진동장군의 신체는 당산나무로, 산신을 수호하여 마을을 잡귀 잡신으로부터 보호하는 하위 신이다. 이러한 신격 체계는...
경상남도 양산시 동면 내송리에 속하는 자연 마을. 옛날에는 마을 주변 곳곳에 아름드리 소나무가 많았고, 놀기 좋은 정자가 군데군데 있어 ‘송정골’이라 불렀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때 송정골 안에 있는 마을이라 하여 ‘내송’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내송마을의 성촌(成村) 시기는 1500년대로 알려져 있다. 약 450년 전 평해황씨·인동장씨가 정착하여...
경상남도 양산시 동면 사송리에 속하는 자연 마을. 사배마을은 금정산 줄기에 자리를 잡고 있어 목축업과 밭농사를 주업으로 하고 있다. 동면의 중앙에 위치하고 있어 사배와 내송을 통틀어 중동이라 부르기도 한다. 사배마을은 풍수지리학적으로 천옥같은 지대에 속한다고 하며, 이런 곳에서는 인물이 난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임진왜란 때 충신 백수회, 국방부 장관...
경상남도 양산시 동면 사송리에 속하는 자연 마을. 송림이 우거진 마을의 바깥쪽에 해당하므로 외송(外松)이라 부른다. 1560년경 평해황씨(平海黃氏)가 내송리 안골에 살다 금정산(金井山)[802m] 중머리로 나와 살기 시작하면서 마을이 형성되기 시작하였다. 집단 주거지가 있었을 것으로 추측되는 서나무지는 외송마을에서 가장 넓고 비옥한 들이다. 임진왜란 때 왜군이 동래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