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양산시 원동면 영포리에 있는 계곡. 현재 도둑골이라는 지명으로 사용되고 있으나 옛날에는 매봉에 선비들이 터를 잡고 들어와 글공부를 하면서 어영마을의 아이들에게 글과 예절을 가르쳤다고 한다. 이에 마을 사람들은 “도를 얻는다”는 의미로 도득(道得)골이라고 불렀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도둑골로 변했다는 것이 마을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이러한 내막을 가진 지명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