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76년부터 1910년까지 전라남도 영암 지역의 역사. 개항기는 일반적으로 1876년 조일 수호 조규(朝日修好條規)가 일본의 강압에 의해 체결된 이후 1910년 식민 통치 체제로 전환되는 시기까지를 통칭한다. 사회적으로는 근대문물의 유입과 수용을 통해 기존의 봉건적인 지배 질서가 무너지고, 새로운 근대체제로 변화되어 가는 상황이다. 1876년 부산항이 개항된 이후 각 나라와도 잇...
개항기 전라남도 영암 출신의 의병장. 신예교(辛禮敎)[?~1908]는 영암군 덕진면 운암리 출신으로, 구국 결사대를 조직한 뒤 의병장으로 활약하다가 일본군과 교전 중에 순국하였다. 본관은 영산(靈山), 호는 남시(南市)이고, 본명은 신재빈(辛在彬)이다. 신석황(辛錫璜)의 3남으로 태어났다. 신예교는 1902년 영암에 온 면암(勉菴) 최익현(崔益鉉)의 구국 강론(救國講論)을 듣고 큰...
선사 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전라남도 영암군의 역사 서남해 지역의 중심부에 자리 잡은 영암은 바다와 강, 산이 어우러진 풍요로운 자연 환경과 내륙과 도서·해안 지역을 연결하는 지리적 이점을 가지고 고대부터 이 지역의 중심지 역할을 하였다. 고대에는 옹관 고분 문화권의 중심지였고, 고려 시대에는 주변의 8개 군현을 아우르는 지역 거점이었다. 조선 시대 이후 주변 지역이 분리되며...
1895년에서 1910년 사이 전라남도 영암 지역을 포함한 전국에서 일제의 침략에 맞서 자발적으로 조직한 군대. 의병은 국가가 위태로운 상황에 처했을 때 무력 항쟁으로 이를 타개하고자 각 지방의 유생과 농민이 중심이 되어 자발적으로 조직한 군대이다. 항일 의병의 시작은 1895년 을미사변과 단발령에 대한 반일 감정에서부터 출발하였는데, 호남 지역의 경우 1894년 동학 농민 혁명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