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9년 11월 광주에서 시작하여 영암군을 비롯한 전국으로 확산되었던 대규모 학생 반일 운동. 1929년 10월 30일 광주에서 나주로 가는 통학 열차 안에서 한국인 통학생과 일본인 통학생 간의 충돌을 계기로 대규모 항일 학생 시위가 일어났다. 신간회와 청년 학생 운동 세력은 진상 규명과 함께 항일 투쟁의 확대를 시도하여 3·1 운동 이래 최대의 항일 운동으로 발전하였다. 192...
일제 강점기 전라남도 영암 지방에서 일본 제국주의 지배를 반대한 개인과 단체의 저항 운동. 전통적으로 영암은 전라도 지역 교통의 요지이며 물산이 풍부한 지역이었다. 그만큼 일본 제국주의 자본의 주요한 침투 대상으로, 강한 경제적 침략의 위협 아래 놓여 있었다. 여기에다 일찍부터 사족의 문화가 발달하고 일제 침략에 저항하는 의병활동이 활발한 고장이었던 만큼 항일 운동의 전통도 뿌리...
일제의 식민 통치에 항거하여 항일 투쟁을 전개한 전라남도 영암군의 인물. 영암 지역에서는 조선 말기부터 식민 통치가 이루어진 일제 강점기에 걸쳐 수많은 독립운동가들의 활동이 이어졌다. 국가 보훈처로부터 독립 유공자로 지정받은 인물가운데 영암과 관련된 인물은 총 63명이며, 이 가운데 39명이 영암 출신일 정도로 많은 독립운동가들이 배출되었다. 영암 출신의 독립운동가들은 의병 활동,...
1910년부터 1945년까지 전라남도 영암군의 역사. 영암군은 영산강의 길목에 위치하고 있으며, 강과 바다를 경계로 목포와 마주보고 있는 지역이다. 1897년(대한제국 광무 원년) 목포가 개항된 이후 문화 교류가 활발하게 이루어졌으며, 사람들의 왕래가 잦았다. 육상 교통로의 경우 강진군 관내 병영을 경유하여 장흥에 이르는 도로가 개설되어 화물과 사람의 왕래가 편리해졌다. 1914년...
일제 강점기에 항일 학생 결사인 성진회에서 활동한 영암 출신의 독립운동가. 최규창(崔圭昌)[1908~1949]은 전라남도 영암 출신으로, 독립운동 당시 주소는 영암군 군서면 동구림리(東鳩林里)였다. 1926년부터 광주 비밀 결사 모임인 성진회(醒進會)에서 활동하면서 독립 사상을 고취하였고, 고향인 영암에서 소작 쟁의를 주도하였다. 최규창은 광주 고등 보통학교에 재학 중이던 1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