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씨
-
전라남도 영암군 영암읍 개신리에 전해 오는 영험한 미륵불에 관련된 이야기. 「불공 드려 힘 얻은 천하장사」는 몸이 약한 머슴이 미륵불에게 백일 기도를 올려 천하장사가 된다는 이야기이다. 주인공 머슴은 착한 성품 덕분에 복을 받는다. 1994년 영암 문화원에서 발행한 『영암의 전설집』에 수록되어 있다. 영암읍에 최씨라는 한 부자가 장씨라는 유순하고 착한 청년을 머슴으로 두었는데, 장...
-
전라남도 영암군 군서면 동구림리에 전해 오는 바위 이름에 얽힌 이야기. 「학이 알을 낳은 자리로 이사하여 자식 낳은 부인」은 자식을 못 낳던 부부가 학이 현몽한 꿈을 꾸고 그곳으로 이사하여 대가 끊이지 않고 집안이 번성하였다는 이야기이다. 1994년 영암 문화원에서 발행한 『영암의 전설집』에 수록되어 있다. 최씨 집안에 외아들을 둔 한 노부부가 있었다. 노부부는 자손을 많이 보아야...
-
전라남도 영암군에 전해 내려오는 최경창과 홍랑의 사랑 이야기. 「홍랑과 고죽 최경창의 애틋한 사랑」은 조선 전기의 문신이자 시인인 최경창과 기생 홍랑과의 애틋한 사랑 이야기이다. 최경창은 북해평사로 함경도 경성에 부임하였을 때 기생 홍랑을 만나 사랑을 나누었다. 홍랑은 최경창이 죽은 후 3년 동안 시묘를 하는 등 뛰어난 절개를 보여 주었다. 2002년 영암 문화원에서 발행한 『고죽...
-
전라남도 영암군 군서면 동구림리, 서구림리, 도갑리에 걸쳐 있는 마을. 구림 마을은 비둘기 구(鳩), 수풀 림(林)으로 도선 국사의 탄생 설화와 관련 있다. 신라 때 성기동(聖基洞) 최씨원(崔氏園)에 사는 최씨 처녀가 구시 바위에서 빨래를 하고 있었는데 푸른 오이가 물에 떠내려 왔다. 이를 기이하게 여겨 먹었는데 그 이후 태기를 느껴 아들을 낳았다. 그러나 부모가 사람의 도리가 아...
-
전라남도 영암군 군서면에 속하는 법정리. 군서면 남쪽에 위치한 마을이다. 남쪽은 학산면 용산리, 서쪽은 군서면 서구림리, 북쪽은 성양리, 동쪽은 도갑리와 인접해 있다. 자연 마을은 구림 마을, 동계 마을, 법석골 마을, 신근정리 마을, 쌍와촌 마을, 학암 마을로 이루어져 있다. 구림(鳩林)이라는 지명은 도선 국사의 탄생과 관련 있다. 신라 때 성기동 최씨원(崔氏園)에 사는 최씨 처...
-
전라남도 영암군 시종면 만수리에 있는 법화종 소속의 사찰. 시종면 시외버스 터미널 앞길에서 국도 821호선을 따라 시종 파출소와 시종 중앙 교회를 지나서 오른편 길로 빠지면 만수 마을이 보인다. 마을 회관을 지나 뒤편 낮은 산 아래 만덕사가 자리하고 있다. 만덕사는 1977년에 해인사 출신의 승려 관덕(觀德)에 의하여 창건되었다. 관덕은 영암군 덕진면 출신으로 속성은 최(崔)씨이다...
-
전라남도 영암군 군서면에 속하는 법정리. 영암군 군서면 남서쪽에 위치한 마을이다. 서쪽은 서호면 엄길리, 남쪽은 서호면 몽해리, 동쪽은 군서면 동구림리, 북쪽은 군서면 모정리와 인접하고 있다. 서호정 마을, 남송정 마을, 백암동 마을, 상대포 마을, 신흥동 마을 등이 있다. 구림(鳩林)이라는 지명은 도선 국사의 탄생과 관련 있다. 신라 때 성기동 최씨원(崔氏園)에 사는 최씨 처녀가...
-
조선 전기 전라남도 영암 출신의 승려. 법명은 수미(守眉), 법호는 묘각(妙覺)이다. 영암 출신으로 속성은 최씨(崔氏)이다. 가계와 정확한 생몰년은 알려져 있지 않다. 13세에 월출산(月出山) 도갑사(道岬寺)에서 출가한 후 교학에 뜻을 두고 수학하다가 선종으로 전향하였으며, 세조(世祖) 대에 판선종사(判禪宗事)로서 불교계의 주요 인물로 활동하였고, 왕사에 책봉되었다. 태조(太祖)...
-
전라남도 영암군 군서면 서구림리에 있는 조선 후기의 문신최몽암의 영정을 모셔놓은 사당. 양오당 영당(養吾堂 影堂)은 국암사(國巖祠) 내에 있는 최몽암(崔夢嵒)[1718~1802]의 영당이다. 최몽암은 낭주(郎州) 사람으로 호는 양오당(養吾堂)이다. 1750년(영조 26) 식년시 병과에 급제하여 높은 벼슬을 두루 거쳐 공조 참판을 지냈으며 자헌대부에 올랐다. 그 후 나이 때문에 스스...
-
전라남도 영암 지역의 열녀와 열부. 조선 시대는 충효를 강조하는 유교적 가치관이 사회생활 전반에 영향을 끼치고 있었고, 국가는 이들 덕목의 실천자들인 충신·효자·열녀들에게 관작을 제수하거나 정려(旌閭)로서 칭송토록 배려하였다. 영암 지역에는 많은 열녀와 열부들이 기록과 정려를 통하여 전하고 있다. 따라서 수많은 충·효·열의 기념비적 유적들이 남아 있은데, 정려 외에도 효열비나 비각...
-
고려 후기 영암 출신의 열녀. 정만(鄭滿)의 처 최씨(崔氏)[?~1379]는 1379년(고려 신우 5)에 왜구들이 진주에 침입하였을 때 위협에 굴하지 않고 끝까지 저항하여 왜구로부터 절개를 지킨 열부이다. 도염서승(都染署丞) 최인우(崔仁祐)의 딸이며 진주 호장(晉州戶長)을 지낸 정만의 처이다. 자녀 4남매를 두었다. 정만 처 최씨는 영암에서 남편이 있는 진주로 시집을 갔다. 137...
-
전라남도 영암군에서 집 뒤꼍에 모시는 조상신. 영암 지역에서는 집 뒤를 철륭이라고 인식하고 있고, 나락을 담은 오가리를 이 철륭의 신체로 모시고 있다. 대체로 전라남도 지역에서는 타 지역에 비해 철륭이 선명하게 드러나지 않고 오히려 지신과 혼용된 양상을 보인다. 그러나 영암군 시종면 일대에서 철륭은 ‘철륭 오가리’와 같은 신체를 가지고 정기적으로 명절에 천신(薦新) 의례를 수행하고...
-
전라남도 영암군 군서면 구림리 성기동에 있는 도선 국사의 탄생 유적지. 왕인 박사 유허비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성기동 집터의 마당 바위에는 ‘고 최씨원 금 조가장(古崔氏園 今曺家莊)’이라고 새겨져 있다. 이는 ‘예전에는 최씨의 정원이었고 지금은 조씨 집의 정원’이라는 뜻이다. 이곳은 통일 신라 말의 고승인 도선 국사(道詵國師)[827~898]가 태어난 곳이라는 전설이 있는데, 『신...
-
호남 3대 명촌으로 손꼽히는 전라남도 영암군 군서면의 마을. 구림 마을이 호남의 3대 명촌 중 하나가 된 배경에는 구림 마을의 풍수지리와 지명 유래가 관련되어 있다. 곧, 구림 마을의 입지가 풍수지리상 명당 중의 명당으로 꼽히며 지명의 유래에서 마을의 역사와 전통이 깊음이 드러나기에 호남 3대 명촌으로 꼽힌다는 것이다. 조선 후기의 지리서 『택리지(擇里志)』에는 “월출산 남쪽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