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풍 곽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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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영암 지역에 있는 조상의 신주를 모셔두고 제사를 지내는 곳. 사당은 조상의 신주를 모셔두고 제사를 지내는 곳으로 사묘(祠廟)·사우(祠宇)·사(祠) 등으로도 사용한다. 위패 대신 조상의 영정을 봉안한 곳은 영당(影堂)이라고도 한다. 민간의 사당을 가묘(家廟)라고도 하는데 왕실의 것은 특별히 종묘(宗廟)라 한다. 고려 말에 전래된 주자학과 『주자가례(朱子家禮)』에 근원을 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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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영암군 지역에서 여러 세대에 걸쳐 계속해서 살아오고 있는 성씨. 우리나라 성씨의 연원은 고조선 시대로 올라가는데, 성씨가 본격적으로 정착하게 된 시기는 고려 태조 왕건(王建)이 후삼국을 통일하여 고려를 개국한 이후이다. 고려 이전 고대 국가에서 성씨는 왕족과 일부 중앙 귀족들만의 전유물이었다. 그런데 지방 귀족, 이른바 호족들이 고려의 개국과 후삼국 통일에 적극 참여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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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영암 지역의 열녀와 열부. 조선 시대는 충효를 강조하는 유교적 가치관이 사회생활 전반에 영향을 끼치고 있었고, 국가는 이들 덕목의 실천자들인 충신·효자·열녀들에게 관작을 제수하거나 정려(旌閭)로서 칭송토록 배려하였다. 영암 지역에는 많은 열녀와 열부들이 기록과 정려를 통하여 전하고 있다. 따라서 수많은 충·효·열의 기념비적 유적들이 남아 있은데, 정려 외에도 효열비나 비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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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영암군 도포면에 속하는 법정리.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 당시 여러 마을을 합하면서 원목(元木)의 원(元) 자와 항동(項洞)의 항(項) 자를 따서 원항리(元項里)라 부르게 되었다. 원목 마을은 마을 길가에 원목점이라는 주막이 있다 하여 원목점이라고 부르다가 행정 개편 이후 원목 마을이라고 개명하여 부르고 있다. 항동 마을은 마을 남쪽에 있는 개[浦]의 지형이 구부정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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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영암군 도포면 원항리에 있는 현풍 곽씨 집성 마을. 현풍 곽씨(玄風郭氏)의 시조는 중국 송나라에서 고려로 귀화한 곽경(郭鏡)[1117~1179]이다. 곽경은 중국 관서(關西)의 홍농인(弘農人)으로 고려에 귀화한 후, 1138년(인종 16) 과거에 급제하여 문하시중평장사(門下侍中平章事)를 지냈고 금자광록대부(金紫光祿大夫)에 올랐으며, 포산군(苞山君)에 봉해졌다. 이후 곽경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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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영암군 덕진면 백계리에 있는 전주 이씨 문중의 효부 현풍 곽씨와 열부 김해 김씨의 효열을 기리기 위해 세운 비와 비각. 전주 이씨 효열각(全州 李氏 孝烈閣)은 전주 이씨 문중의 열행을 기리기 위해 건립하였다. 효열각에는 두 개의 비가 세워져 있는데, 하나는 ‘열부 현풍 곽씨 비(烈夫玄風郭氏碑)’로 전주 이씨 이한경(李漢鯨)에게 시집 온 현풍 곽씨의 열행을 기리는 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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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영암 지역에서 같은 성(姓)과 본관(本貫)의 사람들이 모여 사는 마을. 집성촌은 한 성씨가 주도하는 동족 마을을 포함해 나타나는 여러 성씨들이 모인 이성 잡거(異姓雜居) 형태의 촌락을 지칭하는 개념이다. 동족 촌락, 동족 부락, 동성 촌락, 동성 마을, 동족 마을이라고도 한다. 영암 지역의 집성촌에 대한 기록은 일제 강점기인 1920년 식민지 지배를 목적으로 조사된 『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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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경을 시조로 하고 곽호인을 입향조로 하는 전라남도 영암군의 세거 성씨. 현풍 곽씨는 영암군에 세거하는 성씨 중 하나로 입향조는 곽호인이다. 1555년(명종 10)에 을묘왜변이 일어나자 원래 있던 해남을 떠나 영암군 도포면 원항리에 정착하였다. 현풍 곽씨는 곽경(郭鏡)[1117~1179]을 시조로 한다. 곽경은 원래 중국 송(宋)나라 사람이지만 1133년(고려 인종 11)에 귀화하...